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역 사기 세가. 2 : 별밤서재

완역 사기 세가. 2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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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천
  • 알마
  • 2019-07-03
  • 9791159922541 (115992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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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입체적 완역서로 새롭게 태어난 《사기》 제후 열국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꿰뚫다

역사의 시공간을 생생히 되살리는 《완역 사기 세가 2》 《완역 사기》시리즈는 ‘본기’ 2권, ‘표’ 1권, ‘서’ 1권, ‘세가’ 3권, ‘열전’ 5권 등 모두 12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세가 2》 발간으로 춘추전국시대의 역사가 정리되었다. 권31 〈오태백세가〉에서 시작된 춘추시대는 권43 〈조세가〉를 거쳐 전국시대로 재편되고, 권46 〈전경중완세가〉에서 그리는 전제의 패망과 함께 파란만장한 춘추전국 제후국의 역사가 종결된다. 이 16권의 ‘세가’ 편은 중국사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고리이다. 《세가 2》에서는 그 후반부인 권39 〈진세가〉부터 권46 〈전경중완세가〉까지 실었다. 이번 《세가 2》의 마무리는 의미가 적지 않다. 장장 약 550년에 이르는 춘추전국시대사의 종결이기 때문이다. 〈오태백세가〉로부터 〈전경중완세가〉에 이르는 열여섯 권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춘추전국 제후국의 역사로 중국사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고리다. 이 시기를 읽으려면 무려 100개가 넘는 제후국들의 확장과 그 관련 상황을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이들의 변동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또 이들이 하나로 수렴되어 기원전 221년 마침내 통일을 이루기까지 550년에 걸친 장쾌한 대하드라마를 감상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어쨌든 이제 독자들은 《세가 1》과 《세가 2》를 함께 펼쳐놓고 중국 역사상 최대의 격변기이자 혼란기이며 황금기였던 춘추전국의 역사를 가로지르며 독서할 수 있게 되었다.

목차
서문 길고 먼 여정을 마무리하며

권39 진세가
독서의 기술
천하통일의 토대가 된 740년 치열한 드라마| 기술 의도에 따른 네 단락 구성|사마천의 사상과 풍자가 편재|
독창적인 해석과 기술이 반짝이는 명편|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진나라 세계표
본문
1 진의 건국과 분열 그리고 곡옥 무공의 통일|2 헌공 시대 정쟁과 문공의 즉위|3 문공의 망명과정과 칭패|
4 문공 이후 진의 패업과 쇠퇴|5 삼가분진과 진의 멸망 과정|6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진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진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진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권40 초세가
독서의 기술
시대적 요구에 부응 못하고 도태된 강대국|천하통일의 다리, 남방 문화의 본산|심각한 역사 교훈을 담고 있는 걸출한 서사|
문화적ㆍ예술적 성취|주옥같은 고사성어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명편|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초나라 세계표
본문
1 초의 선조와 서주 초기 상황|2 강국으로의 발돋움과 성왕의 쟁패|3 장왕의 칭패와 공왕의 실패|4 강왕 이후의 정쟁|
5 오와의 남방 쟁탈|6 전국 초기 초나라 상황|7 유세가 장의와 쇠락하는 초나라|8 초나라의 멸망|9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초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초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초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ㆍ 남방 문화의 꽃, 초나라 유물 자료

권41 월왕구천세가
독서의 기술
오나라와의 쟁패에 집중된 기술|인욕발분의 고귀한 정신이 축을 이루는 드라마|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월나라 세계표
본문
1 월왕 구천의 선조와 구천의 즉위|2 오월쟁패 1막, 구천의 패배와 재기|3 오월쟁패 2막, 오의 멸망과 구천의 패권|
4 무강 이후 월의 역사와 멸망|5 범려|6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월왕구천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월왕구천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월왕구천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ㆍ 오ㆍ초ㆍ월 대사연표

권42 정세가
독서의 기술
춘추라는 시기와 그 형성 과정을 반영하는 역사|중원 쟁패의 뜨거운 땅|사마천 편집의 한계와 이경성의 논평|
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정나라 세계표
본문
