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 별밤서재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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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기은
  • 드렁큰에디터
  • 2020-11-05
  • 9791190931168 (119093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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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힘들 때 먹는 자는 일류, 힘들 때까지 먹는 자는 초일류!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내 안의 욕망, ‘식욕’에 대해

‘먹고 마시는 일, 그것을 콘텐츠로 만드는 일은 나에게 최애 엔터테인먼트다. 뭘 먹을지 고민하고 열심히 먹고 그걸 또 기억으로 축적했다가 다시 끄집어내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즐겁고 신나는 일련의 플로우다.’ - 프롤로그 중에서 여기,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니는 걸 직업으로 삼은 자가 있다. 〈GQ Korea〉에서 장장 11년간 음식&술 전문기자로 활동한 손기은 작가. 업계에선 ‘제대로 먹어본 자’로 정평이 나 있다. 전국팔도를 돌며 국수 기행과 한우 기행을 다닌 자, 정식으로 요리를 배워보겠다고 ‘르 꼬르동 블루’ 2년 코스를 수료한 자, 구남친이랑 요리 대결하다가 8킬로나 증량한 자, 밤마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하는 자,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마켓컬리 주문해놓고 다음 날 아침에 “맛있는 거 먹어야지!” 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자, 도미노피자 시킬 땐 브라우니도 함께 주문해서 냉동실에 소분해두는 자, 외근 나가면 그 동네 맛집부터 찾는 자, 한밤중에 떠오른 칼국수 때문에 차를 끌고 강원도까지 가는 자, 다이어트는 하지만 술은 포기 못하는 자, 와인을 좋아하다 와인바까지 차린 자, 잘 때 위스키 한 잔을 따라놓고 디퓨저처럼 그 향을 맡으며 자는 자, 여행지에서의 낮술을 사랑하는 자, 힘들 땐 울거나 화낼 시간에 맛있는 거 하나 더 먹는 자…. ‘먹는 일만큼 즉각적으로 내 몸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동인도 없다. 다행히도 나의 무기력증은, 나의 번아웃은 식욕의 수레바퀴 앞에서 우지끈 깨지고 만다.’ - 본문 중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원초적인 욕망, 우리 일상의 가장 큰 기쁨이자 가장 큰 번뇌, 식욕. 다양한 ‘욕망’을 주제로 선보인 먼슬리에세이 시즌1의 마지막 다섯 번째 책은 ‘식욕’을 담고 있다. 본격적으로, 전문적으로, 제대로 먹어본 〈GQ〉 출신 푸드 에디터 손기은의 현장감 넘치는 에피소드, 해탈과 번민을 오가는 음식 철학이 활어처럼 펄떡인다. 직업적 전문성과 인간적 매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무수한 다짐과 결심을 하고도 맛있는 거 앞에선 무장해제 되고 마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왜 입맛은 떨어지지 않을까? 아는 맛도, 모르는 맛도 왜 새삼 궁금해질까? 맛있는 걸 먹으면 열심히 살고 싶어지니까. 식욕이야말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니까.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왠지 내 얘기 같다면 당신도 일류!





목차
프롤로그_ 맛있는 걸 먹으면 열심히 살고 싶어지니까

홍지원 대표의 프리뷰
양진원 대표의 프리뷰

먹고 마시는 에디터라는 직업
나를 가장 부지런하게 만드는 것 술집을 열었다
밤 11시의 전쟁
미치도록 소주가 땡기는 날
오늘도 차 안에서 ‘고독한 미식가'
혼밥이란 무엇인가
다이어트는 하지만 술은 마십니다
2년간의 르 꼬르동 블루
사랑은 유증기를 남기고
새로운 음식마다 새로운 세계가 있다
택배로 오는 엄마의 손맛
푸드 에디터의 편식와 편애
홈파티는 손바에서
위스키는 향으로 마신다
낮술에 혼술을 더하면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식사하는 행복

에필로그_ 맛있는 걸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책속으로
최근 K-POP에 함뿍 빠져 매일이 부산스럽다. 최애 그룹을 한 팀에서 두 팀으로 늘렸더니 따라잡아야 하는 떡밥이 두 배가 되고 그만큼 일상의 즐거움도 커졌다. 고등학교 이후로 멈췄던 덕질을 20년 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팬덤 용어와 문화가 매일 108개 정도 쌓이는데, 그중 제일 감명받은 걸 꼽자면 바로 주접글이다.
