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 1 : 별밤서재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 1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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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찬익 , 서지나
  • 그러나
  • 2018-06-12
  • 9788998120481 (899812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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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네팔, 인도의 히말라야 8좌의 베이스캠프 트레킹 완벽 가이드!

히말라야에는 8,000미터가 넘는 고봉이 14좌가 있다. 그 14좌 중 8좌가 네팔과 인도에 걸쳐 있다. 에베레스트, 로체, 초오유, 안나푸르나,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마칼루, 칸첸중가가 그 8개의 산이다. 이 책의 저자 최찬익과 서지나 부부는 그 8개 산의 베이스캠프를 두 번에 걸쳐서 모두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했다. 남편은 한의사이고, 부인은 클래식을 전공한 선생님으로 두 분 모두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이다. 이 책에는 이 부부가 가이드와 포터를 데리고 트레킹한 네팔, 인도 히말라야 8좌의 베이스캠프에 이르는 길의 루트, 그들이 사용한 비용이 모두 거짓없이 정확히 서술되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에베레스트, 초오유, 로체가 있는 쿰부히말라야 정보와 안나푸르나 정보, 랑탕히말라야의 트레킹 정보는 그래도 정보를 용이하게 얻을 수 있지만, 나머지 다른 산들에 대한 트레킹 정보는 얻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 있는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마칼루, 칸첸중가, 로체 남벽의 베이스캠프에 대한 정보는 다른 곳에서는 찾기가 매우 어려운 정보라는 측면에서 히말라야의 설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귀중한 책이 될 것이다. 특히 책에 서술되고 있는 최근 트레킹 루트들에 대한 정보가 유익하다. 네팔 정부가 열심히 산으로 가는 길을 뚫음으로써 많은 루트들이 짧아지고 있고, 편리해 지고 있는데, 그런 정보는 다른 곳에서 얻기가 어려운 최신 정보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 책 한 권만 가지고도 8개 산의 베이스캠프를 트레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담았다. 남편인 최찬익 씨는 여행의 구체적인 루트와 길의 난이도, 그리고 포터와 가이드를 구한 정보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20년 넘게 히말라야를 들락날락하며 얻은 구체적인 정보를 이 한 권에 응축해서 서술했다. 아내 서지나 씨는 처음으로 접한 히말라야에 대한 감상을 중심으로 해서 글을 서술했다. 이 책에서는 트레킹을 하며 만난 가이드나 포터들, 현지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다. 긍정적인 서술도 있지만 때로는 그들의 부정적인 측면도 가감없이 서술함으로써 뒤에 이런 지역을 트레킹할 사람들에게 트레킹 스태프들과의 관계의 설정에 대한 정보와 산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도 모두 자세히 서술하였다.

목차
들어가기
1. 안나푸르나
- 평범한 사람들의 처음 산
2. 다울라기리
- 뭐든지 크고 장쾌한, 반드시 다시 가야 할 살아남은 자의 산
3. 마나슬루
- 아직도 길고 높은 오래된 히말 길
4. 칸첸중가
- 20년 만의 재회. 그 사람의 첫 설산 - 칸첸중가 칸첸중가!