1 정나라의 건국과 환공|2 장공의 패권과 그 후의 역사|3 목공 이후 쇠약해지는 정나라|4 정나라의 내란과 정자산|
5 정나라의 몰락과 멸망|6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정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정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정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ㆍ 정자산 연표

권43 조세가
독서의 기술
전국시대 역사의 파란만장|삼가분진 과정이 그대로 진행되는 역사|천하 패권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정치 현실|
권력의 흥망성쇠와 영웅 혹은 인재의 중요성|후대 개혁가들을 향한 귀감 제시|네 개의 꿈과 복선을 사용한 문학적 서술|
가장 디테일이 살아있고 생동감 넘치는 세가 편| 전국시대 역사의 줄기 형성|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조나라 세계표
본문
1 조의 선조와 초기 조씨 집안|2 조돈 이래 조씨 집안의 성쇠와 장기 집권|3 조간자, 조양자 시기 조씨 집안의 강성과 조나라 건국|
4 전국 전기 조나라의 발전 상황|5 조나라의 전성기와 무령왕의 비극|6 전국 후기 조나라의 쇠퇴|
7 조나라의 멸망|8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조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조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정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권44 위세가
독서의 기술
내정과 외교의 변화 과정을 충실히 기록한 200년|가장 개방된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패업 과정|
위의 발전과 멸망 과정에 중요한 사항들|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위나라의 전쟁 대차대조표|위나라 세계표
본문
1 위의 선조와 그 후손들|2 위 문후의 치적|3 위 무후 이후 전국시대 위의 성쇠|4 전국 후기 위의 부침과 멸망|5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위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위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위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권45 한세가
독서의 기술
중원의 한가운데 위치한 약소국의 흥망사|조진모초의 흔들리는 외교전략|사마천의 인물평가와 윤리의식|
간략하고 평범한 필치로 일관된 세가 편|배경 사건 스토리텔링|한나라 세계표
본문
1 한의 선조와 제후국으로의 발전 과정|2 전국 중기 일시적 강성과 자립|3 전국 후기 한의 쇠락과 멸망|4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한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한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한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권46 전경중완세가
독서의 기술
<제태공세가> 이후 제자백가를 구가한 전제의 역사|민심에 부응한 변혁으로 정권 찬탈|음모를 즐겨 활용한 전제의 통치자들 묘사|
윤리보다 정치적 의미에 중점 둔 기술|풍부한 가로지르기 읽기 자료|배경 사건 스토리텔링|제나라(전제) 세계표
본문
1 전제 정권의 건국 과정|2 위왕, 선왕 시기 전제의 전성기|3 전제의 쇠락과 멸망|4 사마천의 논평
정리의 기술
<전경중완세가>에 등장하는 명언ㆍ명구의 재발견|<전경중완세가>에 등장하는 인물 정보|<전경중완세가>에 등장하는 지역ㆍ지리 정보
ㆍ 전국시대 7국의 외교관계 지형도

《사기》 총 130편명 일람
사마천 연보
참고문헌
책속으로
사마천은 논평에서 “국군이 신하를 부리는 일이 참으로 쉽지 않구나”라는 말로 신하에 대한 군주의 자세를 거듭 강조한다. 즉 통치의 본질을 군주의 리더십에서 찾은 것이다. 사마천이 본 편 곳곳에서 국군과 신하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안정과 혼란이 반복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 것은 국군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가도벌괵(假道伐?)’ 고사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이치를, 이제(履?)가 문공을 구한 사례는 군주를 위해 충정을 다하고 아랫사람을 너그럽게 대하면 실패할 수 없다는 이치임을 밝힌다. 이와 함께 조돈(趙盾)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 의로운 지사에 대한 칭송 등은 사마천 사상과 관련하여 눈여겨볼 만한 대목들이다. _28쪽개자추의 어머니가 “어째서 가서 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냐? 이렇게 죽는다면 누구를 원망하겠느냐”라 했다. 개자추는 “잘못인 줄 알면서 그것을 본받으면 죄는 더욱 심해질 뿐입니다. 게다가 원망의 말까지 내뱉었으니 그 녹을 먹을 수 없지요”라 했다. 어머니가 “그래도 알게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 하자 개자추는 “말이란 사람 몸을 꾸미는 것입니다. 몸을 숨기려 하는데 꾸며서 뭣 하겠습니까? 꾸민다는 것은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너와 함께 숨으리라”라고 했다. 죽을 때까지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개자추의 시종이 이를 가련하게 여겨 궁문에다가 “용이 하늘에 오르고자 하여 다섯 마리의 뱀이 보좌하였구나. 