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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문화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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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문화재단 (엮음)
  • 인디페이퍼
  • 2021-12-27
  • 9791189150297 (1189150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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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산청년문화백서
책 상세소개


시시각각 부딪치고 있는 현실과 미래, 좌절과 희망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청년세대가 딛고 선 지점이다! 일곱 명의 집필자와 백여 명이 참여자가 함께한 대담집 『청문청답(부제: 부산청년문화백서』(부산문화재단 엮음, 인디페이퍼 펴냄)은 현재라는 시간과 부산이라는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 이야기를 문화라는 렌즈로 세밀하게 담은 책이다. 청년문화와 청년세대를 〈경계와 정체성〉, 〈양식의 다양성〉, 〈젠더와 청년〉, 〈호모소셜리쿠스〉, 〈로컬리티 청년〉 등 다섯 부와 열 개의 장으로 나눠 담은 이 책에서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현재를 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것은 부산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두고 있긴 하지만, 사실 지역을 걷어내고 나면 바로 대한민국 청년세대가 딛고 선 지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청년으로 살면서 사회 곳곳에서 너무 많은 요구를 받잖아요. 언론이나 매체에서 수없이 이미지화되고, 획일화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죠. 하지만 그런 과정들 속에서 우리가 치열하게 해왔던 고민이, 이제는 하나의 요구로 그들에게 되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구‘받는’ 존재에서 요구‘하는’ 존재로. (--본문 중에서) 저는 사회적으로 정의하는 ‘청년’의 폭을 넓히고, 그들이 수행하는 노동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그런 노동 존중 문화가 생겨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쟁이 심화되고 공평이 대두되는 것도, 살아남지 못한 자들에 대한 멸시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느끼거든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그중 무엇을 선택해도 삶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는 최소한의 희망이 우리 사회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 대담 중에서)

