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1차 세계대전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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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종말과 새로운 세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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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유럽의 종말과 새로운 세계의 탄생
책 상세소개
요란한 목적과 구호의 이면에 있던 전쟁과 인간의 참모습, ?제1차 세계대전?

“무명의 병사들이 제1차 세계대전의 영웅들이었다. 그들은 매우 간략하게 언급된 것 말고는 기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하지만 그들은 사진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 본문 중에서 세계대전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어 있지만, 제1차 세계대전은 정작 우리에겐 낯선 사건이다. 개전 시기부터 논란이 있는 제2차 세계대전에 비하면 제1차 세계대전은 시기와 범위가 분명한데도 그렇다. 그러나 현재 세계의 대부분을 제2차 세계대전이 만들었듯, 제1차 세계대전이 변화시킨 많은 것이 제2차 세계대전을 만들었다. 군사적으로는 총력전이라는 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쟁이기도 했고, 기뢰와 잠수함, 항공기가 전장을 뒤흔들어놓았으며 최초의 전차가 등장했다. 참호전이라는 양상은 기동전이라는 이전의 상식을 깨고 전쟁을 끝없는 소모전 속으로 끌어들였다. 이름 모를 전사들이 명령에 따라 사선으로 들어갔고, 들어간 순서대로 전사자의 명단에 올랐다. 그 뒤에서는 그저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이유로 의미 없는 전장을 만들어내는 장군들이 있었고, 그렇게 해야만 입지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전쟁의 목적을 갱신해대는 정치인들이 있었다. 과거의 교리에 집착하는 장군들은 전선에는 가지도 않은 채 작전을 결정했고, 전장이 어딘지도 모르는 정치가들이 지도 위에서 전장을 결정했다. 어떤 장군들은 ‘필승의 전략’을 주장했지만, 정작 그걸 전장에서 선보이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어리석은 아집과 이기적인 고집, 고지식한 선입견과 무의미한 혁신 사이에서 병사들은 희생되어갔다. 남은 사람들은 사회 속에서 병사들이 떠난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삶의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했다. 그러다 점점 더 많은 병사들이 필요해졌고, 사회의 빈 곳도 그만큼 더 늘어갔다. 적의 가장 강한 부분을 굴복시켜야 한다는 기동전의 교리 속에서 양측의 병사는 얻을 것 없는 소모전을 벌여야 했다. 일제 포격의 여파는 전장을 진흙탕으로 만들어버렸고, 그 뒤 같은 자리에는 난공불락의 참호가 들어섰다. 참호 위에 설치되어 있는 기관총이 병사들에게 빠르든 늦든 죽음을 예고했다. 최초로 독가스가 전장에 사용되었지만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이 화학 무기가 낳은 유의미한 결과라고는 진군하는 병사들의 군장에 무거운 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는 고충뿐이었다. 전장이 바뀌고, 참여 국가가 변할 때마다 정치인들은 숭고한 목적을 들이밀었지만, 모두 자신들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임기응변의 목적들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어느 전장에 군인이 있는 이유는 저자의 말을 따르자면 이랬다. “이들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이들이 있는 곳이 이곳이기 때문이었다.” 책은 1914년부터 1919년까지, 유럽에서 시작되어 그 뒤 세계전쟁으로 확대된 제1차 세계대전의 전모를 다룬다. 당대 제일의 역사가이자, 가장 도전적이었던 역사가인 A. J. P. 테일러는 책 속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의미를 ‘대중’이라는 의미에서 찾아낸다. 그에게 전쟁은 국가들과 국가들이 각자의 명분 아래 국운을 걸고 싸우는 총력전이면서, 이전 시대가 새로운 시대로 바뀌어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한편 그에게 전쟁은 의미도 없고 근거도 없는 이상이 전쟁의 이유로 탈바꿈하는 현실이기도 했고, 지난 세대의 낡은 상식들이 전쟁이라는 무대 위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그가 서술하는 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는 전쟁사이면서 정치사이기도 하고, 동시에 외교사이기도 했다. 책은 이 모든 것들을 200여 장의 사진과 지도와 함께 담아 전쟁과 그 전쟁이 만들어낸 거대한 변화를 역사라는 이름 앞에 담담하게 담아낸다. 출간 직후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제1차 세계대전 개설서 가운데 가장 널리 읽힌 책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으며, 2007년 영국의 ?스펙테이터?, 2009년 미국의 ?뉴욕타임스?, 그리고 미국역사학회의 ?미국 역사 리뷰American Historical Review?에서 대표적인 저작으로 꼽고 있는 제1차 세계대전 연구의 정전이다.

