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을 당신 인생의 기회로 바꾸어 줄 책

군 생활 기간도 당신 인생의 일부다 수많은 현역 장병, 간부, 취업상담관과의 인터뷰를 거쳐 대한민국 예비역이 쓴 ‘군 생활을 후회 없이 보내는 방법’ 누구에게나 입대는 무섭고, 남은 군 생활은 고독하고 막막하기 마련이다. 역시나 이 문제와 직접 부딪쳤던 저자는 수많은 장병들과 간부들을 인터뷰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들을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병영 생활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정말 혁신된 것인지, 그렇다면 미디어는 군대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부터 시작한다. 또한 입대 전에는 적응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군 생활 동안에는 이성 친구를 포함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조금 더 힘들지 않은 군 생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입대 후 장병들을 위해 국가에서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지, 장병 개개인은 전역 후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까지 충실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군 생활 기간을 ‘버리는 시간’에서 ‘인생의 기회’로 바꾸는 비결을 얻어 가길 바란다.

프롤로그 _ 기다렸던 첫 휴가에서 느낀 점

Ⅰ 군 입대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
군대 조직의 특성
미디어에서 왜곡된 군대
특수전에 대한 지나친 의미 부여
요즘 군대란?

Ⅱ 입대하기 전 무엇을 해야 하나?
기필코 모집병으로 입대하라
슬기롭게 마음의 준비 하기
전역하고 나서의 인간관계를 생각하라
운동을 하라
군대에서 재테크를 준비하는 방법

Ⅲ 입대 후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위한 입대인가?
진로를 찾는 방법
자기 개발을 하라
추가적인 관련 사이트들
군인이라면 누구나

Ⅳ 전역 후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역 전과 후는 나뉠 수 없다
해결 방안

Ⅴ 병영 생활에 대해
계급별 병영 생활에 대한 이야기
장병과 장병
장병과 간부

에필로그 _ 고독감과 생활하기

굳이 입대 전에 재테크를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입대를 하게 되면 은행을 가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2022년 현재 기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휴가를 나갔을 때가 아니고서야 개인적인 이유로 은행에 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휴가를 가지 못한 시간만큼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만약 계약의 해지를 원하는 경우라면 그만큼 손실도 보는 것이다. 그러니 꼭 입대 전에 은행 업무를 다 보고 입대하는 것을 추천한다.- 66쪽간부들과의 면담은 앞으로의 ‘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 꼭 할 필요는 없지만 밑져야 본전인 ‘남는 장사’다. 우선 간부들은 입대한 장병이 20대 초반이라는 가정하에 하사나 소위가 아니고서야 대부분 꽤 나이차이가 날 것이다. 때문에 생활관이나 복도에서 마주치는 동기나 친구, 선배들보다 인생에 대한 고민에 더 깊은 답변을 해줄 수 있다. 특히 면담을 진행하는 간부가 재입대를 했거나, 사회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거나, 자기 개발을 열심히 하는 분이라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앞 장의 베스트 장병과 워스트 장병의 차이에서 밝혔듯이 간부의 입장에서 확실한 진로를 가진 장병들이 기억되기 쉽고 계속 눈에 밟힌다. 그러니 장병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사업에 대한 공문이 올라왔을 때 그 장병을 도와주기가 쉬워진다.- 94쪽나라사랑포털은 무엇보다 여러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 군 지원 포털 중 장병들이 가장 쉽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이다. 특히 ‘청년 DREAM 국군드림’의 R(창업, 취업) 부분은 창업과 취업 역량을 배양하는 여러 사업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또한 이용 안내-공지 사항은 본 포털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방부, 육, 해, 공, 해병대의 소식 등 여러 지원 정책들의 소식을 알려 주고 있으니 꼭 이용해서 모든 혜택을 다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138쪽적어도 전역이라는 확실한 목표와 그 목표가 이뤄지는 확실한 날까지 명시되어 있던 군대에서 나와 아무런 목표도 없는 삶을 사니 당연히 열정을 잃게 되고 하루하루가 ‘오늘은 뭐 하지?’, ‘오늘은 뭐 먹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면 만사가 지겨워진다. 전역을 하고 보니 군대에 있었던 시간이 다 미화되고 ‘그래도 군대에 있을 때가 좋았지’혹은 ‘아, 그때 간부님 말대로 임기제 부사관을 딱 6개월만 해 볼걸, 그럼 내가 돈을 오히려 벌고 있을 텐데’ 같은 정말 쓸데없는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다.- 1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