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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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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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경아 , 김지윤 , 김희정 , 조민경 , 박소현
  • 세나북스
  • 2020-09-28
  • 9791187316718 (118731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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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번역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책 상세소개
번역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도서 번역가의 기쁨과 슬픔이 있는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서 번역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직업이다. 외국어로 된 책을 한국어로 척척 번역하고 저자와 나란히 이름이 새겨진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적인 일이며 많은 사람이 도서 번역가를 꿈꾸고 동경한다. 다섯 번역가가 들려주는 리얼한 도서 번역의 세계는 흥미진진하다. 번역이 여전히 재미있다는 경력 10년 베테랑 번역가의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인다. 책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어 보인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매일매일 내 인생이 조금씩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하고 집요하게 매달려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는 도서 번역가는 멋진 전문직이다. 도서 번역은 작업 기간이 길고 분량도 많기에 자기관리를 잘해야 한다. 긴 시간의 작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도 꼭 필요하다. 만화 번역도 예외는 아니다. 두 명의 만화 번역가가 전해주는 만화 번역 이야기는 만화보다 더 재미있고 신선하다. 번역은 외국어만 잘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 모국어를 잘해야 이 일을 잘 할 수 있다. 번역가로,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것의 어려움, 일과 육아를 같이 한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그래도 모두 한목소리로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책 한 권을 번역했을 때의 그 뿌듯한 느낌, 완성된 책을 본 순간의 희열, 번역한 책의 증정본을 손에 들었을 때의 만족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책은 도서 번역을 사랑하는 번역가들의 인생 이야기이자 가장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즐겁게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매일매일 꾸준히 자기 일을 하고 적당히 없이 최선을 다한다. 이 책의 번역가들은 이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녀들의 이야기는 번역가를 지망하는 사람에게는 정보와 희망을,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격려를 전해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번역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_006

PART 1. 춤추듯 부드럽게 - 일본어 번역가 노경아
들어가며
10년, 그 묵직한 말 _028
돌아 돌아 접어든 길
번역가가 될 운명이었는데 _030
10년의 우회 _032
게임하듯 번역하기 _035
곁눈질, 딴짓, 세상 밖으로 _036
82년생 김지영의 선배 노○○의 회고 _043
건빵이 드디어 바닥났다 _050
새로운 날들
에이전시와 출판사 _053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_057
즐겁고도 당당한 도서 번역의 세계 _060
위험하고도 비장한 도서 번역의 세계 _064
글을 맺으며
그럼에도, 도서 번역 _069
후배님들과 고마운 분들게 _071

PART 2. 꿈만 먹고 살아도 배부르다 - 일본어 번역가 김지윤
나의 시작, 어떻게 출판 번역가가 되었나 - 자발적 경단녀의 새 출발
님아, 그 부담스러운 눈빛을 거두어주오 _082
부장님이 쏘아 올린 작은 공 _084
그냥 자꾸 설레잖아요 _088
프리랜서 출판 번역가의 일상
프리랜서 워킹맘의 생존 전략 _089
슈퍼우먼 아니에요, 그냥 제가 즐거워서요 _092
내가 주로 번역하는 장르
공부하면서 번역하는 전문 서적 _095
술술 읽히지만 번역이 꼬이는 자기계발서 _097
번역의 쾌감 _098
번역가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우리말 - 이것은 번역인가 작문인가 _099
마감 - 조급한 마음이 나를 사로잡기 전에 _103
전설의 독한 선배 _105
혼자 일하는 어려움 vs 혼자 일하는 편안함
아무래도 프리랜서 체질인가 봐요 _106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_109
의욕이 안 날 때
자기 파악하기 - 당근과 채찍을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 _110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어떻게’가 아니라 ‘왜’·‘어떤 모습으로’ _113
앞으로의 목표
색을 덧입히며 내 색깔을 찾아가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면 _118

PART 3. 저는 언어의 노예이자 숫자의 노예입니다 - 중국어 번역가 김희정
수많은 경로 이탈 끝에 도착한 곳 _128
중국어로 밥 벌어 먹고살게 될 줄이야 _132
번역 아카데미를 꼭 다녀야 할까? _136
어찌하여 그대의 눈엔 ‘FREE’만 보이는가 _140
내가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번역량은? _148
그때의 교정 대란이 없었더라면 _150
초등학생이 된 마음으로 번역 계획표 짜기 _160
주력 분야는 갖되 한 분야에 얽매이지 말기 _164
동료는 나의 에너자이저 _168
각오가 된 그대, 웰컴 투 노예 월드? _172

