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동안 봄이려니 : 별밤서재

잠깐 동안 봄이려니 요약정보 및 구매

역사의 찰나를 사랑으로 뜨겁게 태운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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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영
  • 혜화동
  • 2021-02-12
  • 9791190049214 (11900492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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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의 찰나를 사랑으로 뜨겁게 태운 그녀들
책 상세소개
사람 하는 일은 사랑하는 일 현실의 횡파 속에서도 자유롭고 자주적이었던 그녀들의 그 시절 그 연애를 파헤쳐 보다!

프랑스의 소설가 겸 극작가 빅토르 위고는 우주를 한 사람으로 축소시키고, 그 사람을 신으로 확대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했다. 사람의 일은 가히 사랑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끔, 우리는 일평생 나와 마주 선 이의 가슴에 그 사랑을 묻으며, 묻히며 살아간다. 사랑은 빛이 되어 사람을 완성시키거나 빚이 되어 사람을 무너뜨린다. 그중에서도 사랑이 가장 애틋해지는 일은 현실의 풍파와 맞닥뜨려 이내 스러지고 잊혀 버리는 순간일 것이다. 그로 인한 상처에 새살이 돋는 수많은 순환으로 인류의 변천과 흥망을 훑는 시간에서 사랑은 언제나 살아 있을 수밖에 없다. ‘역사로 글쓰기’의 한길을 걸어온 이문영 작가는 한국사에서 주목할 만한 사랑을 찾아 실제 자료와 고증하여 네이버의 연애·결혼 판에 ‘그 시절 그 연애’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다. 그중 고된 현세에도 자유롭고 자주적으로 사랑을 지킨 여성의 이야기를 모아 책 〈잠깐 동안 봄이려니〉로 묶었다.

목차
머리말 10

1. 여성들이 자진하여 분투한다면!
상록수의 여인 ㆍ 최용신과 김학준 15
독립운동에 나선 간호사 ㆍ 박자혜와 신채호 19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의 사생활 ㆍ 나혜석 23
따끔하게 남편을 가르친 아내 ㆍ 송덕봉과 유희춘 29
기생에서 여성 운동가로 ㆍ 주옥경과 손병희 34
큰 마음으로 하늘을 가르며 ㆍ 권기옥과 이상정 39
장군의 아내, 원한을 갚다 ㆍ 명원부인과 석우로 42

2. 내 평생의 당신으로 더불어 같이 있기를
강철의 꽃을 그대에게 ㆍ 이혜련과 안창호 49
의사도 사랑의 열병 앞에서는 ㆍ 허영숙과 이광수 55
사의 찬미 ㆍ 윤심덕과 김우진 60
아나키스트 연인들 ㆍ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67
깨어진 거울을 다시 합하다 ㆍ 설씨녀와 가실 74
명외교관의 순애보 ㆍ 강수의 아내 80
행복으로의 탈출 ㆍ 옥소 85

3. 버들꽃 붉은 자태 잠깐 동안 봄이려니
청산리 벽계수야 쉬이 감을 자랑 마라 ㆍ 황진이 93
정실부인이 된 기생 ㆍ 대중래 109
천릿길을 걸어 그에게로 ㆍ 홍랑과 최경창 115
미친 소년을 정승으로 기르다 ㆍ 일타홍과 심희수 120
백주의 납치극 주인공 ㆍ 가희아 129
양녕대군을 속이다 ㆍ 고정정과 양녕대군 134
조선의 왕자들이 빠져든 무희 ㆍ 초요경 140
문인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ㆍ 매창 146
세상만사가 다 한바탕 꿈 ㆍ 계섬 154

4. 고귀하지만 행복과는 거리가 먼
여왕과 숙부의 혼인 ㆍ 진성여왕 163
왕건을 왕위에 올린 여인 ㆍ 신혜왕후 168
고구려를 들었다 놨다 ㆍ 천추태후 172
숙종으로 살고 숙종으로 죽은 ㆍ 장희빈 179
꿈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운명 ㆍ 공예태후 186
나란히 왕비가 된 자매들 ㆍ 장경왕후, 광정태후, 선정태후 191
단종 누나의 애통한 사정 ㆍ 경혜공주 195
7일 왕비 ㆍ 단경왕후 200