삶은 달걀을 머리에 내리치듯 어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불쑥 들었다. 지난 11년간 GQ에서 음식과 술을 다루는 피처 에디터로 일하면서, 일종의 주접글 같은 잡지 기사와 이미지를 만들어왔구나 하는. 나의 최애는 ‘음식과 술’이었고 나는 그 커다란 팬덤의 옆구리 어딘가 즈음에서 열심히 꽹과리를 치는 주접 전문 팬이었구나.
- ‘프롤로그’ 중에서어디 가서 자기소개를 할 때면 아이돌 멘트처럼 항상 내뱉는 문구가 있다. “음식이랑 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니는 걸 잡지 기사로 만들어요.” 그러면 대다수가 좋겠다, 팔자 좋다, 꿈의 직장이다, 나도 그거 잘하는데, 나도 이직하고 싶다는 식의 한결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럼 나는 크게 부인하지 않고 그저 “재밌습니다”라고 답한다.
일의 범주가 다른 사람들의 일상이나 여가와 맞닿아 있다 보니 어떨 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일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도 많았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가, 어떻게 보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구별 없이 아예 한데 뭉뚱그려졌으니까. 핫하다는 음식점을 찾아가 맛있게 먹고 그 가게를 추천하는 기사를 쓰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렇게 열심히 놀고 먹은 달에는 추천거리도 풍성해져 일도 잘됐다. 그래선지 연애에 혼이 팔려 있을 때 기획안이 더 풍성했다. 열심히 먹고 다녀서 평소보다 살이 오른 달엔 어쩐지 결과물도 두둑했다.
- ‘먹고 마시는 에디터라는 직업’ 중에서“다음 날 아침에 눈뜨면 맛있게 먹을 걸 하나씩 준비해놔요. 마켓컬리 같은 데서 엄청 맛있는 걸 주문해놓고 자는 거지. 그럼 눈뜨자마자 ‘먹어야지!!’ 하면서 침대를 박차고 나오게 되거든요.” 이마를 딱 쳤다. 그래, 내가 인생에서 가장 부지런할 때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매일 아침밥을 챙겨 먹고 그걸 SNS에 기록하던 시절이었다. 우선 아침밥을 간단히 챙겨먹는 일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먹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다 보니 끼니의 한 수 앞, 두 수 앞까지도 챙기는 부지런함을 떨게 됐다. 도미노피자를 주문할 땐 꼭 브라우니 한 판도 함께 주문해 냉동실에 소분해둔다. 디저트가 당기는 오후 시간, 커피만 마시기에 어쩐지 허전할 때 하나씩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근사한 카페 부럽지 않다. 설렁탕집에 주문을 넣을 땐 추가 깍두기를 시키거나 사골육수팩을 추가 주문해 쟁여둔다. 다음번에 깍두기 차돌박이 볶음밥을 해먹어야지, 계란 지단 듬뿍 올린 떡만두국 해먹어야지, 다짐과 의욕이 동시에 솟아오른다.
- ‘나를 가장 부지런하게 만드는 것’ 중에서저녁 8시 이후가 되면 매번 식욕과 절제 사이 번뇌가 싹을 틔운다. 저녁을 좀 거하게 먹은 날엔 (나도 사람인지라) 야식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보통은 저녁을 가볍게 먹고 6시 이후엔 공복을 유지할 요량으로 식단 관리를 하다 보면 11시 이후부터 나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모든 ‘야식러’들이 그러하듯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일단 반복한다. 아무리 텅 빈 냉장고라도 열 때마다 어떻게든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눈에 띈다. 하다못해 대파, 계란, 케첩만 있어도 중국집 못지않은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 한번 냉동실 문을 열었다 하면 그때부턴 욕망을 참기가 더 힘들다. 냉동만두는 구세군이다. 회사 선배가 언젠가 냉동만두야말로 현대인의 구황작물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론 보릿고개를 넘어가는 것도 아니면서 냉동만두를 늘 비축해둔다. 기름에 바삭하게 구우면 완벽한 화이트와인 안주가 되니까.
- ‘밤 11시의 전쟁’ 중에서그 누구도 없는, 그야말로 혼자만의 혼밥은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의 은밀한 사생활이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둬왔던 욕망을 폭발시킨다. 하정우가 김을 세로로 우악스럽게 먹는 장면을 두고 대중들은 아직도 웃음기를 거두지 못하지만, 나는 그 장면이 거울 속 나를 보는 것 같아 볼 때마다 얼굴이 화르륵 달아오른다. 전기밥솥의 밥통을 끼고 앉은 내 모습이 마치 그와 같달까.