목차
서문t청년문화는 청년의 삶을 품는다

1부t경계와 정체성
1 청년문화의 좌표
2 흔들리는 예술

2부t양식(樣式)의 다양성
3 일상과 취향
4 N잡러, 문화예술로 먹고살기

3부t젠더와 청년
5 결혼에 관한 새로운 합의
6 ‘젠더 갈등’이라는 허상

4부t호모소셜리쿠스
7 사회적 청년: 요구‘받는’ 존재에서 요구‘하는’ 존재로
8 청년정책의 재구성

5부t로컬리티, 청년
9 지역 담론 너머, 새로운 교차로
10 로컬크리에이터와 도시의 미래
〈부록〉
부산에 삽니다, 백서의 100일, 백서의 공간
책속으로
저는 실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문화가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회의 가장 문제는 ‘실패하면 안 된다’라는 강박으로 뭉쳐져 있다는 거예요. 세대 당사자든 정책 설립자든 모두 그렇습니다. 실패하면 안 된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어요. 실패해야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데 말이죠. 실패가 용인되고 반복될수록 청년 문화 역시 다양화되지 않을까 합니다._본문 중에서청년들이 더 많은 사회적 참여를 하려면, 청년 본인들이 사회 정책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청년정책은 탁상공론이거든요. 기성세대의 관점은 지금의 청년들과 너무 다르거든요.청년의 삶을 청년이 직접 결정할 수 있어야 좋은 정책이 나와요._본문 중에서청년들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부담을 좀 더 적게 느끼는 것 같아요. 물론 윗세대가 보기에는 개인적이다, 이기적이다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청년들은 내 가치관이 있기에 타인의 가치관도 인정해 주는 거죠. _본문 중에서우리는 우리가 할 일과 활동들을 잘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꼭 청년으로서 아이를 낳거나, 결혼을 하거나,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해서 고용을 창출하거나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각자의 사명감이나 가치관이 있는 거죠._본문 중에서자꾸 부산 특유의, 지방 특유의 문화가 뭐냐고 이야기하는데 그 발상 자체가 되게 중앙 중심적인 생각이거든요. 서울 특유의 문화는 아무도 안 물어보잖아요. 물어보지도 않고 연구도 안 하고, 궁금해하지도 않는데 항상 부산 특유의 문화는 뭔지, 광주 특유의 문화, 제주 특유의 문화, 자꾸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거 자체가 기분 나쁜 적도 한 번씩 있거든요. 그럼 서울 너희는, 서울 특유의 문화는 대체 뭔데라는 생각을 해요._본문 중에서우리 사회의 문제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정상 취급받는다는 거예요. 만약 제가 갑자기 사고가 나서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머니가 지방까지 내려오셔야 결정할 수 있어요. 지금은 결혼한 사람만이 수술 동의서에 서명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법과 제도가 바뀌면서 여러 형태의 가족 구성원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_본문 중에서부모님과 우리 세대의 차이는 취미생활로 돈을 벌 수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직업 자체가 다양하지 못했고,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이었죠. 반면에 지금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_본문 중에서지금의 청년들은 문화에서도 실용성을 찾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고 향유하는 문화 역시 하나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게 되는 거죠. 자연스레 N잡러가 일반화되고 있는 겁니다._본문 중에서코로나 이후에 오히려 관객과 굉장히 밀도 있게 만나게 되었다고 느껴요. 전시할 수 있는 관람객 수를 제한하니까 변화가 생기더라고요. 외부 상황과 단절되어 있다 보니까 소수의 관객과 더 쉽게 연결되는 것 같았어요. 양적으로는 굉장히 줄어들었지만 깊이가 생겼다고 할까요. 인터넷으로만 사람들과 만나는 대신에 오히려 그동안 못 봤던 주변을 보게 되기도 했고요_본문 중에서우리 사회는 하나의 틀 속에 개별적 인간을 욱여넣으며 ‘보편’이라 부르잖아요? 성별 이분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 남자처럼 두 개의 단위로만 담아내기 어려운 인간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기회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세계 안에서 재해석하는 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_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획일화ㆍ범주화할 수 없는 다양성의 청년세대를 과연 MZ세대라고 통칭하는 것이 맞는가?”우리는 지금의 청년세대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일곱 명의 집필자, 백여 명의 참여자 등 청년세대와 청년문화를 다룬 대기획* 우리는 지금의 청년세대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2020년 2월 4일,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며 ‘청년’의 범주는 만19세~34세로 정해졌다. 2022년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청년’은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부터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을 지칭한다. 청년세대는 노동문제, 주거문제 등 생존과 직결된 문제 속에서 발버둥 치고 있으며, 부동산이 폭등하고 주식과 코인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환경 아래에서 분투하고 있다. 또한 젠더, LGBT, 동물권 등 권리와 다양성에 대한 담론이 많이 등장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과거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가 권력에 대한 불신과 불공정에 대한 분노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흙수저, 헬조선, 니트족 등의 신조어는 지금의 청년세대가 느끼는 절망과 분노, 무기력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지금의 청년세대는 MZ세대라고 통칭하기엔 획일화ㆍ범주화할 수 없는 다양성을 지닌 존재다. 그럼에도 기성세대는 하나의 이름으로 그들을 묶어버린다. 과연 그것만으로 청년세대와 청년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 청년세대의 현실과 희망, 좌절지금의 청년세대는 과거의 어떤 세대보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삶의 양식을 탐구하는 데 적극적이다. 기성세대의 관점으로 보면 비혼율 증가, 저출산 등은 심각한 사회문제이지만 청년세대의 관점에서는 미니멀라이프, 1인 가구, 딩크족 등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는 지점이다. 기성세대는 과거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없다고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취미 생활 등에 열정을 쏟아부으며 과거세대보다 훨씬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지금의 청년세대는 변화에 발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이처럼 유동적인 무언가를 정의하고 이야기한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몇 명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청년문화를 뚜렷하게 정의하거나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넓고 옅게 희석된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며 청년문화가 무엇인지 알고자 노력하는 행위가 무의미하다고 볼 수는 없다. 청년들의 눈에 비친 우리 사회는 어떠한 모습이며, 청년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들어보는 건 청년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미약하지만 용기 있는 한 걸음이다.* 일곱 명의 집필자, 백여 명의 참여자 등 청년세대와 청년문화를 다룬 대기획일곱 명의 집필자와 백여 명이 참여자가 함께한 대담집 『청문청답(부제: 부산청년문화백서』(부산문화재단 엮음, 인디페이퍼 출간)은 현재라는 시간과 부산이라는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 이야기를 세밀하게 담은 책이다. 1부인 〈경계와 정체성〉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청년문화의 위치와 비대면시대 문화예술 양상을, 2부 〈양식의 다양성〉에서는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의 방식, 3부 〈젠더와 청년〉에서는 변화하는 결혼관과 결혼살이, 젠더 의제를 다루었다. 또한 4부 〈호모소셜리쿠스〉에서는 사회와 청년의 상호관계 혹은 정책의 문제를, 5부 〈로컬리티 청년〉에서는 청년과 지역의 문제를 사회역학구조 측면에서 살피고 대안을 담았다.기획회의와 스터디, 열 번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뤄진 대담에서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현재를 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것은 예술이라는 렌즈와 부산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두고 있긴 하지만, 사실 지역을 걷어내고 나면 바로 대한민국 청년세대가 딛고 선 명확한 지점이기도 하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청문청답
저자 부산문화재단 (엮음)
출판사 인디페이퍼
출간일 2021-12-27
ISBN 9791189150297 (1189150298)
쪽수 364
사이즈 152 * 224 * 24 mm /6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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