5. 사고처럼 사랑이 불현듯 오다
결혼, 필수 아닌 선택 ㆍ 고려의 여성들 207
한양 도성 제일의 미모였지만 ㆍ 어리와 양녕대군 211
조선을 뒤흔든 양반 여인 ㆍ 유감동 217
세자빈 폐출 사건 ㆍ 순빈봉씨 222
조선 최대 자유분방 연애 스캔들 ㆍ 어우동 229
그의, 혹은 그녀의 비밀 ㆍ 사방지 240
조선 천재의 플라토닉 러브 ㆍ 유지와 이이 246
51년 만의 복권 ㆍ 쟈근조이와 황효원 252
조선판 ‘마르탱 게르의 귀향’ ㆍ 유유와 백씨 257

6. 그윽한 꿈에서라도 그대를 만난다면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ㆍ 최항의 연인 265
최치원, 귀신을 만나다 ㆍ 장씨 자매 269
잉어가 이어 준 인연 ㆍ 연화부인과 무월랑 274
다리가 넷이더라 ㆍ 처용의 아내 279
호랑이가 사랑한 남자 ㆍ 호녀와 김현 285
왕의 구혼을 거절한 여인 ㆍ 홍라녀 290
꿈으로 맺어진 인연 ㆍ 정효준의 아내 294
프랑스로 간 무희, 그 이면의 진실 ㆍ 리진 298
책속으로
김학준은 원산 보광학교를 졸업한 뒤 경성으로 유학을 가고자 했다. 최용신은 그에게 도쿄 유학을 권했다. 김학준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최용신의 뜻에 따라 떠났다. 최용신은 수석으로 졸업을 할 때 이렇게 출사표를 던졌다.
“예로부터 우리 조선 여성들은 5000년 동안 어둠 속에 갇혀 사회의 대세는 고사하고, 자기들의 개성조차 망각하고 말았다. 이로 보아 남녀 양성으로 이루어진 이 사회가 남성만의 활동과 노력만으로써 원만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음을 알 것이다. 여기에 교육받은 여성들이 자진하여 자기들의 책임의 분을 지고 분투한다면 비로소 완전한 사회가 건설될 줄로 믿는다. 중등 교육을 받은 우리가 화려한 도시 생활만 동경하고 안일의 생활만 꿈꾸어야 옳을 것인가? 농촌으로 돌아가 문맹 퇴치에 노력해야 옳을 것인가? 거듭 말하노니 우리는 손을 잡고 농촌으로 달려가자.”
(‘상록수의 여인 - 최용신과 김학준’)7000시간의 비행을 기록하며 무공 훈장까지 받은 권기옥. 그녀는 집에 돌아오면 조를 먹지 않는 남편을 위해 냄비에 밥을 둘로 갈라 지었다. 오늘날에도 비슷하지만 당시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남편을 내조하면서 자신의 일도 해내야만 하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이상정은 중국 국민군에서 중장의 지위까지 올랐으며 두 사람은 임시 정부 광복군 탄생에도 크게 기여했다. 동지이자 부부로 두 사람은 죽는 날까지 함께했다. 그러나 이상정의 첫 부인인 한문이는 해방도, 남편도 다시 보지 못하고 고국에서 사망했다. 식민지의 비극과 희망, 만남과 헤어짐이 이다지도 애달팠던 시절이었다.
(‘큰 마음으로 하늘을 가르며 - 권기옥과 이상정’)결혼식 후, 첫날밤도 지내지 못하고 다음 날 바로 떠나야 했다. 서울에서 도쿄로, 그리고 도쿄에서 배를 타고 20일이나 걸려 미국에 도착했다. 그동안 이혜련은 뱃멀미로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안창호를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서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었다.
훗날 이혜련은 안창호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도산은 신비스러운 남성이었어요. 만나면 도무지 말이 나오지 않고 돌아서면 한없이 곱고 좋기만 했으니까….”
꽃을 좋아하는 안창호에게 이혜련이 편지와 함께 연꽃을 보낸 적이 있었다. 안창호는 선물을 받고 이런 답장을 보냈다.
“나는 꽃보다 보낸 그 마음을 사랑하여 꽃을 품에 두었소이다.”
(‘강철의 꽃을 그대에게 - 이혜련과 안창호’)두 사람의 가족들은 자살을 믿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동생 윤성덕은 언니가 ‘큰 성공을 하기까지 간 곳을 알리지 않을 테니 절대로 나를 찾지 말아라’라고 말했으니 죽었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말이야말로 충격을 받을 동생에게 해 준 마지막 위로의 말이 아니었을까? 많은 사람은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이라 여겼고, 심지어 이탈리아에서 악기점을 하며 살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1931년 11월에 이탈리아 주재 일본영사관은 김우진의 유족에게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 없으며 동양 사람이 운영하는 악기점도 없다는 것을 확인해 주기까지 했다. 유작이 된 ‘사의 찬미’는 윤심덕의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화제 속에 1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성악가로 살고 싶었으나 팍팍한 현실 앞에 좌절한 예술가와 부호의 장남으로 태어나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던 극작가, 두 사람의 사랑은 아프고 아프게 마무리되고 말았다.