자취 시절, 야식으로 남은 치킨을 보온 밥솥에 보관했다가 일어나자마자 그걸 먹어치우면서부터 고삐가 풀리기 시작한다. 저녁에 술 따라 마시던 잔을 훌렁 씻어 그대로 물컵으로 쓰고, 손바닥만 한 작은 접시에 밥부터 반찬까지 층층이 쌓아 올려 마구 섞어 먹는 것쯤은 양반이다. 어느 날은 밥솥에 남은 밥이 오래돼 군데군데 누룽지처럼 딱딱하게 눌러 붙어 있었는데, 그걸 기어이 미역국에 말아 먹다가 어금니 빠진 권투선수처럼 자꾸 뭘 하나씩 뱉어가며 식사를 힘겹게 이어간 적도 있다.
- ‘혼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걸그룹 멤버도 아니면서 다이어트는 늘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다. 먹고 마시는 일이 직업이라 자칫 정신줄을 놓으면 걷잡을 수 없이 살이 불어난다. 새로 생긴 핫한 레스토랑을 가기 위해 일부러 약속을 만들고, 새로 나온 술을 마시기 위해 바bar를 찾고, 기사를 쓰기 위해 새로 나온 라면 5종을 시식하다 보면 하루 권장 칼로리쯤은 우습게 즈려밟고 그 두 배도 훌쩍 넘긴다. 꾸준히 조금씩 소리 소문도 없이 차곡차곡 살이 쌓여 어느새 10킬로 넘게 증량을 하고야 말았다.
결국 내가 택하는 가장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하루 한 끼를 먹고, 하루 한 잔만 먹는 ‘1일 1식 1잔’ 다이어트다. 너무 배가 고플 때 샴페인 한 잔을 마시면 호사스러운 만찬을 즐긴 것 같은 대리만족이 느껴질 때도 있으니까. 참을 수 없이 야식이 당겨 배달의민족 앱을 켰다 껐다, 장바구니에 족발을 넣었다 뺐다 할 때는 큼직한 얼음을 넣은 위스키 한 잔을 천천히 녹여 먹으며 마음을 달랬다. 대신 정말 딱 한 잔만 마셨다. 그렇게 저녁 대신 술을 택한 나만의 다이어트 법을 이어갔더니 3킬로 정도 찔끔 살이 빠졌다. 인내에 비해 열매가 어쩐지 많이 떨떠름하지만, 술 한 잔을 즐기는 밤이 유효하다면 나는 그 열매도 썩 나쁘지가 않다.
- ‘다이어트는 하지만 술은 마십니다’ 중에서음식과 관련된 잡지 콘텐츠를 만들면서 늘 마음속에 품어온 작은 욕심이 하나 있었다. 나도 요리를 좀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 주말반이 비었다는 소식을 듣고 헐거운 고민의 시간을 가진 뒤 덜컥 등록해버렸다. 칼을 쥐고 빠른 속도로 재료를 다듬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피해가며 주변을 정리하고, 불 앞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찾고, 미세하게 온도가 다른 쿡탑에서 탱고를 추듯 냄비를 이리저리 옮겨야 한다. 배우면 배울수록 요리가 춤이나 운동과 비슷한 영역이라고 느꼈다. 실제로 운동을 하는 것만큼이나 체력이 소진되는 일이기도 했다.
2년간의 요리 수업은 그렇게 끝났고, 훈련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지 못한 나는 요리 실력이 반의 반 뼘 정도 겨우 늘었다. 다만, 셰프들과 인터뷰를 할 때면 새로운 기분이 든다는 게 득이라면 득이다. 칼이나 도구를 가지고 수년간 자신을 단련해온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특유의 묵직하고 서늘한 포스가 있다. 한 분야를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통달한 사람만이 내놓을 수 있는 짧고도 명쾌한 답. 추론이나 이론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체득한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선명한 답이 있다.
