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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 1453~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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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테판 츠바이크
  • 휴머니스트
  • 2020-08-10
  • 9791160804669 (116080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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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 1453~1917
책 상세소개


슈테판 츠바이크의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묘사로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 세기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열두 명의 삶, 무심히 스러져간 수많은 평범한 시간 위에서 별처럼 빛나는 그 위대한 순간을 만나다.

목차
머리말: 별 같은 순간들

동로마 제국의 최후 -1453년 5월 29일, 메흐메트 2세의 비잔티움 정복
불멸 속으로 도주하다 -1513년 9월 25일, 발보아의 태평양 발견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부활 -1741년 8월 21일,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하룻밤의 기적 -1792년 4월 26일, 혁명의 노래 〈라 마르세예즈〉
워털루의 세계 시간 -1815년 6월 18일,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칼스바트와 바이마르 중간 지점에 선 괴테 -1823년 9월 5일, 괴테의 〈마리엔바트 비가〉
황금의 땅 엘도라도 -1848년 1월 샌프란시스코, 골드러시
죽음에서 건져 올린 삶 -1849년 12월 22일 세메놉스크 광장, 사형 직전의 도스토옙스키
대양을 건넌 최초의 말 -1858년 7월 28일, 대서양 해저 케이블 설치
〈그리고 어둠 속에 빛이 비친다〉 그 후 -1910년 10월 말, 톨스토이의 미완성 드라마에 부치는 에필로그
남극에 남긴 두 번째 발자국 -1912년 1월 18일, 스콧의 남극점 정복
세계를 향해 날아간 탄알 -1917년 4월 19일, 레닌의 귀환

옮긴이 후기
책속으로
고귀한 순간들이 완성되어 모습을 나타내는 자리에서 역사는 다른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역사 자신이 시인으로, 극작가로 등장해 지배하는 순간에 감히 어떤 작가가 역사를 능가해 스스로 각색하려 들 수 있겠는가. -〈머리말: 별 같은 순간들〉 중에서긴 역사의 흐름에서 우리의 호기심을 짜릿하게 자극하는 선정적인 소재 열두 편을 가려낸 츠바이크의 동물적 후각이 아직도 경탄스럽다. 이야기를 극적으로 엮어내는 구성력이나 현란한 어휘와 독특한 점층법을 포함하는 츠바이크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도 마음 속에 그대로 살아난다. 세계의 역사를 모두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자 후기〉 중에서메흐메트는 가히 천재였다. 아무 쓸모도 없는 바깥 바다에 있는 자신의 함대를 육상으로 운반해서 골든 혼 안에 옮긴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산 너머로 수백 척의 배를 운반한다는, 숨이 멎을 정도로 대담한 이 생각은 너무나도 얼토당토않고 실현 불가능한 것이었기에 비잔티움 사람들과 갈라타의 제노바 사람들로서는 염두에 둘 필요가 없었다. 마치 저 로마 사람들과 뒷날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한니발과 나폴레옹이 발빠르게 알프스산을 넘을 것을 예측하지 못한 것과 같았다. 온갖 지상의 체험으로 보자면 배는 오직 물에서만 돌아다니는 것일 뿐, 산을 넘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악마적 의지는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점에그 진정한 특징이 있는 것이다. 전쟁에서 전쟁의 법칙을 비웃고, 주어진 순간에 이미 알려진 방법이 아니라 독창적인 임기응변을 채택한다는 사실에서 군사적 천재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동로마 제국의 최후〉(30~31쪽) 중에서이 페이지, 이 시, 이 사람, 이 시간 위에는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진기한 별이 빛나고 있었다. 1822년 2월, 괴테는 병을 심하게 앓았다. 고열이 전신을 뒤흔들어 여러 시간 의식이 없는 상태에 빠지곤 했다. 지상에서 그가 사라져버린 듯한 시간들이었다. 의사는 뚜렷한 병명을 찾지 못한 채 매우 위독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다가왔던 병은 갑작스럽게 물러가버렸다. 6월, 괴테는 휴양지 마리엔바트로 갔다. 그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의 병은 단지 내면의 회춘의 징후였을 뿐이며 ‘새로운 사춘기’의 징후에 불과했던 것 같았다. 가장 깊은 충동으로부터 그는 청춘을 다시 끌어냈다. 친구들은 일흔네 살의 남자가 한밤중까지 여자들과 유쾌하게 떠들고, 수십 년 만에 다시 춤을 추는 것을 놀란 눈으로 지켜보았다. …… 그의 영혼은 활짝 열려 저 오래된 마법, 영원한 마법 앞에 자신을 숙였다. 일기장은 ‘사랑스런 꿈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늙은 베르테르’가 다시 그의 내면에서 깨어난 것이다.