(‘사의 찬미 - 윤심덕과 김우진’)이사종은 황진이를 만나려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는 황진이가 지나가는 때를 노려 송도 동쪽에 있는 천수원(역과 역 사이의 휴게소) 냇가로 말을 타고 갔다. 그곳에 말의 안장을 내려놓고는 옆에 벌렁 누웠다. 관은 벗어서 배 위에 올려놓은 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길을 지나던 황진이는 노랫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이 곡조가 매우 특이하니 일개 촌부의 것이 아니다. 듣기에 한양 풍류객 이사종이 당대 최고의 절창이라 하니 그 사람이 온 것일 게다.”
황진이는 냇가에 있는 이사종을 발견했다. 그 길로 이사종을 집으로 데려가 극진히 대접한 뒤에 이렇게 말했다.
“마땅히 그대와 함께 6년을 살아야겠습니다.”
(‘청산리 벽계수야 쉬이 감을 자랑 마라 - 황진이’)계섬은 서울의 이름난 부자 한상찬과 같이 살았다. 한상찬은 계섬에게 재물을 아끼지 않았지만 계섬이 바라는 것은 부귀가 아니었다. 자신을 자신 그대로 사랑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한상찬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계섬은 경치 아름다운 관동에 가서 살고자 했다. 그녀가 서울을 떠난다는 소문이 일자 계섬을 아끼는 양반들이 몰려와 만류하고자 했다. 계섬은 쓸쓸한 어조로 말했다.
“공들이 지금 저를 말리는 것은 제가 아직 젊어 어여삐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곧 늙을 것이고, 그리되면 공들께서는 저를 본체만체하시겠죠. 그때는 후회해도 늦습니다. 그러니 지금 제가 공들을 버려, 공들이 저를 버리지 못하게 할 뿐입니다. 제가 남을 버리지, 남이 저를 버리게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세상만사가 다 한바탕 꿈 - 계섬’)10월 10일, 장옥정이 이미 죽었다고 실록은 적고 있다. 그녀가 아들을 고자로 만들었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믿을 것이 못 된다. 장옥정은 대부호 가문의 딸로 자라나 타고난 미모로 중인 출신 궁녀에서 왕비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그들 가문은 오로지 실력으로 자신들의 지위를 개척해 나간 사람들이었다. 그런데도 장옥정이 왕의 총애가 식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왕비를 제거하면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믿었을까? 아니, 그럴 수 있다고는 해도 왕비를 제거하는 수단으로 주술을 동원할 만큼 어리석었을까? 이 모든 일의 설계가 숙종의 뜻이었다면?
(‘숙종으로 살고 숙종으로 죽은 - 장희빈’)어우동의 처벌에 대해 과연 왜 사형까지 받았는가 하는 점이 의문으로 남았다. 방산수가 낸 꾀가 문제였던 것 같다. 그는 거물을 끌어들이면 형이 낮아지리라 생각했으나,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다. 고위급 관리와의 연관을 푸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 원인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었다. 방산수는 사랑하는 어우동을 구해 주고자 꾀를 냈지만 그 꾀가 지나쳐 오히려 어우동을 해치는 결과를 빚고 말았다.
어우동은 자유분방한 연애를 즐겼다. 남편이 기생과 바람이 나서 자신을 트집 잡아 내쳤으니 지켜야 할 의리 같은 것은 없었다. 그랬으니 종친이라고 해서 거리낄 것도 없었다. 어우동의 어머니 정씨도 딸의 행동을 비호하며 이렇게 말한 바 있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라고 정욕이 없겠는가? 내 딸이 남자에게 홀리는 바가 특히 심할 뿐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정욕, 하지만 조선 시대 여성이라면 참아야 하는 그 정욕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어우동은 목숨을 잃어야 했다.