5. 마칼루
- 사람도 산도 모두 빨아들이는 검은 귀신의 산
6. 쿰부히말라야 3좌
ㆍ초오유
- 달이 떠야 하얀 속살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 초오유
ㆍ에베레스트
- 세상에서 가장 높은,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끌려 내려온 산
ㆍ로체 남벽
- 한국의 산이 되기를 기원하며 - 전인미답의 로체 수직 벽
부록
ㆍ네팔 트레킹 문답
ㆍ트레킹 준비물
ㆍ네팔 일반 상식 문답
책속으로
6시에 일어나서 침낭 속에서 뭉개다가 남편이 설산이 보인다고 하여 나가보니, 와, 눈 쌓인 안나푸르나 설산! 정말 눈 쌓인 안나푸르나 하얀 설산의 꼭대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말로만 듣던 설산이다. 눈 덮인 산을 처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만년설이 쌓인 히말라야와는 비교가 안 된다. 쌀쌀함도 잊은 채 넋을 잃고 바라본다. 도저히 설명이 곤란하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남편이 입만 열면 히말라야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았다.-37쪽에서큐미에서 네팔 사람들과 지프 하나를 섭외해서 대여하기로 하고 포카라로 향했다. 지프차가 올라온 길을 내려가는데 비포장 도로의 덜컹거림에 속이 울렁거리는데 아내는 더 힘들었을 것이다. 예전에는 강을 따라 오르던 그 길을 이제는 하루 만에 산 중턱에 오르고, 앞으로는 지프차가 더 올라갈 텐데 이게 좋은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지프차로 내려가는 길에는 한때는 고수익을 올리던 부자 동네였던 마을들이 모두 퇴락한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모두 이름만 남은 호텔들이 되었고, 방은 아무도 이곳에 숙박하지 않아 그냥 창고로나 쓰이는 곳들이 대강 보아도 100여곳이 넘는 것 같았다. 차가 잠시 정차하고 내려가는 길이라고 해서 태워준 다른 팀 포터 아저씨가 그 퇴락한 호텔 앞에서 포터 일에 쓰던 대나무 광주리와 노끈을 지프 위에서 내렸다. 아저씨가 내리는데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 십여명이 마중을 나와서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아저씨에게 수고했다고 하고, 아저씨는 가족들에게 돈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마음에 뿌듯해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 짐꾼 아저씨는 우리에게도 태워주어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족들과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
아내에게 “저 아저씨도 한때는 저 호텔의 주인으로 수입이 좋았을 텐데 도로의 발달로 사업을 잃은 집안의 가장이 되었네.” 라고 말했다. 풍경으로는 가장으로서 집에 먹을 것을 가지고 가는 모습과 가족들이 마중 나오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그렇지만, 왜 현지인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길을 만드는 데 네팔 정부가 그토록 힘을 쓰는 것인지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61쪽에서우리도 앉아 있다가 일어나 보니 이미 다리가 얼어 있었다. 앉아 있는 것은 죽음 혹은 죽음보다 더한 부상을 부를 뿐이라서 같이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가며 길을 찾아 몇 번 더 왕복을 했다. 그러다가 그는 우리 랜턴을 들고 어디론가 아래로 사라져버렸다. 누군가를 데리러 간 것도 아니었다.
배낭 속에 있는 모든 것을 꺼내 여기저기를 두르고 막아봐도 5,100미터의 고도에서 오는 추위와 기압, 굶주림과 피로와 공포 앞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뼈를 에는 듯한 추위와 고통이 시작되었고, 다시 한 번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봐도 그냥 절벽과 뭘로 덮였는지 모르는 눈밭이어서 전진이 불가능했다. 여러 번 조금 안전한 곳으로 돌아왔다. 처음 잘못된 지점으로 돌아가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이미 지치고 짙은 안개로 그곳을 찾아 오를 수가 없었고, 안전을 확신할 수 없었다.-153쪽에서틸리초가 어스름한 새벽빛을 빛내면서 구름 속에서 거대한 모습들을 드러냈고 멀리 안나푸르나와 닐기리의 연봉들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뒤쪽으로 다울라기리 산군들도 은빛으로 빛나는 환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밤새 몸을 움직여 피곤하고, 허기에 지치고 잠을 자지 못하고 공포에 질렸던 우리 얼굴도 서로 볼 수 있었다. 아내는 털썩 주저앉았다.나는 장엄한 산군들을 바라보았다. 