PART 4. 야누스, 만화와 라이트노벨의 두 얼굴 - 일본어 번역가 조민경
꿈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는 것 _184
인생의 회전목마 _187
우리 정말 좋았는데 _188
이 죽일 놈의 의성어, 의태어 _190
불꽃 튀는 매직아이 한판 대결 _193
라이트노벨, 결코 가볍지 않은 _195
다만 말장난에서 구원하소서 _197
어떻게 후기까지 사랑하겠어 _199
그들이 몰려온다 _203
명필은 못 돼 _205
아는 만큼 보인다 _207
마감을 사수하라 _209
다양한 직업병의 세계 _211
그저 빛, 인터넷 _213
너는 내 운명 _215

PART 5. 운명적 만화 번역 - 일본어 번역가 박소현
번역? 번역!
뜬금없이 일본어, 뜬금없이 만화 번역 _224
BL 만화 전문 번역가? 19금 후방주의! _237
만화 번역의 세계
만화책이 나오기까지 _244
번역체와의 싸움 _248
유행어, 비속어, 전문 용어 _253
취미가 일이 되었을 때의 고충
꼴도 보기 싫은 일본어 _258
내용보다 남의 번역 _262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행복해? _264
그래도 만화 번역 _267
책속으로
* ‘배고픈 직업’이라는 막연한 생각, 정해진 경로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답답함 등이 도전을 뒤로 미룬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대학원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원래부터 선택지에 없었고요. 하루빨리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눈치 안 보고 살고 싶은 마음이 번역하고 싶은 마음보다 더 컸었는지도 모릅니다. _본문 36쪽* 여전히 책이 좋고 글이 좋고 번역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검색 창에 ‘번역’을 입력해 보고, 간간이 뜨는 ‘초벌 번역으로 쉽게 돈 버세요’라는 광고 창을 클릭하여 상담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번역가 되는 법’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게 오리무중이었죠. _본문 37쪽* 처음에는 번역을 하고 제 이름이 새겨진 책이 나온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번역료도 쑥쑥 올랐습니다. 그러다 5년 차부터 번역료 인상 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무언가 정체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_본문 57쪽* 특정 회사나 단체가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유통되는 책에 자신의 이름이 떡하니 박힌다는 것입니다. 이름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 책을 만드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뜻입니다. 책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만큼 기쁜 일이 또 있겠습니까? _본문 60쪽* 모든 프리랜서 재택근무자가 그렇겠지만, 일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물의 질이 떨어지거나 마감을 어기게 되어 신뢰도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는 일하는 만큼 벌 수 있으니 일에 쓰는 시간이 곧 수입과 연결됩니다. _본문 68쪽
*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번역이 재미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합니다. 어려운 문장을 풀어내야 하거나 방대한 자료를 검색해야 할 때면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렇게 집요하게 매달려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낍니다. _본문 70쪽* 일본어를 참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일본어 잘한다는 소리는 꽤 들어왔다. 그렇다고 일본어 하나로 먹고살 정도의 빼어난 실력은 아닌지라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았다. 한때는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할까도 고민했다. 그런데 적지 않은 나이에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체력 좋고 머리도 팽팽 잘 돌아가는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과연 전략적인 선택일까 싶었다. _본문 87쪽* 프리랜서 워킹맘으로 살려면 스케줄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일단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하원 하면 하던 일을 중단하고 엄마 역할을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흔히들 프리랜서로 먹고살려면 회사원처럼 하루 8시간의 업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프리랜서 워킹맘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이야기다. _본문 89쪽*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출판 번역가라는 직업을 가장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주부들이다. 일단 경력 단절 여성도 도전할 수 있다. 집중만 잘하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다른 워킹맘들처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힘들게 몸을 쓰는 일도 아니다. _본문 94쪽* 책 한 권을 통째로 번역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번역을 맡게 되면 마감일까지 누구도 진행 상황을 확인하거나 빨리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데, 이것이 출판 번역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다. _본문 103쪽* 프리랜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어떤 때 의욕이 생기고, 어떤 때 집중이 잘 되고, 어떤 때 기운이 빠지고, 어떻게 해야 다시 의욕을 내서 일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서 스스로 컨트롤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출판 번역가는 작업 기간이 비교적 길고 작업 분량도 많기 때문에 자기관리를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_본문 112쪽 * ‘어떻게’를 생각하기 전에 ‘왜’부터 생각하기를 바란다. ‘왜’ 번역가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일이 먼저다. 그리고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일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라. ‘어떻게’는 차차 알아 가면 된다. 이제는 자신을 의심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일단 한 줄이라도 번역 연습을 시작해보자. 의외로 정말 잘 맞는 일일 수도 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_본문 117쪽* 자유기고가를 하면서도 글에서 멀어지지 않는 삶을 계속 고민했다. 번역은 그 길을 부단히 찾아다니다가 만나게 된 일이다. 