-〈칼스바트와 바이마르 중간 지점에 선 괴테〉(171~172쪽) 중에서고립되고 잊힌 채로 마치 무덤 속에서 내다보듯 자신이 만든 노래의 운명을 지켜보았다. 〈라 마르세예즈〉가 승리한 군대와 더불어 유럽의 모든 나라로 퍼져나가는 것도,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뒤 너무 혁명적이라는 이유로 〈라 마르세예즈〉를 모든 공식 행사에서 빼버리는 것도, 부르봉 왕조가 이 노래를 완전히 금지해버리는 것도 보았다. 그러고 나서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에게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한 세대가 지난 1830년 7월혁명 때 파리의 바리케이드에서 그의 말과 그의 멜로디가 그 옛날의 힘을 되찾으며 부활한 것이다. 시민왕 루이 필리프는 루제가 이 노래의 작가라는 이유를 들어 그에게 얼마 안 되지만 연금을 내리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아직도 자기를 기억한다는 사실은, 자신이 완전히 잊혔다고 생각한 이 은둔자에게는 꿈 같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보잘것없는 기억에 불과했다. 1836년, 그가 일흔여섯의 나이로 슈아지르루아에서 숨을 거두었을 때,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도 그를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다. -〈하룻밤의 기적〉(141~142쪽) 중에서둔중한 대포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것은 생장의 대포소리로, 워털루 전투가 시작된 것이었다. 그루시는 참모 회의를 열었다. 부사령관 제라르가 강력하게 요구했다. “대포 소리를 향해 진군해야 합니다!” 다른 장교들도 같은 의견이었다. 얼른 그쪽으로 갑시다! 황제가 영국군을 향해 돌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루시는 불안해했다. 복종에만 익숙한 그는 두려운 듯 황제의 명령이 적힌 쪽지, 프로이센군의 퇴로를 추격하라는 쪽지에만 매달렸다. …… 그 찰나의 순간은 그루시 자신의 운명뿐 아니라 나폴레옹의 운명, 나아가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발하임 농가에서의 일순간이 19세기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기의 운명이 정직하기는 하나 참으로 평범한 한 인간의 입에, 황제의 저주스런 명령을 신경질적으로 붙잡고 있는 그에게 달려 있었다. 그루시가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해서 명령을 어길 용기를 갖기만 한다면, 프랑스는 구원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체성 없는 인간은 종이에 쓰인 것에만 집착할 뿐, 운명의 부름에는 절대 스스로 응하지 못하는 법이다.
-〈워털루의 세계 시간〉(154~155쪽) 중에서그리고 모든 편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편지는 영국 국민에게 쓴 편지다. 그는 영국의 명예를 건 이 싸움에서 자신이 죄 없이 실패한 것에 대해 변명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자신에게 대항해 작당한 우연들을 일일이 열거한 뒤, 죽음의 울림이 만들어준 놀라운 파토스(고통의 열정)가 담긴 목소리로 모든 영국인에게 뒤에 남겨진 사람들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한다. 그의 마지막 생각은 이미 자기 운명을 넘어선 것이었다. 그의 마지막 말은 자신의 죽음이 아닌, 살아남은 대원들의 삶에 대한 것이었다.
