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우리는 이별 후에 상대방을 더 사랑하게 되는가. 시집 같기도 에세이 같기도 한 이 책엔 이별 직후 의 감정,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 시간이 지나니 점점 아쉬움과 후회가 생기는 마음, 이젠 돌아올 수 없음을 알아차리고 이별을 받아들이며 나아가는 과정을 각각의 목차로 나뉘어 담고 있다. 읽는 이의 감정에 따라,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도 있어, 이별 후의 깊은 감정에 소란스럽지 않은 물결을 내비친다. 이별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금 만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이 연애의 참고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혹은 누군가를 추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작은 시집처럼 읽힐 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고 있고, 사랑했고, 사랑할 모든 사람에게 전한다. 이별했고 이별했었던 당신에게 이 책을 전한다.

004 …… 시작하는 편지

¶ 이별의 결과
014 …… 눈빛
015 …… 다시 오지 못할 기적이었다
016 …… 좋은 사람
017 …… 습관
018 …… 욕심쟁이
020 …… 약속
021 …… 벌
023 …… 가질 수 없는 것
024 …… 통화 연결음
026 …… 눈물의 온도
027 …… 꿈속에서 하고 싶은 말
029 …… 마지막이 될까 봐
030 …… 나와 같은 사람
032 …… 사진첩
033 …… 연습한 것
034 …… 싫어하는 말
035 …… 용기 있는 사람
036 …… 너는 어땠을까
038 …… 잘못된 기도
039 …… 외로움
041 …… 개화, 낙화
042 …… 버리고 오는 길
043 …… 상처
044 …… 횡단보도
045 …… 무지
046 …… 전화번호
047 …… 이별 방법
049 …… 우리의 차이
050 …… 막차
051 …… 길을 잃었다
052 …… 대중교통
054 …… 숨바꼭질
055 …… 마지막 배려
056 …… 끝맺음
057 …… 쓱싹쓱싹
058 …… 이별 결정
059 …… 해줄 수 있겠니?
060 …… 기대해
061 …… 유기
062 …… 너의 생일
063 …… 허세
064 …… 단맛 어른
065 …… 게시물
066 …… 장작
067 …… 바닷길
068 …… 표정
069 …… 인정하는 말
070 …… 새장
072 …… 열쇠
073 …… 파도 소리
074 …… 신발

¶ 이해라는 공식
078 …… 갓난아기
079 ……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진다
080 …… 나를 사랑하는 방정식
081 …… 버릇이 생겨 버렸어요
083 …… 나의 호기심
084 …… 계절
085 …… 배우지 못한 이별
086 …… 계절 같은 사랑
087 …… 담배
088 …… 몸살
089 …… 틀
090 …… 노부부
091 …… 기도
092 …… 자장가 소리
093 …… 타임머신
095 …… 너의 마음이 궁금해
096 …… 감자만두된장국
097 …… 천년 후
098 …… 성숙함
099 …… 바람에게 말하는 편지
100 …… 내 침대 위에
101 …… 같은 시간 속에
102 …… 알고 있는 답
103…… 평론
104 …… 바라보기
105 …… 편지
107 …… 냄새가 좋은 사람
108 …… 장애
110 …… 온도
111 …… 발레리나
112 …… 복화술
113 …… 미리 알았었더라면
114 …… 박자
115 …… 미련하다 하지 말아 줘
116 …… 우리의 봄
119 …… 추억에 대하여
120 …… 감각
121 …… 생각의 시간
122 …… 회상
123 …… 안녕
124 …… 돌려받기
125 …… 마침표
126 …… 가면
127 …… 이상형

¶ 후회라는 미련
130 …… 내가 좋은 사람이 될 게
131 …… 길을 지나다 우연히
132 …… 시간
133 …… 후회했었다
134 …… 배려하는 사람
136 … 나는 그때의 너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137 …… 잘못을 구하는 방법
138 …… 정말 사랑한다면
139 …… 나는 너의 비밀이 궁금하지 않아
140 …… 당신의 선택이었다
141 …… 잊지 말아야 할 것
143 …… 핑계
144 …… 나이가 든다는 건
145 …… 잡은 두 손
146 …… 헤어지자 말할 때
147 …… 상실에 대한 아픔
148 …… 너의 행복
149 …… 한잔, 두잔
150 …… 할 수 없는 것들
151 …… 하면 안 되는 일
152 …… 새로운 바람이 불면
153 …… 확인법
154 …… 너는 나에게
155 …… 멍청이
156 …… 빛나는 사람
157 …… 욕심
158 …… 계단 오르기
159 …… 아픈 사실
160 …… 부탁
161 …… 보이는 모습
162 …… 공간
163 …… 끝 사랑
165 …… 전하지 못 하는 말
166 …… 늦은 사랑
167 …… 내 생일
168 …… 바램
170 …… 어쩌다
171 …… 나란 사람
172 …… 착각
173 …… 독백
174 …… 불러본다
175 …… 업보
176 …… 변화
177 …… 늦은 봄
178 …… 빈자리의 온기
179 …… 응어리
180 …… 잃어버림
181 …… 가치
182 …… 다른 시선
183 …… 처음 본 너의 모습
184 …… 대면
186 …… 지각
187 …… 길거리
189 …… 파랑새
191 …… 마지막 기회
192 …… 에세이
193 …… 회상Ⅱ
194 …… 오래된 편지

¶ 나아감의 걸음
198 …… 그 길을 걷는다
199 …… 걸음걸이
201 …… 안부 인사
203 …… 바람이 되고 싶을 때가 있었다
204 …… 행복한 감정
205 …… 기다림의 익숙함
206 …… 알람 소리
207 …… 세월의 변화
208 …… 생각나는 단 한 사람
209 …… 약속할게
210 …… 사진찍기
211 …… 알 수 있는 것들
212 …… 사랑하는 방법
213 …… 같은 느낌이라면
214 …… 이 책이 어떤 의미인지
215 …… 안부
216 …… 단어
217 …… 상상해보기
219 …… 성숙한 사람
220 …… 결말을 아는 연인
221 …… 진실테스트
223 …… 휴식
224 …… 해야 할 일
225 …… 넘어지면
226 …… 기억하며 잊어주세요
227 …… 인지
228 …… 아니하다
229 …… 바라본다
230 …… 그때는 몰랐어
231 …… 소문
232 …… 목적의식
233 …… 현대인의 이기적임
235 …… 사랑 키우기
236 …… 눈부심
237 …… 산행
239 …… 비움의 아름다움
241 …… 인정하는 말 그 후
243 …… 나아감
244 …… 소원 별
245 …… 흙바람
246 …… 놓아주기
247 …… 종착장
248 …… 한 글자
249 …… 버려야 할 것
250 …… 연락해줘
251 …… 앞과 뒤
252 …… 대비

254 …… 흰 나비

258 …… 책을 끝내는 편지

총 4개의 목차로 나뉘어 이별 직후 의 감정,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 시간이 지나니 점점 아쉬움과 후회가 생기는 마음, 이젠 돌아올 수 없음을 알아차리고 이별을 받아들이며 나아가는 과정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읽는 이의 감정에 따라 이 책을 읽은 그대들에게는,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별은 극복하고 견디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금 만나는 누군가가 있다면 연애의 참고서가 될 수 있는 에세이가,
예전 누군가를 추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작은 시집처럼 읽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