용은 구름에 올랐고 뱀 네 마리는 각자 그 집으로 들어갔거늘 한 마리만 원망하여 끝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구나”라는 글을 적어 걸었다. 문공이 나오면서 그 글을 보고는 “이는 개자추를 말하는 것이다. 내가 왕실 걱정 때문에 그의 공을 챙기지 못했구나”라 하고는 사람을 시켜 그를 불렀으나 이미 떠나고 없었다. _75쪽춘추 시기 초나라의 세력은 계속 북상하여 제(齊)?진(秦)?진(晉)과 여러 차례 패권을 다투면서 4강 체제를 구축했고, 장왕 때는 급기야 중원을 넘보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전국 중기에는 월(越)나라를 멸망시키고 장강 유역을 통일함으로써 전국 7웅 중 가장 큰 나라가 되었다. 초나라의 발전은 장강 유역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독특한 초 문화가 이를 통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전국시대 말기 초나라는 어리석은 통치자들과 그릇된 외교정책 등으로 인해 몰락을 거듭하다가 기원전 223년 진(秦)에 의해 멸망한다. 특히, 전국시대부터 열화와 같이 불어 닥친 ‘변법 개혁’이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채 지배층 내부의 극심한 분열과 왕권의 약화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한때 중원의 강대국들에 맞서 중원의 패권을 넘보았고, 국력 면에서 천하통일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초나라의 멸망은 누가 되었건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거나 성취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역사의 냉엄한 법칙을 잘 보여준다. _131~132쪽성왕 부분에 보이는 곰발바닥 요리는 《사기》 전체를 통해 두 번 등장한다. 〈진세가〉의 영공과 관련하여 한 번 등장하고, 본 편에서 태자 상신의 역공을 받아 죽을 상황에 처한 성왕이 시간을 끌기 위해 곰발바닥 요리를 요청하는 장면에서 또 한 번 등장한다. 곰발바닥 요리의 역사가 2,500년이 넘었다는 재미난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 밖에 초나라와 오나라의 격돌을 예고하는 비량에서의 ‘소동쟁상(小童爭桑)’ 고사를 통해 사마천의 절묘한 의도를 읽어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요컨대 〈초세가〉는 흥미로운 고사를 연계시켜가며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풍부한 서사이며, 그 사이 사이에 드라마의 전개 방향과 내용을 암시하는 극적 장치들을 찾아가는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명편이라 할 수 있다. _137쪽장왕은 즉위한 뒤 3년 동안 호령은 내리지 않고 밤낮으로 향락에 빠졌다. 나라 안에다가는 “누구든 감히 말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고 죽음에 처하겠다”고 명령했다. 오거(伍擧)가 들어와 바로 아뢰려는데 장왕은 왼팔에는 정희(鄭姬)를, 오른팔로는 월녀(越女)를 껴안은 채 음악에 둘러싸여 앉아 있었다. 오거가 “드릴 말씀이 있사온데, ‘언덕의 어떤 새가 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데 어떤 새일까’ 하는 수수께끼입니다”라 했다. 장왕은 “3년 동안 날지 않았다면 날았다 하면 하늘을 찌를 것이고, 3년 동안 울지 않았다면 울었다 하면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다. 오거는 물러가 계시오, 내가 무슨 말인지 알았으니”라고 했다.
몇 달이 지났지만 장왕의 음란함은 더 심해졌다. 대부 소종(蘇從)이 들어와 바로 아뢰었다. 왕은 “그대는 내 명령을 듣지 못했소!”라 했다. “이 몸이 죽어 군주를 깨닫게 하는 것, 그것이 신의 바람이옵니다”라고 응했다. 그제서야 음란과 쾌락을 그만두고 정치를 돌보기 시작하니 죽임을 당한 자가 수백이요, 기용된 자도 수백이었다. 오거와 소종을 임용하여 국정을 맡기니 국인이 크게 기뻐했다. _158~159쪽“소신은 작은 기러기나 새 따위를 즐겨 맞춥니다. 이는 작은 화살의 작용에 불과한데 대왕께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초의 크기를 발휘하고 대왕의 현명함을 빌린다면 얻을 수 있는 수확은 이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옛날 삼왕께서는 도덕을 얻으셨고, 오패는 여러 나라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따라서 진?위?연?조는 작은 기러기들이고, 제?노?한?위는 들새와 같으며, 추(騶)?비(費)?담(?)?비(?)는 작은 새들입니다. 그 밖에 나머지는 쏘아서 잡을 것도 없습니다. (…)
사수 지역의 12제후들이라면 왼손을 들어 가리키고 오른손을 흔들면 하루아침에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 진이 한을 격파했지만 오히려 오랜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성을 얻었지만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또 위를 정벌했지만 공은 없고, 조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곤욕을 치렀습니다. 진과 위의 사기와 힘이 꺾였으니 초의 옛 땅인 한중(漢中)?석(析)?역(?)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대왕께서 귀한 활을 꺼내 새 줄을 마련하여 명새(?塞)로 달음질치셔서 진이 피곤하기를 기다리시면 산동과 하내를 통째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백성을 위로하고 군을 쉬게 하시면 남면하여 왕을 칭하실 것입니다.