목차
머리말 7
1장 1914년 11
2장 1915년 79
3장 1916년 145
4장 1917년 205
5장 1918년 263
6장 전쟁 이후 : 1919년 321
사진 출처 359
인물 소개 369
옮긴이의 말 393
책속으로
정치가들은 일어난 사건들의 규모에 휘둘렸다. 장군들 또한 마찬가지로 당황했다. 그들이 믿기에 대중이 승리의 비책이었지만 정작 대중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모두가 거의 속수무책으로 허둥댔다. 지도 없이 날아올라 폭풍을 눈앞에 두고 어디로 피해야 할지 모르는 조종사들 같았다. 무명의 병사들이 제1차 세계대전의 영웅들이었다. 그들은 매우 간략하게 언급된 것 말고는 기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하지만 그들은 사진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 「머리말」 중에서모든 곳에서 독일인들이 후퇴하기 시작했다. 연합국의 고위급 장교들은 한 달 안, 심지어 삼 주 안에 독일에 입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연합국의 진격은 닷새 동안만 지속되었다. 9월 14일 독일인들이 엔 강에 도달했다. 지쳐 있었고 더는 행군이 불가능했다. …… 독인들은 땅을 긁어 구멍을 파고 기관총을 설치했다. 모두에게 놀랍게도, 연합국은 주저했고, 진격을 멈추었다. 작전이 끝났다. 흙으로 쌓은 둔덕에 몸을 숨기고 기관총으로 사격을 하면, 고작 한 사람으로도 진격하는 대군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참호전이 시작된 것이다.
- 제1장, 「1914년」 중에서전쟁 전 해군의 정책기획자들은 거함거포주의에 빠져 있었다. 독일인들이 영국인들보다 약간 더 무장이 잘 되어 있었지만, 양측 모두 기뢰와 잠수함이라는 신무기의 중요성을 내다보지 못했다. …… 영국인들은 적의 함대를 전투 한 번 없이 패주시켰다. 1914년 말, 바다에서 새로운 무기들에 대항하는 힘든 싸움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 제1장, 「1914년」 중에서바텀리는 가장 뛰어난 모병 연설자였다. 그의 연설의 끝맺음은 모금액이 얼마였는지에 따라 달랐다. 100파운드가 안 되면 단순히 애국심을 고취하는 말로 끝맺었고, 100파운드보다 많으면 예수 그리스도 평화의 왕을 들먹거렸으며, 청중들이 200파운드보다 많이 내면 그들을 십자가 밑으로 이끌었다. 바텀리는 입대자를 많이 끌고 왔고, 덤으로 자기 몫으로 78,000파운드를 챙겼다. 그 돈은 즉시 경마와 여자와 샴페인으로 날아갔다.
- 제1장, 「1914년」 중에서그 정치인들 가운데 아무도 자신들의 “부수적인 작전”을 소리 높여 주장하기 전에 상세한 지도를 들여다본 사람이 없었다. 그들은 확실히 갈리폴리(겔리볼루)에 가파른 절벽이 많고 테살로니키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모든 부수적인 작전들은 “담배꽁초 전략”이었다. 누군가가, 처칠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유럽 지도를 보다가 담배 끝으로 어느 지점을 가리키며 이렇게 얘기했다. “이곳으로 보내주시오.”
- 제2장, 「1915년」 중에서전략은 실패했지만 교착상태를 타개할 수 있음직한 또 다른 방법이 있었다. 새로운 수단 즉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장군들은 이런 대안에 기여하기는커녕 악영향만 일으켰다. 그나마 장군들이 유일하게 내놓은 기발한 계획은 폭격의 강도를 높여 적 방어선에 구멍을 낸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점점 더 많은 포와 포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폭격이 땅을 죄다 뒤집어놓아 보병들의 진군 속도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늦춰놓을 수 있다는 현실은 깨닫지 못했다. …… 처음으로 사용된 독가스의 효과는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곧 양측이 방독면을 갖게 되자, 남은 건 보병이 겪어야 할 불편함만 늘었다는 현실이었다.