밤이 그토록 길더니 내 생애에 다시 보기 어려울 이런 장엄한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그 보상이 오는가 싶었다. 17년 전에는 혼자서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하다가 동네에서 찾은 미숙한 가이드와 메소칸토 라를 넘다가 비박을 한 적이 있다. 밤새 폭풍우 맞으며 비박을 하다 다음 날 아침에 다울라기리 연봉을 맞으며 살았구나 했는데, 이번엔 다울라기리에서 아침에 틸리초와 안나푸르나 산군을 바라보면서 살았구나 하는구나 하면서 쓰게 웃었다. 살아서 보는 햇빛과 다울라기리는 장엄했다.-164쪽에서돌레에서 오르막을 잠시 오르고 그다음부터는 급격한 오르막은 없었다. 주위가 탁 트이고 길도 넓어져서 가기가 편했다. 저 멀리 초오유가 보이고 중간중간 들르는 마을은 그림같이 예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이곳이 정말 4,000m가 넘는 산속이란 말인가? 내 호흡이 힘든 거 보면 그런 것 같기는 한데, 계속 이어지는 그림 같은 풍경에 남편에게 이런 곳에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했다.-458쪽에서
출판사 서평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취미가 등산이다. 그러한 등산객들에게 히말라야는 일종의 버킷리스트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안나푸르나의 ABC, 푼힐, 안나푸르나 서킷,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그리고 랑탕히말라야에 간다. 그러나 그 외의 산들은 가겠다는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들어가는 시간도 만들기가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이기도 하다.
그러다 이 원고를 만났다. 사진만으로도 가슴에 박히는 것 같던 다울라기리,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던 마칼루의 콩마 라와 쉽턴 라, 칼로 포카리 호수, 마나슬루 사마가온 마을의 평온함, 언젠가 한 번은 보고 싶은 풍경을 보여주던 칸첸중가, 그리고 고쿄에서 보는 에베레스트, 촐라 패스의 위엄 등은 아마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나 설산파라고 불리우는 이들의 피를 끓게 할 것이다. 편집자도 책을 만들면서 문득문득 배낭을 메고 네팔로 가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야 했다. 책의 편집이 모두 끝나면 다시 주말에는 북한산을 타면서 몸을 만들어야지 하는 다짐을 했다. 이 저자 부부는 다울라기리에서 5,000미터가 넘는 곳에서 조난을 당하였다. 책임감 없는 가이드는 자기 혼자 살기 위해 어디론가 내빼버렸고, 밤새 내리는 눈을 맞으며 둘이 서로를 격려하며 버텨서 맞이하는 다울라기리의 아침은 정말 눈물겹지만, 또 그만큼 감동적인 아침이다. 그리고 그 조난당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만약 그들이 그 조난에서 불행한 일을 당했다면 나는 히말라야 책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으리라.

히말라야는 한국에서 산을 타듯이 전투적으로 타는 곳이 아니다. 천천히, 천천히 걷고 술을 자제하며, 밤에는 히말라야의 별들을 보고, 때로 찾아오는 고산병에 힘겨워하며 그래도 천천히 걸어서 가는 곳이다. 걸으면서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내 깊은 곳에 숨어있는 내 모습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기도 한 곳이다. 나의 못난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들지만, 그러한 자신에 대한 직시가 역설적으로 히말라야이기에 가능하고, 그래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러한 자신의 모습과 대비되어 산은 높고 설산은 빛나고 아름답다.왜 산을 오르냐는 질문에 조지 맬러리는 ‘거기 산이 있으니까!’라고 답을 한다. 무슨 뜻일까? 불교의 유명한 말, ‘불립문자(不立文字)’를 떠올린다. 설산을 보는 눈,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감동과 깨달음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거기에 서 본 자들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저 정보를 줄 뿐이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다. 다만 한 마디만 첨언하자면 북한산을 오를 체력이 된다면 누구나 천천히 가면 베이스캠프에 도달할 수 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 1
저자 최찬익 , 서지나
출판사 그러나
출간일 2018-06-12
ISBN 9788998120481 (8998120488)
쪽수 572
사이즈 155 * 225 * 25 mm /96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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