- ‘2년간의 르 꼬르동 블루’ 중에서요리학교를 다니다 만난 사이라서 데이트의 9할이 ‘같이 요리해 먹기’였다. 우리 집 냉장고에는 샬롯부터 광어 필레까지 온갖 식재료가 늘 그득했고, 부엌이 좁은 탓에 보조 식탁까지 펼쳐놓고 매일 밤 한바탕 난리를 쳤다. 단돈 5만 원이면 각종 횟감이 1시간 만에 집으로 배달되는데도 굳이 수산 시장까지 가서 생선을 사오고, 비늘을 벗기고, 그걸 또 포를 뜨고, 서더리를 모아 매운탕을 만들고…. 그렇게 해먹는 일이야말로 둘이서 즐기는 최대치의 엔터테인먼트였다.
집에서 야키토리를 만들어보겠다고 베란다 전체에 A4 이면지를 넓게 깔고, 부탄가스 2통을 써가며 오후 내도록 석쇠에 꼬치를 올린 날도 있다. SSG마켓에서 20만 원어치 고급 식재료를 사서 핀셋으로 파인다이닝 흉내를 내본 날도 많다. 식사 후엔 꼭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는 남자라서, 서울 시내 각종 아이스크림 맛집의 테이크아웃 박스들이 냉동실을 그득 채웠다. 이걸 그냥 먹지 않았다. 반죽을 치대고 슈를 직접 구워 그 안에 아이스크림을 채워 먹어야 직성이 풀렸다.
- ‘사랑은 유증기를 남기고’ 중에서
출판사 서평
본격적으로, 전문적으로, 제대로 먹어본
〈GQ〉 출신 푸드 에디터
손기은의 본격 식탐 에세이힘들 때 먹는 자는 일류,
힘들 때까지 먹는 자는 초일류!‘먹고 마시는 일, 그것을 콘텐츠로 만드는 일은 나에게 최애 엔터테인먼트다. 뭘 먹을지 고민하고 열심히 먹고 그걸 또 기억으로 축적했다가 다시 끄집어내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즐겁고 신나는 일련의 플로우다.’ - 프롤로그 중에서여기,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니는 걸 직업으로 삼은 자가 있다. 〈GQ Korea〉에서 장장 11년간 음식&술 전문기자로 활동한 손기은 작가. 업계에선 ‘제대로 먹어본 자’로 정평이 나 있다.
전국팔도를 돌며 국수 기행과 한우 기행을 다닌 자, 정식으로 요리를 배워보겠다고 ‘르 꼬르동 블루’ 2년 코스를 수료한 자, 구남친이랑 요리 대결하다가 8킬로나 증량한 자, 밤마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하는 자,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마켓컬리 주문해놓고 다음 날 아침에 “맛있는 거 먹어야지!” 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자, 도미노피자 시킬 땐 브라우니도 함께 주문해서 냉동실에 소분해두는 자, 외근 나가면 그 동네 맛집부터 찾는 자, 한밤중에 떠오른 칼국수 때문에 차를 끌고 강원도까지 가는 자, 다이어트는 하지만 술은 포기 못하는 자, 와인을 좋아하다 와인바까지 차린 자, 잘 때 위스키 한 잔을 따라놓고 디퓨저처럼 그 향을 맡으며 자는 자, 여행지에서의 낮술을 사랑하는 자, 힘들 땐 울거나 화낼 시간에 맛있는 거 하나 더 먹는 자….‘먹는 일만큼 즉각적으로 내 몸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동인도 없다. 다행히도 나의 무기력증은, 나의 번아웃은 식욕의 수레바퀴 앞에서 우지끈 깨지고 만다.’ - 본문 중에서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원초적인 욕망, 우리 일상의 가장 큰 기쁨이자 가장 큰 번뇌, 식욕. 다양한 ‘욕망’을 주제로 선보인 먼슬리에세이 시즌1의 마지막 다섯 번째 책은 ‘식욕’을 담고 있다. 본격적으로, 전문적으로, 제대로 먹어본 〈GQ〉 출신 푸드 에디터 손기은의 현장감 넘치는 에피소드, 해탈과 번민을 오가는 음식 철학이 활어처럼 펄떡인다. 직업적 전문성과 인간적 매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무수한 다짐과 결심을 하고도 맛있는 거 앞에선 무장해제 되고 마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왜 입맛은 떨어지지 않을까? 아는 맛도, 모르는 맛도 왜 새삼 궁금해질까? 맛있는 걸 먹으면 열심히 살고 싶어지니까. 식욕이야말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니까.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왠지 내 얘기 같다면 당신도 일류!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저자 손기은
출판사 드렁큰에디터
출간일 2020-11-05
ISBN 9791190931168 (1190931168)
쪽수 176
사이즈 122 * 171 * 19 mm /17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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