“제발 뒤에 남겨진 우리 대원들을 보살펴주십시오!” 그다음 종이들은 비어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가락이 얼어붙어 만년필이 그의 굳은 손에서 굴러떨어질 때까지 스콧 대장은 일기를 썼다. 뒷날 자기 시체 곁에서 자기 자신과 영국인의 용기를 증명해줄 이 종이들이 발견되리라는 희망이 그로 하여금 이토록 초인적인 긴장을 갖도록 해주었던 것이다. -〈남극에 남길 두 번째 발자국〉(319~320) 중에서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물살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던 1915년부터 1918년까지, 작은 평화의 섬 스위스는 줄곧 흥미로운 탐정소설의 무대가 되곤 했다. 대사, 비서, 대사관 직원, 사업가, 베일을 내려뜨린 혹은 내려뜨리지 않은 귀부인, 그 모두가 비밀 임무를 띠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단 한 사람에 대해서만큼은 거의 아무런 보고가 없었다. …… 아무도 이 엄격한 이마를 가진 작은 사내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취리히에 사는 그 누구도 구두 수선공 집에 세 들어 사는 이 사내,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라는 이름을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되리라고 생각지 않았다. 설사 당시 이 대사관에서 저 대사관을 오가던 화려한 자동차 중 하나가 우연히 이 사내를 치어 죽였다하더라도, 세계는 울리야노프라는 이름으로, 혹은 레닌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알아보지도 기억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세계를 향해 날아간 탄알〉(325, 328) 중에서
출판사 서평
1. 이 한순간이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 세기와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열두 인물의 생애로 읽는 유럽 역사 역사상의 별 같은 순간은 이후 수십 수백 년의 역사를 결정한다. 보통은 평온하게 전후로 나란히 일어나던 일이 단 한순간 속에 응축되어 나타나고, 그러고 나면 그 순간은 역사상의 모든 것을 규정한다. 유럽 문학계의 거장 슈테판 츠바이크는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은 열두 인물의 극적인 생애를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엮어낸다.
하룻밤 사이 70척의 배를 끌고 산을 넘어가 비잔티움을 포위한 메흐메트 2세와 기적적으로 부활해 불멸의 음악을 탄생시킨 헨델, 열아홉 소녀를 사랑하게 된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늙은 괴테, 비극적이고도 장엄하게 생을 마감한 남극 탐험가 로버트 스콧, 세계 역사를 향해 탄환처럼 날아가 큰 충격을 일으킨 레닌 등 장엄하고도 위대한 역사적 순간들이 눈앞에 생생히 되살아난다.
세계 역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이 모두 위대했던 것만은 아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의 패배를 불러온 그루시의 잘못된 판단과 하룻밤만에 프랑스의 국가가 될 노래를 만들었지만 정작 노래의 주인이 되지 못한 루제처럼, 츠바이크는 위대한 운명의 끈을 스스로 놓아버린 그 안타까운 순간들에도 주목하며 역사의 이면을 들추어낸다.
츠바이크는 “감히 어떤 작가가 역사를 능가해 스스로 각색하려 들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지만, 탁월한 이야기꾼이 들여주는 역사는 보통의 역사책과는 다르다. 그는 풍부한 상상력과 세밀한 문체를 통해 지루한 역사책 속에 존재했던 인물들에 숨을 불어넣는다. 2. 세계의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면!
- 위대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황홀한 역사 읽기슈테판 츠바이크는 ‘최고의 전기작가’, ‘심리소설의 대가’ 등으로 불리며, 다채롭고 풍부하며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인간 심리에 대한 섬세하고 탁월한 분석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는 1998년 처음 국내에 번역·출간되었다. 첫해에만 2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두 번의 개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독자들을 만나왔다. 독자들의 소감에서도 이 책의 진가가 오롯이 드러난다.“전기와 역사를 이렇게 생동감이 넘치게 쓸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역사의 인물과 사건들이 지금 벌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너무나 열정적인 묘사라서 ‘선동적’이라는 느낌이다. 세계사 속의 인물들이 그의 펜끝에서 다시 살아 노래하고 흐느낀다.”
“자신에게서 ‘영감’이 사라져간다는 느낌이 들 때,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 이 책의 아무 꼭지나 눈에 띄는 대로 읽다 보면 가슴에서 활활 불이 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긴 역사의 흐름에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 12편을 가려낸 츠바이크의 동물적 감각은 경탄스러울 정도다. 이야기를 극적으로 엮어낸 구성, 그리고 현란한 어휘와 독특한 점층법을 포함하는 츠바이크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가 황홀한 역사 읽기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광기와 우연의 역사
저자 슈테판 츠바이크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간일 2020-08-10
ISBN 9791160804669 (1160804664)
쪽수 344
사이즈 140 * 211 * 23 mm /4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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