진은 큰 새라 할 수 있습니다. 등 뒤로는 내륙을 의지해 살고, 얼굴은 동쪽을 향하여 서 있으며, 왼쪽 어깨로는 조의 서남쪽을 누르고, 오른쪽 어깨로는 초의 언과 영을 통제하고 있으며, 가슴은 한?위를 맞대고 있고, 머리를 숙여서는 중국을 내려다봅니다. 형세가 편리하고 유리하여 날개를 펼치고 날면 사방 3천 리이니 진은 밤에 촛불 하나를 밝혀서 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_199~200쪽구천은 차마 모질지 못해 받아들이려 했다. 범려가 “회계의 사건은 하늘이 월을 오에 준 것인데 오가 취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오를 월에 주려는 것인데 월이 어찌 하늘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왕께서 아침 일찍 조회를 하고 저녁 늦게 파한 것은 오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까? 22년을 계획했는데 하루아침에 버리다니 될 말입니까? 하늘이 주시는데도 받지 않으면 오히려 그 화를 받는다14고 했습니다. ‘나무를 베어 도끼자루를 만들려면 그 본이 멀지 않거늘’이라는 (《시경》의) 구절이 있듯이 왕께서 회계의 재앙을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라고 했다.
구천은 “내가 그대의 말을 따르고 싶지만 사신에게는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소이다”라 했다. 그러자 범려는 북을 울려 군대를 진격시키면서 “왕께서 이미 이 일을 내게 맡겼으니 사신은 돌아가시오. 그렇지 않으면 죄를 받게 될 것이오!”라고 했다. 오의 사신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다.
구천이 가엾게 여겨 곧 사람을 보내 오왕에게 “내가 왕을 용동(甬東)으로 보내 100가의 우두머리가 되도록 하겠소”라고 했다. 오왕이 “내가 이미 늙어서 군왕을 섬길 수 없겠습니다”라며 사양하고는 드디어 자살했다. 그때 그 얼굴을 가리게 하면서 “내가 오자서를 볼 낯이 없다!”라고 했다. 월왕은 바로 오왕을 장사 지내고 태재 백비를 죽였다. _260~261쪽한 걸음 더 들어가 살필 점은 사마천의 생사관(生死觀)이다. 사마천은 생사의 문턱과 갈림길에서 보여준 영웅들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이 같은 생사관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은혜에 보답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조씨 집안이 도안고에게 도살당할 때 조삭의 문객 공손저구는 친구 정영에게 “어째서 죽지 않는가?”라고 묻는다. 이에 정영은 “(조씨) 고아를 키우는 일과 죽는 것 중 어느 쪽이 어려운가”라고 되묻는다. 정영은 조씨 고아 조무를 숨겨놓고 성인이 될 때까지 보살핀 다음 조씨 집안을 부흥시켰다. 그런 다음 먼저 죽은 조선맹(조삭)과 공손저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며 조무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간자의 가신 동안우, 무령왕의 개혁을 지지했던 비의 등도 목적과 최후는 다 같지 않았지만 생사존망의 기로에서 ‘뜻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士爲知己者死)’는 신념만큼은 기본적으로 일치했다. 이는 또 춘추전국, 특히 전국시대 사림士林의 인재들이 자신의 가치를 펼치고 인격의 존엄을 지키며 생명력과 시대정신을 높이려 했던 중요한 방식이기도 했다. _365~366쪽
출판사 서평
‘최초의’ ‘유일한’ ‘최고의’ 책 《사기》과 사마천
그리고 30년 외곬 연구ㆍ 번역자 김영수의 《완역 사기》 3000년 중국고대사의 파란만장을 통해 세상의 이치와 인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불멸의 고전 사마천의 《사기》. 거시적·미시적 읽기와 횡단적·종단적 해석으로 오늘날의 텍스트로 새롭게 태어난 《완역 사기》 시리즈는 30년 넘게 《사기》 연구에 오로지해온 김영수의 모든 활동과 성과의 이정표가 될 결정판이다.