- 제2장, 「1915년」 중에서그러나 독일인들 또한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베르?이 지킬 만한 가치가 없다고 프랑스 여론을 설득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베르?을 빼앗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독일 여론을 설득하는 일이 곧 불가능해졌다. 독일인들은 자신들이 엄청난 목표를 위해 싸운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비용을 괘념치 않았다. 명목상 독일 황태자가 베르? 공격군을 지휘했는데, 그는 황실의 영예를 위해 눈부신 성공을 거두기를 원했다. 팔켄하인이 비용 대 편익을 내세워 프랑스인들을 포격으로 괴멸시키자고 설득해도 소용이 없었다. 곧 독일군 또한 파괴의 아수라장으로 무참히 빨려들어 갔다.
- 제3장, 「1916년」 중에서영국 보병은 의욕이 있었지만 다른 것은 많지 않았다. 이들은 키치너의 부름에 응한 사람들이었고 징집된 이는 거의 없었다. 급하게 아주 기본적인 훈련을 받았을 뿐, 정확히 사격을 하지도 못했고, 흩어져서 작전을 수행하지도 못했다. 배운 것이라곤 오로지 일직선으로 앞을 향해 가는 것뿐이었다. …… 초급 장교들 역시 자원자들이었고 훈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들도 열정 말고 다른 것은 거의 없었다. …… 또한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절대로 자신의 판단대로 나서지 말라고 배웠다. 이 대규모의 자원병 군대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엄격한 군대였고, 가장 호된 규율과 가장 심한 처벌이 있는 군대였다. 이들은 이전의 실패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어떻게 해서 그 실패를 대규모로 반복할 수 있는지를 배웠을 뿐이었다.
- 제3장, 「1916년」 중에서다른 한편으로 전쟁은 대규모 산업이 되었다. 총포와 포탄의 생산량은 상상 못할 정도였다. 이 총포와 포탄으로 기동전이 되살아나기는커녕 불가능해졌다. 죽어간 사람들의 희생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었다. 사람들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는 결과만 낳았을 뿐이었다.
- 제3장, 「1916년」 중에서공식적으로는 제3차 이프르 전투라 불리고 있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파쉔달 전투라 자주 불리며, 로이드 조지에 의해 매우 정확히 표현된 바로는 진흙탕 전투였다. …… 비가 세차게 내렸고, 포탄이 온통 헤집어놓은 땅은 진흙탕으로 변했다. 병사들은 허리까지 진흙탕에 잠겨 전진하려고 애썼다. 무기가 진흙에 묻혀 유실되었다. 헤이그가 전차를 투입했다. 전차 역시 진흙탕에 잠겨 모습을 감췄다.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헤이그의 어조가 바뀌었다. 목표로 했던 저 멀리 오스텐데와 제브뤼헤는 잊혀졌고, 오로지 독일인들을 죽여 사기를 꺾어놓는 것이 전투의 유일한 목표가 되었다.
- 제4장, 「1917년」 중에서루덴도르프는 즉시 해결책을 내놓았다. “위로부터의 혁명”이 있어야 했다. 독일 국민은 놀랍게도 독일이 최고 사령부의 명령에 의해 민주적인 국가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자유주의자 평판을 가진 군주, 바덴의 막스 공이 재상에 임명되었고, 사회민주주의자들이 정부에 참여했다. 물론 루덴도르프 및 다른 장성들은 이 모든 일을 연합국을 기만하기 위한 겉치레라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고, 그 이상은 아니었다. 혁명이 위로부터 시작되었으나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독일 국민들은 갑자기 열띤 정치 토론에 빠져들게 되었다. 언론이 자유화되었고, 전쟁을 반대하는 좌익 인사들이 목소리 내는 것을 더 이상 막을 수 없었다.
- 제5장, 「1918년」 중에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1차 세계대전
저자 A. J. P. 테일러
출판사 페이퍼로드
출간일 2020-10-16
ISBN 9791190475266 (119047526X)
쪽수 400
사이즈 162 * 234 * 37 mm /7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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