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의 애프터 파이브 : 별밤서재

첫차의 애프터 파이브 요약정보 및 구매

막차의 신,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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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와 다이주
  • 소소의책
  • 2020-02-17
  • 9791188941407 (11889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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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막차의 신, 두 번째 이야기
책 상세소개
첫차는 놓쳐도 다음 차가 또 온다! 첫차를 기다리는, 도시의 밤 풍경 속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

잠들지 않는 도시의 번화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섯 개의 단편이다. 하루 일을 마치고 어딘가에서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첫차는 새로운 내일을 위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편안하고도 달콤한 휴식 시간, 즉 애프터 파이브가 되었음을 일깨워주는 알람과도 같다. 『막차의 신』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야간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 여자, 막차를 놓친 옛 여자친구 등 제각각 사연은 다르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곳에 공존하면서 힘들고 고달팠던 과거를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따듯한 이야기들이다.





목차
제1화 첫차의 애프터 파이브
제2화 스탠 바이 미
제3화 초보자 환영, 경력 불문
제4화 막차의 여왕
제5화 밤의 가족

옮긴이의 말
책속으로
또다시 역을 등지고 전철을 타러 가는 사람들 물결을 거슬러 가게 되었다.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피곤에 지친 얼굴이었지만, 그 물결을 역행하는 두 사람은 활기가 넘쳐났다.
시각은 오전 5시, 밤에 일한 사람에게는 지금부터가 애프터 파이브인 것이다.
두 시간 전에 러브호텔에 있었던 남녀가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아침이다.
빨간 신호에 걸려 기다리며 심호흡을 하자 아침 공기가 가슴 가득 흘러들었다.
그 공기에는 아주 살짝 냄새 제거 스프레이 향이 섞여 있었다.
[제1화 첫차의 애프터 파이브]에서“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모두 막차로 돌아갈 시간이야.”
눈앞에서 고기가 익어갈 무렵에는 주변 테이블의 손님들이 잇달아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냉면을 먹기 시작할 때는 조금 전까지 만원이었던 가게 안에 우리 둘만 남았다. 와타나베 씨가 불쑥 입을 열었다.
“막차를 타러 서둘러 가는 사람들을 볼 때가 제일 외로워.”
막차는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을 위한 교통수단인 것이다.
돌아갈 곳이 없는 와타나베 씨, 돌아갈 곳을 버리고 떠나온 나. 대화가 잠시 끊긴 사이, 어쩌면 우리 두 사람은 같은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제2화 스탠 바이 미]에서내릴 역을 지나쳐서 먼 역에 있는 정도는 인생에서 보자면 전혀 대수로운 문제가 아니다. 그렇지만 설령 그런 사소한 문제라도 나의 소유물과 나의 노력으로 그녀를 궁지에서 구해낼 수 있다는 게 기뻤겠지. 그때만은 애차를 몰고 공주를 구하러 가는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심정이었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거라.”
어린 시절에 할머니는 늘 그런 말씀을 했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건 어떤 걸까. 어린아이의 머리로는 잘 알 수가 없었다.
[제4화 막차의 여왕]에서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그런 무수한 가게들 대부분에 평생토록 단 한 번도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몇몇 가게만이 한 인간의 영역인 것이다.
그 대신 각각의 가게에 각각의 손님이 온다.
같은 거리에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거의 섞이지 않는다.
서로 섞이지 않은 채로 저마다 그 지역의 공기를 만들고, 그 지역을 지키려 애쓰며 시간을 보낸다.
[제5화 밤의 가족]에서
출판사 서평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과 소망이 훤히 드러나는
밤의 거리에서 기다림이 일상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가난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끝나지 않는다.
내일,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기 위해 오늘을 살아간다. 그것뿐이다.”비주류의 삶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8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에. 대도시의 번화가, 밤이 깊어갈수록 휘황찬란하게 반짝이는 불빛만큼이나 다양한 과거와 인간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순간에 어긋나버린 삶의 궤적, 목표는 명확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는 현실, 낯선 곳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숙명, 뜻하지 않은 만남, 새로운 출구 찾기……. 묵묵히 그 자리에 머물기에 부끄러움과 좌절, 탐욕, 결핍마저도 집어삼켜버린 거리의 풍경이 된 사람들, 당장 떠나고 싶어도 이 거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제각각 살아온 환경과 방식도 다르고 첫차를 타고 향할 목적지도 다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 애프터 파이브의 시작과도 같은 첫차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4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막차의 신』 두 번째 이야기로, 다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었다. 각 단편은 신주쿠의 밤거리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잠깐이나마 같은 공간에 머물며 교차되기도 한다.