(‘조선 최대 자유분방 연애 스캔들 - 어우동’)신라 사회에 들어온 특이한 존재, 처용의 일은 역사적 사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가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왕실의 바람이었을 것이다. 그가 용왕의 아들이었든, 아랍 상인의 아들이었든 그가 행복하게 됨으로써 신라가 얻을 이익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자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했다. 신라는 어떻게든 여기에 판타지를 가미해서 해피엔드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 그 해피엔드를 위해서 처용의 아내를 범한 것은 사람이 아니고 역신이고, 처용이 그를 노래와 춤으로 물리쳐서 역신의 구속을 받아 냈다는 식의 새로운 전설이 생겨났을 가능성이 있다.
〈삼국유사〉는 해피엔드를 위해서 신라 사람들이 만든 강력한 벽사신앙(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주술적 신앙)을 전해 주고 있다. 신라 사람들이 처용의 얼굴을 그려서 대문에 붙여서 역신을 물리쳤다고. 처용의 벽사는 이후에 왕실을 통해서 강력하게 전승되었다. 고려의 왕실도 처용무를 좋아했고, 조선의 왕실도 처용무를 보존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처용의 아내, 예쁘다는 이유로 낯선 남자에게 시집가야 했고 결국은 역신에게 범해진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리가 넷이더라 - 처용의 아내’)
출판사 서평
◎ 그녀들은 그녀들의 삶을 살며 사랑도 했다소설 〈상록수〉의 실제 모델이자 혼인을 미루고 농촌 계몽 운동에 힘쓴 최용신, 시대보다 빨랐던 선구적 사생활의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따끔하게 남편을 가르친 조선 여인 송덕봉, 기생에서 여성 운동가로 주체적 삶을 산 주옥경, 현실과 꿈의 괴리에 김우진과 영원한 안식을 택한 윤심덕, 안창호의 지지를 받고 스스로 강철의 꽃이 된 이혜련, 조선 최초의 여성 개업의 허영숙, 연인이자 동지인 박열을 완성시킨 가네코 후미코 등, 1장과 2장에서는 어려움에 굴하지 아니하고 용기로 분투해 사랑의 힘을 증명해 낸 이야기를 담았다. ◎ 세상만사가 다 한바탕 꿈, 잠깐 동안 봄이려니고결한 성품으로 당차게 자기 사랑을 한 황진이, 미친 소년을 정승으로 기른 기생 일타홍, 조선의 왕자들이 빠져든 무희 초요경, 사랑은 받았지만 정작 사랑을 하지는 못한 매창, 신라의 운명을 떠안은 진성여왕, 왕건의 첫째 부인 신혜왕후, 고구려를 들었다 놨다 한 천추태후, 숙종으로 살고 숙종으로 죽은 장희빈, 나란히 왕비가 된 세 자매, 비운의 7일 왕비 단경왕후 등, 3장과 4장에서는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고귀하지만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던 여인들의 애상 속 연정을 고스란히 펼쳐 보인다. ◎ 사랑이 낭만적일 수밖에 없는 연유들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었던 고려의 여성들, 세자의 여인으로 비운의 삶을 산 어리, 조선의 기강을 뒤흔든 여인 유감동, 여자를 사랑한 세자빈 순빈봉씨, 조선 최대 자유 연애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 남성이자 여성인 사방지, 죽음으로 다시 사랑을 살린 최항과 그 연인, 귀신과의 하룻밤, 신라 시대 이방인 처용의 사정, 왕의 구혼을 거절한 연인, 프랑스로 간 무희 리진의 진실 등, 경계를 들랑날랑하는 사랑의 환상, 환상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5장과 6장까지. 〈잠깐 동안 봄이려니〉는 이처럼 다채로운 형태와 색채의 연애 가지를 품고 우리에게 다시금 사랑의 귀한 가치를 깊게 새겨 준다.이문영 작가는 책 속에서 ‘오늘날에는 사랑도 과거와는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사랑이 옛날보다 더 크고 더 넓은 개념으로 변화하기 때문일 뿐이다.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옛날 일을 돌아본다. 그렇게 하나하나 쌓아 올라간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른다’라고 말한다.
사랑이 삶의 모든 것은 아닐지언정, 부분으로써 거듭 우리의 몸과 마음을 두드려 준다면 어제가 만드는 오늘, 오늘이 만드는 내일이 차츰차츰 보배로워질 수밖에 없음을 이 책 〈잠깐 동안 봄이려니〉으로 깨달을 수 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잠깐 동안 봄이려니
저자 이문영
출판사 혜화동
출간일 2021-02-12
ISBN 9791190049214 (119004921X)
쪽수 304
사이즈 141 * 211 * 23 mm /39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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