왜, 지금, 우리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의 옮긴이 김영수는 25년 넘게 중국고대사의 모든 현장을 오가며 문헌적 연구와 지정학적 맥락과 지금 우리의 삶 사이에 길을 내기를 200번쯤 하고 나서야 그 길 위에서 그 답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마천의 《사기》는 세 가지 절대적인 미덕, 이른바 ‘FOB’를 모두 갖추고 있다. F는 ‘First’에서 왔다. 《사기》는 중국사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며, 사마천은 최초의 역사가다. ‘최초’라는 것은 역사를 만들어가는 발명가이며 모험가에게만 주어지는 작위 같은 것이다. 하나의 세계가 열리는 문인 것이다. O란 ‘Only’다. 《사기》는 역사서로는 인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유일한 책이다. 사마천은 중국역사서를 쓰겠다는 숙명을 따르기 위해 스스로 궁형을 선택하며 극한 고통 속에서 완성해낸 유일한 집념의 역사가다. ‘유일’하다는 말 자체로 지금 놓치지 말아야 하는 가치를 지닌 매혹의 대상이다. 그리고 B란 ‘Best’다. 세상에 ‘최초’와 ‘유일’이란 수식어가 붙는 것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최고’의 수식어가 붙은 것일진대, 하물며 책과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하나의 의무가 될 터이다.”또 하나의 완역 《사기》가 필요한 이유
김영수의 30년 ‘연구-저술-강연’의 빛나는 융합사마천의 《사기》는 총 130편으로 본기(12편), 표(10편), 서(8편), 세가(30편), 열전(7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5천 년 중국사의 5분의 3을 다룬 3천 년 통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는 물론 중국 문화와 중국인을 알려면 《사기》를 건너뛸 수 없다.
사마천의 《사기》는 꼭 읽어야 할 고전 목록에 빠지지 않는 타이틀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한국 출판계에 출간된 번역본도 많다. 굳이 한 권을 더 보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탈고전화를 통해 고전의 본질을 잘 살렸는가, 오늘날 우리의 문제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김영수는 30년 넘게 《사기》를 연구와 씨름하며 이 같은 맥락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완역 사기》 시리즈는 2010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 30년 넘게 《사기》 연구와 번역을 위한 작업에 오로지해온 김영수가 10년째 천착하고 있는 《사기》 완역 작업이다. 박사과정에서 한중관계사를 연구하던 그가 사마천 《사기》의 매력에 빠져 삶을 바치기로 한 이후, 30년 넘게 수행해온 숱한 연구와 강연과 저작들을 집대성하고 융합한 이번 작업은, 그의 사마천 《사기》를 향한 지독한 사랑의 여정에서 이정표가 될 대장정이다.
그는 2007년 EBS를 통해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란 제목으로 사마천과 《사기》를 32회에 걸쳐 대중 강연을 했다. 놀라운 것은 이 프로그램이 중국 CCTV의 사마천 《사기》 강연보다 앞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후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기업, 교육기관, 도서관 등에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시키는 이른바 ‘응용 역사학’으로서 전파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오늘날의 금과옥조로 되살아나는 입체적 번역과 해설오직 사랑만이 넘을 수 있는 산이 있다. 《사기》라는 보고에 담긴 무한에 가까운 지혜와 깨달음의 보석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김영수의 사랑은 통찰 가득한 해제, 중국의 3000년 전 역사 현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풍부한 지도, 제왕들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상세히 기술한 연보, 역대 쟁쟁한 역사가와 비평가들의 핵심적 통찰, 방대한 역사서들을 횡단하는 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그만의 독보적 번역과 해설, 입체적으로 안내하는 지도와 인물·지리 정보와 현장 사진,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명언·명구 등이 담긴 그의 완역본은 역사의 이치를 오늘 삶의 장면에서 재발견하고 새로운 담론으로 창조해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무엇보다 오랜 대중 강연으로 다져진 감각이 책을 더욱 쉽고 알차게 만들었다. 이러한 면모는 ‘독서의 기술’과 각주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또 폭넓은 문헌을 깊게 탐독하면서 사마천의 무심한 듯한 문장에 담긴 풍부한 맥락과 관련 고사를 읽어낼 수 있는 김영수의 학문적 깊이와 넓이는 제후국들 간의 알력과 쟁투가 난마처럼 얽혀 있는 ‘세가’ 편에서 특히 빛난다. 김영수는 《사기》 한 문장 한 문장에 얽혀 있는 내력과 고사, 참고할 만한 지식들을 ‘명언?명구의 재발견’에 상세하게 담았다. 김영수는 어느 대목에서 일반인들이 풍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함으로써 《사기》를 오늘날의 텍스트로 일신한다. 대중 독자들을 배려한 친절한 설명그동안 김영수는 강연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감을 통해 대중 독자의 눈높이에서 《사기》를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체화해왔다. 이 책에 실린 상세한 해제와 주요 사건에 대한 정리 등은 이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단순히 정보성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을 차근차근 친절하게 짚어준다.