고단한 일상을 마치고 첫차 시간까지, 기다림이 일과가 된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에 빠져들고 서로의 고민과 비밀을 털어놓으며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슴속 깊이 헤아린다. 비록 다른 사람이 보기에 멋지지도 근사하지도 않고 내일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안개 속 인생이지만 각자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 미래에 되고 싶은 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결코 낯설거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친근하고 따듯하고 위안이 되는 말과 대화가 곳곳에서 나지막하게 속삭이면서 마음속에 맑게 반짝이는 희망을 아로새기는 작품들이다.▶8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늘은 막차로 출근한다. 한때는 준準 대기업의 상사맨으로 오랫동안 해외 생활을 했지만 새로운 업무에서 실패한 뒤 회사를 그만두었다. 지금은 화려한 밤거리에 자리한 러브호텔에서 허드렛일을 한다. 비록 가정도 꾸리지 못한 채 인생의 절정기는 지나가버렸지만 현실을 탓하며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기에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서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본다.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 대도시에서 ‘나의 청중’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고향을 떠나왔지만 막상 사람들 앞에 서려니까 겁이 난다. 갈 곳도 없이 대도시의 기세에 압도당해버렸지만, 작은 공원에서 만난 노숙자 아저씨와 함께 노래방에서 연습한 뒤 첫차 시간에 맞춰 버스킹을 하기로 했다. 낯선 거리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내 노래를 들어줄 사람들을 떠올리고 함께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기에 진심을 다해 목청껏 노래할 수 있다는 행복감이 밀려들고, 이제부터는 혼자서도 거리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샘솟는다.
▶지진 재해로 세무사사무소가 폐업하는 바람에 바텐더로 일하게 되었다. 그런데 밤일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들르는 이곳에서는 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안아줄 수 있는 다정함과 편안함까지 스며들어 있다. 갑작스런 재해로 집과 가족, 고향을 잃어버리고 밤의 무대로 내몰린 사람들, 화려하게 분장하고 손님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무대에서는 빛나 보이지만 첫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면 지극히 평범한 가장일지도 모르는 사람들…… ‘초보자 환영, 경력 불문’이라는 모집 광고를 보고 모여든 그들의 삶에는 어떤 소망이 깃들어 있을까.
▶새벽 1시경에 걸려온 옛 여자친구의 전화. ‘막차의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가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쳐버렸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교통편은 끊기고 연락 두절. 아직 첫차가 움직이려면 네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나름의 추리력을 총동원하여 그녀의 흔적을 좇아 길을 나서는데, 배낭을 멘 여자가 빗속을 달리고 있다. 인적 없는 국도에서의 재회. 곧 첫차가 다닐 시간에 마치 먼 길을 되돌아 몇 년 전으로 되돌아온 듯한 기분이 든다.
▶애초부터 대학에 갈 생각은 없었다. 미안해하는 어머니를 견디기가 힘들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나왔다. 지금은 출장 성매매업소에서 아가씨들을 데려다주는 운전기사다. 제각각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는 유흥가의 아가씨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을 자기 가슴속 깊이 감추면서도 누군가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고, 억지로라도 기쁨을 찾아내려 애쓰며 살아간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곳에서는 왠지 지금과 같이 살아가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첫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창밖으로 바라보면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첫차의 애프터 파이브
저자 아가와 다이주
출판사 소소의책
출간일 2020-02-17
ISBN 9791188941407 (1188941402)
쪽수 276
사이즈 129 * 189 * 27 mm /3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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