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할머니 : 별밤서재

고양이와 할머니 요약정보 및 구매

사라지는 골목에서의 마지막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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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준
  • 북폴리오
  • 2019-11-12
  • 9791164133062 (116413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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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사라지는 골목에서의 마지막 추억
책 상세소개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풀어진 온정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담았다. 여기에 부산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콩알만 한 게 야옹야옹 말도 많아 꽁알이로 부르는 길고양이들의 밥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꽁알이 할머니, 한겨울에도 다섯 정거장 떨어진 시장에서 명태를 사 와 손수 살을 발라주는 찐이 할머니, 동네 길고양이 형제 여덟 마리 중 혼자 살아남은 ‘하나’를 집으로 들이신 하나 할머니, 부식 가게를 하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부식 가게 할머니 등 처음 볼 땐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 많은 부산 할머니들이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푼 온정과 끈끈한 유대감을 보며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된다. 특히 표지의 모델이기도 한 노랑둥이 고양이 찐이와 찐이 할머니의 우정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책속으로
“사람도 이리 추운 겨울에 니들은 을매나 더 춥겠노. 들어와서 무라. 괘안타.”-7p“사진 고만 찍고, 으이? 요 올라와서 같이 커피 마시믄서 꽁알이들 밥 묵는 거 보소. 을매나 이쁘노. 쪼맨한 것들이 오도독 먹는데 증말로 이쁘제. 이게 내 요즘 사는 낙 아이가.”
정말로 그랬다. 은은히 풍겨 오는 따뜻한 밥 냄새, 선선한 아침 공기, 잠이 저만치 달아나는 진한 커피, 그리고 고양이들. 대단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이었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행복은 없을 것 같았다. -16p
할머니네 골목 첫 집이 재개발 사무실로 쓰이고 있어서 동네 사람들의 오가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짧은 안부를 전하며 갈 곳이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묻자 아들 집으로, 시골집으로 간다는 대답들이 돌아왔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진 탓인지 꽁알이들도 밥 먹을 때 말고는 통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다. 헤어짐이 다가오는 것을 녀석들도 알고 있을까? 53p할머니는 거의 매일 찐이의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셨다. 할머니의 첫마디는 항상 ‘우리 찐이 밥 잘 먹능교?’다. 우리 할머니도 전화를 하거나 찾아뵈면 밥 먹었느냐부터 물으시는데 할머니의 마음은 다 똑같나 보다. -105p백발의 할머니 한 분이 지팡이를 짚고 한 손엔 고양이를 안은 채 종종걸음으로 골목길에서 나오셨다. 처음 내게 말을 거신 할머니가 “요 학생이 요즘 동네에 꼬양이 사진 찍는 사람이라요.”라고 소개를 하셨고, 고양이 할머니는 공터에 나와 있는 고양이들 이름과 가족관계에 대해 얘기해 주셨다. 할머니가 데리고 나온 고양이의 이름은 ‘하나’라고 했다. -183p길고양이에게 가혹한 세상. 많은 길고양이들은 오늘만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고양이 사진을 찍게 된 건 내게 진흙 속에서 수많은 진주를 찾는 것 같은 행운이었다. 이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풀어진 온정을 보며 위로를 얻기도, 또 희망을 느끼기도 했다. -307p
출판사 서평
“할매 니 없으면 몬 산다. 니도 할매 없으면 몬 살제?” 부산 재개발 지역에서 만난 사람과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와 할머니의 따뜻한 시간들
때론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이야기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음을 휘젓는 사진. 어떤 이들에겐 전형준의 사진이 그렇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고양이와 할머니가 교감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여기에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고양이 발자국을 따라가니 사람도 만나게 된다. 그것도 좋은 사람을.
낯가림이 심해 사람을 대하던 것이 힘들던 저자에게 고양이는 용기를 낼 수 있는 핑계가 됐고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를 찍으며 처음 만난 할머니의 집에 초대받아 고양이 자랑도 듣기도 하고 웬만한 손주보다 더 애틋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골목 끝에서 본 고양이 꼬리를 쫓아가 생긴 묘연이 인연이 된 것이다.

고양이도 누울 자리를 아는 것일까,
할머니와 사는 고양이들은 다 이렇게 어리광쟁이가 되는 걸까?
콩알만 한 게 야옹야옹 말도 많아 꽁알이로 부르는 길고양이들의 밥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꽁알이 할머니, 한겨울에도 다섯 정거장 떨어진 시장에서 명태를 사 와 손수 살을 발라주는 찐이 할머니, 동네 길고양이 형제 여덟 마리 중 혼자 살아남은 ‘하나’를 집으로 들이신 하나 할머니, 부식 가게를 하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부식 가게 할머니 등 처음 볼 땐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 많은 부산 할머니들이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푼 온정과 끈끈한 유대감을 보며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된다. 특히 표지의 모델이기도 한 노랑둥이 고양이 찐이와 찐이 할머니의 우정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많은 재개발 현장에서 길고양이들을 만났다.
마을의 생이 마감하는 순간을 같이 하는 건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고양이들이었다.
재개발로 내몰리는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이 떠나도 철거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골목을 헤매는 길고양이들. 저자는 마을의 재개발이 결정되고, 사람들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가고, 철거로 폐허가 된 골목에 결국 길고양이만 남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며 거창한 메시지나 주장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담담한 그의 사진들을 지켜보면 여러 감정이 교차하게 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고양이와 할머니
저자 전형준
출판사 북폴리오
출간일 2019-11-12
ISBN 9791164133062 (1164133063)
쪽수 320
사이즈 163 * 209 * 27 mm /57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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