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 별밤서재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요약정보 및 구매

김한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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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 하모니북
  • 2021-06-20
  • 9791167470034 (11674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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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김한솔 시집
책 상세소개


모든 걸 놓아 버리고 싶은 당신에게 천둥번개 치는 날에도 해가 쨍쨍한 날에도 여전히 울고 있는 당신에게 아무 말 못 하고 약만 삼키는 당신에게 오늘도 겨우 잠들 당신에게 가만히, 가만히 당신을 생각하며





목차
chapter1 너와나
못된 사람
내가 읽던 시집은 파란색
내가 쓰던 공책은 붉은색
이것 봐 네 앞에선 모든 것이 새로워지잖아
어디로 가버렸을까 내 고백은
꽃샘추위
너의 새벽을 지키는 일
넉넉한 구름과 빈곤한 마음
소용돌이
네 마음에 공백이 있었다면
멀미
나의 사계절은
열매는 피를 흘리고 있겠지
눈보다 아름답던
매일이 서러웠지
무정한 사람아
가시
누가 정답을 알려줄 수 있을까
행복해 너는
아카시아
심장이 쿵
그리고 나는 길을 잃었어요
꽃구름
이 밤이 지나도록
지독한 열병, 고약한 열병

chapter2 가족에 대하여
인디언레드
1998년 10월 15일 오전 11시 14분
딸아, 내 예쁜 아가야
할머니, 왜 나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나요
스무 살
점점 모래성에 금이 가고
파도가 덮치기 전에
나에게 엄마는
엄마에게 나는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밤을 기억해
이방인
오빠, 우린 서로를 한순간도 미워한 적이 없었어

chapter3 큰 소나무
181026
공황
내가 대신 후회할게 엄마
유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맥줏집 앞의 호수에서
바다 한가운데서
피멍이 들었나봐
노을
지겹도록 그런 생각을 했어
아직도 나는
울음도 터뜨리지 못해서
그 독의 맛이 궁금해
쉼표
가만히 들여다보았지 그 동공에 있는 내 얼굴이
무슨 표정이었는지
외로움
미아
눈을 감고 싶어
마지막 부탁이었는데
미안하다고 하고 싶지는 않아
사실 나는 너무 살고 싶어
거짓말
은인
끝, 안녕
책속으로
나는 스틸녹스를 먹었다 몸은 고통을 느낄 수가 없어서 바늘로
여러 번 나를 찔러 보았고 칼을 베개 밑에 두고 숫자를 세었다
그러다 방문을 덜컥 열고 엄마에게 잘 있으라고 했고
베란다에 가서 섰다 뛰어내려도 아프지 않다고 누군가
나에게 속삭였고 나는 한쪽 발을 베란다 밖으로

그리고 엄마와 나는 함께 뒤로 자빠졌다 엄마는 내 따귀를
때렸고 나는 아픈 뺨을 가지고 스물하나가 되었다 네가
어떤 사람인데 그러니 언제나 어디서나 얼마만큼이나
널 사랑한다 하지 않았니 나는 그 말을 들으며 시를
썼고 내 이야기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 ‘181026’ 중에서나 여기를 떠나면
그런 날이 오면
약속 하나만 해
오래오래 날 기억하겠다고
- ‘유서’ 중에서내일은 죽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시를 읽었다
시인은 나의 상처가 꽃이라고 했다 그러나
내 글은 전부 죽은 말들이다
엄마는 나를 낳기 전 호랑이 꿈을 꿨다
엄마는 그 호랑이를 밀쳐냈어야 했다
- ‘내가 대신 후회할게 엄마’ 중에서아무도 나의 하루가 어땠느냐고
물어보지 않는다
13일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너에게 상처받았다가,
다른 이에게 치유 받았다가,
밤 열 시에는 조금 슬펐다
먹구름이 끈덕지게
나에게 달라붙었다
- ‘외로움’ 중에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저자 김한솔
출판사 하모니북
출간일 2021-06-20
ISBN 9791167470034 (1167470036)
쪽수 76
사이즈 126 * 185 * 11 mm /11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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