설명이 필요한 인명ㆍ지명ㆍ서책명 등은 찾아보기 쉽게 각 편마다 표로 정리했으며, 용어 풀이와 주요 사건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 책에 실린 사진과 지도는 역사 속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사기》의 역사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과정을 통해 확보한 생생한 현장 사진과 상세한 상황별 지도는 역사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돕는다. 사마천을 이해하는 단 하나의 선택고대 중국의 문장가를 논할 때, 시는 이백, 산문은 사마천이 손꼽힌다. 그만큼 사마천은 탁월한 산문가로 이름이 높다. 《사기》의 문장은 당시로서는 파격이라 할 정도로 통속적이었다. 속담과 격언 그리고 생생한 고사성어가 곳곳에 새겨져 있다. 이를 온전히 되살리는 번역이 중요한 이유다. 번역이 사마천의 산문을 내용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담아내지 못할 때, 《사기》의 진면목은 숨어버리고 말 것이다.
김영수는 사마천의 통찰과 문장력이 천하를 주유하며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온 것이라는 생각에서 모든 ‘세가’ 편의 현장들을 무던히도 답사해왔다. 1998년 이래 사마천의 고향인 한청시를 30여 차례 방문하며 사마천 후손, 관련 학자, 정부 당국자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2007년에는 명예촌민으로 초빙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임에도 사마천 문장의 요체가 바로 이 직접적인 경험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에 실린 현장 사진들은 이러한 열정과 확신의 산물이다. 김영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춘추전국의 역사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나는 중국 땅 수만 킬로미터를 다녔다. 《세가 1》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확인되지 않았던 현장들이 속속 확인되었다. 정보의 공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에는 없던 현장들까지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이를 일일이 다 확인하기란 물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안타깝지만 나의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대신 주석을 통해 확인된 정보들을 최대한 제시해두었다.”
25년을 계속해온 김영수의 《사기》 현장 답사 여정은 12권(예정) 완간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비단 독자에게 보여줄 현장 사진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사마천의 역사 정신이 옮긴이의 내면에 더욱 깊이 새겨질 것이다. 사마천의 혼을 부르고자 하는 역사가 김영수의 진경을 목격하는 일은 또 하나의 독서의 기쁨이다. ‘세가’ 편은 《사기》 전체를 이해하는 고리‘세가’ 편은 간단히 말해 춘추전국 이래 주요 제후국과 한나라 때 봉해진 제후·귀족의 역사다. 물론 〈공자세가〉나 〈진섭세가〉와 같은 예외가 있지만, 대체로 제후 열국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내용적 특성으로부터 우리는 《사기》에서 ‘세가’가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을 짐작 가능하다. ‘본기’ 편이 진시황, 한 고조 유방, 항우, 여후 등 천하대세를 주도한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 사건의 대체(大體)를 기록한 것이라면, ‘세가’ 편은 그러한 ‘빅 픽처’를 각 지역 제후들에 기반 해 좀 더 상세히 채운 것이다. 이는 ‘열전’이라는 인물 중심의 촘촘한 체제와 연결되면서, 통사 서술의 허리 역할을 맡는다. ‘세가’는 작은 통사인 것이다. ‘본기’와 ‘표’를 내용 면에서 보조하고 보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세가’ 편들은 제후 열국의 흥망사를 다루고 있어 그 얽히고설킨 양상이 특히나 복잡다단하다. 주나라 초기에만 제후국들이 100개가 넘은 데다 이들이 이합집산하며 서로 쟁투를 벌였으니, 그 전모를 파악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독서의 기술이 필요하다. 수많은 제후국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를 사전에 숙지하고, 이를 지도를 통해 일일이 확인하면서 읽어야 한다. 알마가 펴내는 《완역 사기》 ‘세가’ 편들은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답이 된다. 역사의 시공간을 생생히 되살려내는 보충 자료들이 함께 제시되어야만 ‘작은 통사’로서 세가 텍스트의 진면목은 확연히 드러나고 독서의 즐거움은 배가될 것이다.
