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공간에 숨결을 더하는 건축가의 말
책 상세소개
『집을 짓는다는 것: 공간에 숨결을 더하는 건축가의 말』은 안토니 가우디, 자하 하디드,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레오나르도 다빈치, 렌조 피아노, 겐조 단게, 존 러스킨, 클로드 니콜라 르두, 르코르뷔지에, 에로 사리넨, 왕슈, 안도 다다오, 파올로 솔레리, 알바로 시자, 예른 웃손, 찰스 임스, 루이스 칸, 시저 펠리, 한스 훌라인 등 역사상 가장 대표적이고 종종 대립적인, 시대를 초월한 100여 명의 건축가들이 전하는 ‘건축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현업 건축가와 공간 디자이너, 건축학도를 비롯하여 공간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집을 짓는다는 것:
건축가의 말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책속으로
건축 설계를 한다는 것은 원의 한 점이 되는 것과 비슷하다. 건축이라는 구심점을 기준으로 팽팽한 원심력 속에서 살아가면서 그 괴로움을 토로하는 건축가들의 삶은, 이 책의 상당 부분에서 말하는 이상의 고민과 피로, 그리고 자발적인 고립 속에 치열하다. 업역으로 치면 참으로 넓은 곳이 건축업계이지만, 설계가 아니면 마치 원을 스쳐 지난 법선처럼, 관련업계마저도 오묘하게 경계를 지으며 살아가는 건축가들. 파울루 멘데스 다 호샤가 “되도록 건축가가 아닌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고 굳이 밝힌 이유도 악명 높은 건축가들의 폐쇄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일 것이다. 어느 분야나 자기들끼리 모이기 마련이겠지만, 건축가들의 멜랑콜리는 객관적으로 진지할 수밖에. 건축가에게 시간은 “코끼리의 시간단위”라고 말했던 에로 사리넨의 말이 시간이 갈수록 사뭇 와닿는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건축은 과연 이 거대한 발걸음을 어느 방향으로 옮기게 될 것인가. 이 책을 여는 사람들에게 건축가들의 정중동이 진정성 있게 전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나는 왜 사람들이 건축가를 고용해놓고는
그들에게 할 일을 지시하는지 모르겠다.”
- 프랭크 게리건축이란 무엇이고 건축가는 누구일까?
건축은 왜 필요할까? 좋은 집과 나쁜 집의 차이는?
건축가가 놓쳐서는 안 되는 요소는?
건축 디자인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건축가들이 건물을 설계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시대를 초월한 개성 넘치는 100여 명의 건축인들이 전하는
‘건축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현업 건축가, 공간 디자이너,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아포리즘 도서가 나왔다. 바로, 우리네 일상 공간에 다채로운 숨결을 더하는 책 『집을 짓는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안토니 가우디, 자하 하디드,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레오나르도 다빈치, 렌조 피아노, 겐조 단게, 존 러스킨, 클로드 니콜라 르두, 르코르뷔지에, 에로 사리넨, 왕슈, 안도 다다오, 파올로 솔레리, 알바로 시자, 예른 웃손, 찰스 임스, 루이스 칸, 시저 펠리, 한스 훌라인 등 역사상 가장 대표적이고 종종 대립적인, 시대를 초월한 100여 명의 건축가들이 전하는 ‘건축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엮은 로라 더시케스는 전 세계에 11개의 오피스를 가진 건축회사 NBBJ의 도서관 사서이자 기록물 관리자로 18년 동안 건축 현장의 이야기를 오롯이 접하고 느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건축가들의 목소리를 이 책 속에 생생히 담아낼 수 있었다. “다양한 시기의 건축가들이 가진 사고방식의 깊이와 폭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중요한 문제들과 씨름하면서도 그들의 접근방법과 의견은 또 얼마나 격하게 다양한지 말이다. 현재 활동 중인 선도적 건축가들의 생각을 담으려고 노력하면서도 비트루비우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팔라디오 같은 과거의 목소리들도 실으려 노력했다. 한 면에 인용문 하나씩을 선정했는데, 연이어 넣은 인용문들이 짝지어지거나 이야기가 뻗어나가거나, 그 안에서 일종의 작은 대화의 형식이 되도록 했다. 이런 상호작용이 역사적으로 전 세계 건축가들에게 있어서 중요했음을 조명하기를 기대하고, 이 작은 책이 건축에 대해 독자 스스로가 더 알아보고 싶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이 책의 우리말 번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건축가로 활동 중인 전은혜가 맡았다. 무엇보다 그는 책 속에 등장하는 작가들의 고유한 개성이 인용글 하나하나에서도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건축 현장에서의 희노애락이 담긴 건축가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해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번역 작업에 임했다.
“건축 설계를 한다는 것은 원의 한 점이 되는 것과 비슷하다. 건축이라는 구심점을 기준으로 팽팽한 원심력 속에서 살아가면서 그 괴로움을 토로하는 건축가들의 삶은, 이 책의 상당 부분에서 말하는 이상의 고민과 피로, 그리고 자발적인 고립 속에 치열하다. 업역으로 치면 참으로 넓은 곳이 건축업계이지만, 설계가 아니면 마치 원을 스쳐 지난 법선처럼, 관련업계마저도 오묘하게 경계를 지으며 살아가는 건축가들. 이 책에 담긴 건축가들의 말은 마치 해탈한 선인들의 그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의식 과잉처럼 보이기도 한다. 파올로 솔레리는 건축가의 자아 세계가 커야 세상에 그만큼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의식의 뒷면에 자리한 건축가들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노고가 읽혔으면 한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건축은 과연 이 거대한 발걸음을 어느 방향으로 옮기게 될 것인가. 이 책을 여는 사람들에게 건축가들의 정중동이 진정성 있게 전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물론 이 책은 실용서가 아니지만, 건축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집을 잘 만들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전체적이고 커다란 그림을 그려준다. 현업 건축가와 공간 디자이너, 건축학도를 비롯하여 공간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
집을 짓는다는 것 |
저자 |
로라 더시케스 (엮음) |
출판사 |
지노 |
출간일 |
2021-05-31 |
ISBN |
9791190282215 (1190282216) |
쪽수 |
312 |
사이즈 |
129 * 179 * 25 mm /374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