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균의 3배, 하루 1인당 1.8잔 한국인에게 커피는 마시는 김치다! ‘커피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커피에 진심인 나라에서 맛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최고의 커피 사랑법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1.8잔의 커피를 섭취한다.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민 음료’가 된 지 오래다. 그만큼 커피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그러나 이젠 커피를 단순한 음료로 받아들이기보다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하루에 몇 잔의 커피가 적당할지, 디카페인 커피는 안전한 커피인지, 임산부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지, 커피가 다이어트에 정말 효과가 있을지 등등…. 이 책은 커피와 건강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다. 과연 커피 한 잔이 우리 건강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기사로만 접하던 커피와 건강에 대한 무수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이제는 커피 한 잔도 건강히 섭취해야 할 때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커피와 건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을 겸한 감사의 글 5

제1장 커피로 하루를 여는 삶
01 하루 중 커피를 피해야 할 시간대는? 14
02 빈속에 마시는 커피 24
03 하루에 커피 몇 잔이 적당할까? 32
04 커피의 역설, 블랙커피와 그 ‘쓴맛’ 45
05 콜드브루(cold brew)와 아이스커피(핫커피+얼음) 58
06 ‘디카페인 커피’는 안전하고 건강한 커피인가? 79
07 인스턴트커피의 매력과 그 장단점 90

제2장 나의 일상적인 커피습성
01 당 섭취의 통로 커피 112
02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커피 125
03 ‘커피냅’의 20분 효과 ‘냅푸치노(Nappuccino)’ 137
04 커피와 ‘블랙아웃’ 음주문화 144
05 카페인 중독과 금단현상 160
06 흡연 시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이유 173
07 임산부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잠재적 위험성 179

제3장 내가 마시는 커피의 효능
01 커피의 ‘항산화’, ‘대사증후군’, ‘항염증’ 효과 196
02 운동 전 마시는 커피 한 잔의 놀라운 효능 211
03 커피가 주는 각성효과와 집중력 236
04 커피의 금단현상 ‘번아웃’ 248
05 ‘커피’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264
06 나의 커피포트는 젊음의 샘 / ‘수명연장’ 283
07 슈퍼푸드 ‘섹스커피(Sex Coffee)’의 존재 290

제4장 커피와 함께하는 건강변수들
01 커피의 이뇨작용에 따른 ‘탈수현상’의 진실 300
02 치아건강과 ‘커피의 숨결(coffee breath/입 냄새)’ 309
03 커피와 눈 건강 321
04 소화기관을 깨우는 커피, 그리고 장 건강 327
05 커피 스크럽과 스킨케어 334
06 커피의 통증완화 효과와 ‘리바운드 두통(rebound headache)’ 344
07 유기농 커피와 ‘클린 커피(Clean Coffee)’의 기준 356

커피가 자살 충동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수성심병원 가정의학과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1만 52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살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답한 비율이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는 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7쪽)커피 냄새만 맡아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너무 많은 노동 압력과 긴장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이어져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긴장감이 느껴질 때 블랙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전환되어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
(55쪽)웨이트트레이닝이나 기타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통증을 줄이는 데도 커피는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커피를 마신 후에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이 느끼는 통증이 감소, 더 많은 중량을 들어 올리거나 혹은 더 빠르게 더 오랫동안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224쪽)한편 과학자들은 커피가 미생물 군집에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식물성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커피의 폴리페놀 및 기타 항산화제가 장 건강에 더 건강한 미생물 군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331쪽)대체로 전문가들은 커피의 유익한 생리적 효과를 향유하는 기준을 하루 4잔 이내로 제시하였다. 허용기준을 넘어서면 커피 자체가 ‘중독’ 또는 ‘독’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나온 커피와 건강 관련 지식들은 광범위하게 어떤 면에서는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우리 신체를 감싸는 겉모습인 ‘피부’에서부터 우리의 속을 채우는 내장기관이나 머릿속의 뇌까 서문을 겸한 감사의 글 7 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가 없을 정도로 커피의 영향이 지대한 것 같다. 그 영향이나 관련성은 마치 처마 끝의 낙숫물이 받침대 석조물에 결국 흠집을 낼 정도로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서 조금 조금씩 침식해 들어오면서, 우리 몸 신체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때마침 커피에 민감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바로 그날 밤 밤잠을 설치는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차제에 커피 관련하여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건강 변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