《완역 사기 세가 2》는 이런 점을 감안해 각 나라들의 분포도와 쟁투도 등을 풍부하게 실었다. ‘세가’는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력들의 역사를 다루는 만큼 지도 자료는 필수다. 또한 난마처럼 얽혀 있는 각종 인명과 지명들에 대해 권마다 상세 설명을 해놓아 텍스트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러한 장치를 통해 세가 속으로 한 겹 더 파고 들어가 입체적인 독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책 속으로 이어서]
이에 왕은 공자 성의 집으로 가서 친히 그에게 이렇게 청했다. “옷이란 행동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예의란 일의 편의를 위한 것입니다. 성인들께서는 사람의 경향에 근거하여 그 편의에 따르고, 일에 근거하여 예를 제정했기 때문에 인민에게 이롭고 나라는 부유해지는 것입니다. 구월(?越)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몸에 문신을 하고, 팔짱을 끼고, 왼쪽 어깨를 드러냅니다. 이를 검게 물들이고, 이마에 문신을 하고, 물고기 껍질로 된 모자를 쓰고, 거친 옷을 입는 것은 대오(大吳)라는 나라입니다.
이처럼 예의와 복장은 다 달랐지만 편의라는 점에서는 한가지였습니다. 지역이 다르면 그 활용이 변하고, 일이 다르면 예가 바뀌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들은 그 나라에 이롭다면 한 가지 방법에만 매이지 않았고, 그 일이 정말 편리하다면 똑같은 예의를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학자는 같은 스승에게서 나오지만 습속은 다릅니다. 중국은 예의는 같지만 교화는 다 다릅니다. 하물며 산속의 편리함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따라서 거취의 변화는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한 가지만을 강구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복장을 성현이라도 일치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구석진 곳일수록 이상한 것이 많고, 왜곡된 학문일수록 궤변이 많습니다. 모르면 의심하지 않고 자기와 다르면 비난하지 않아야 공정하고 가장 좋은 것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숙부께서는 습속 그 자체를 말씀하신 것이고, 저는 습속을 만드는 이치를 말한 것입니다. _417~418쪽춘추전국 교체기에 신흥 귀족의 굴기를 반영하면서 민심에 순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지적한다. 춘추 말기 이후 낡은 생산관계가 해체되면서 민심이 급변했다.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은 통치자와 지배계층에게 낡은 제도를 혁파하고 새로운 생산제도를 적극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제나라 장공(莊公, 재위 기원전 553~548년)과 경공(景公, 재위 기원전 547~490년)은 이런 낡은 제도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씨가 민심을 농락하기 위해 실행한 ‘큰 됫박으로 식량을 빌려주고, 작은 됫박으로 돌려받는’ 새로운 대출방법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했다. (사마천은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장공이 듣지 않았다’ ‘경공이 금하지 않았다’ ‘경공이 듣지 않았다’라고 잇따라 반복한다.)
이로써 “전씨가 제나라의 인심을 얻으니 종족은 더욱 강해지고 백성들은 전씨에게 감사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간공(簡公, 재위 기원전 484~481년) 때는 전씨와 감지(監止) 사이에 권력투쟁이 벌어졌다. 민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전상(田常)은 다시 과거 대출방법을 다듬어 실행함으로써 이 투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로써 강씨 제나라의 정권을 찬탈할 수 있는 정치적 기초를 단단히 다졌다. _585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완역 사기 세가. 2
저자 사마천
출판사 알마
출간일 2019-07-03
ISBN 9791159922541 (1159922543)
쪽수 680
사이즈 152 * 232 * 44 mm /90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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