수도 없이 경로를 이탈하고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찾게 된 길. 글이라는 끈을 놓고 싶지 않았던 내가 선택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인생 경로. _본문 128쪽* 나는 맨땅에 헤딩하기보다는 아카데미를 다니는 것이 확실히 지름길은 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비용이 든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초행길을 안내받는 내비게이션 같다고나 할까. 모르는 길을 나침반 보고 지도 찾아가며, 이 길 저 길 헤매다가 목적지에 이르기보다는 내비게이션 안내만 ‘잘’ 따르면 조금이라도 더 일찍 도착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니까. _본문 137쪽* 프리랜서 ‘전업’ 번역가의 시간은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 시간의 노예가 될 각오를 어느 정도는 하고 들어와야 전업 번역가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단 프리랜서니까 프리할 거라고, 여유로울 거라는 생각부터 하며 낭만적인 번역가의 삶을 상상한다. _본문 140쪽* 퀄리티를 높이려면 무작정 일을 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또 최소한의 생활비는 벌어야 하니 안 받기도 어렵다. 생계와 일이라는 시소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하므로 처음부터 더 철저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나는 그걸 2년쯤 주경야경(晝耕夜耕) 하며 고생하고서야 깨달았다. _본문 147쪽* 나는 지금 도서 번역을 주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지만 간간이 영상 번역도 병행한다. 처음에는 도서 번역을 할 기회가 없어서 영상 번역 일을 더 많이 했고 그러면서 영상 번역의 재미에 빠져 지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꾸준히 일감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도서 번역을 위주로 하고 있다. _본문 164쪽* 살다 보면 이따금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나 역시 뒤늦게 꾼 번역가라는 꿈이 정말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다. 노력은 하겠지만 정말로 이룰 수 있을까? 노력만 하다가 끝나면 어떡하지? 불확실한 미래는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내 인생의 회전목마는 놀랍게도, 혹은 고맙게도 번역이라는 방향에 멈추어 나를 내려주었고 그렇게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_본문 187쪽*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번역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이것이야말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일도 하고 만화도 보고 돈도 벌고 일거양득이네! 하지만 우리네 인생이 늘 그렇듯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우리 정말 좋았는데 네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이야…. _본문 190쪽* 완벽한 현지화는 참으로 멀고도 험한 길이다. 소위 말하는 초월 번역(원문의 느낌과 어감을 원문의 직역보다 더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번역)을 누군들 하고 싶지 않으랴.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 내도 도저히 역부족일 때는 최후의 수단으로 원문대로 번역한 뒤 역주를 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가독성도 재미도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현지화를 하고자 노력한다. 원문 못지않은 재미를 독자님에게 드릴 수 있도록 오늘도 번역가는 치열하게 노력 중이다. _본문 199쪽* 마감일은 그야말로 목숨과도 같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편집자님과 한 약속이며, 출판사와 한 약속이고, 기다리시는 독자님과 한 약속이기도 하다. 어렵게 쌓은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이기에 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 방법의 하나가 마감일 지키기다. _본문 209쪽*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번역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원서와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하지만 자타공인 집순이인 내게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기 애매하다. 오히려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훨씬 매력적이다. _본문 216쪽* 내가 일어나는 시간이 곧 출근 시간이며 침대에서 일터까지 도보 약 5초. 만원 버스와 만원 지하철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아침부터 영혼이 탈탈 털리지 않아도 된다. 푹푹 찌는 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 폭우와 폭설이 쏟아지는 날, 모두 나와는 무관하다. 창문 너머로 내리쬐는 햇살을 바라보며,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을 눈으로만 느끼며, 내리는 빗소리를 BGM 삼아, 눈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며 집 안에 콕 박혀 일할 수 있는 것이다. _본문 216쪽* 책 한 권을 번역했을 때의 그 뿌듯한 느낌과 완성된 책을 본 순간의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처음 내 이름이 박힌 역서를 봤을 때의 그 느낌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내가 책을 번역하다니!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기쁜 마음에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었다. _본문 217쪽* ‘더 나이 들기 전에 일본어 배운 걸 활용해서 뭐라도 좀 해볼까?’ 그때 당시 내 나이가 30대 후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초조함에 시달리던 전업주부는 그렇게 일본어를 통해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 _본문 226쪽* 일본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충만했을 때 구체적으로 일을 구하기 시작했고 아무 망설임 없이 만화 출판사에 이력서를 뿌렸다. 왜 만화 출판사였냐 하면 아주 단순히 내가 만화를 좋아하는 애독자이기 때문이다. _본문 227쪽* 내가 보낸 테스트 ?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저자 노경아 , 김지윤 , 김희정 , 조민경 , 박소현
출판사 세나북스
출간일 2020-09-28
ISBN 9791187316718 (1187316717)
쪽수 272
사이즈 129 * 189 * 21 mm /35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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