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 별밤서재

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요약정보 및 구매

가르침과 배움이 살아 있는 평등한 교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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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빈
  • 맘에드림
  • 2015-11-02
  • 9788997206377 (899720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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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르침과 배움이 살아 있는 평등한 교실을 위하여
책 상세소개
조희연(서울특별시 교육감)

이 책은 교육과정사회학자 번스타인(Basil Bernstein)이 제시한 ‘재맥락화(recontextualized)’의 관점에 따라 저자가 장기간에 걸쳐 일반 학교 한 곳과 혁신학교 두 곳의 수업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관찰하고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무기력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교실을 민주적이고 평등한 구조로 바꾸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국가가 교육과정을 결정해서, 교사가 교과서 순서에 따라 진도를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을 통해 등수를 매겨 학생들을 서열화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이 책은 이러한 낡은 패러다임을 넘어 평등하고 민주적인 교실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교사의 자율적 전문성에 따라 학교교육을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책속으로
학교교육에 대한 위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제기된 ‘교실 붕괴’ 담론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교실붕괴’ 담론을 회상해 보면, 학생들이 더 이상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잠을 자거나, 교사들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모습을 공공연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기성 질서에 대한 학생들의 저항으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어찌 보면 수명을 다한 낡은 학교교육의 관행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그래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었다. 또한 민주화가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진행되어 왔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였다.
p. 13분리가 사회의 불평등한 권력 구조를 재맥락화하는 코드라면, ‘통제’는 사회의 통제 구조가 일정한 틀(frame)에 따라 재맥락화되는 코드다. 통제는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의사소통이 일정한 틀에 따라 이루어지는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교직원 회의 시간에 학교장이 맨 앞자리 가운데에 앉아 있고 교감이나 부장교사가 그 옆에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 관례로 자리 잡은 학교가 있다면 이 학교의 문화에는 ‘학교장, 교감, 부장교사, 평교사’ 사이에 ‘강한 분리’가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회의 시간에 학교장이 일방적으로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교사들은 아무런 질문이나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채 그저 듣기만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면, 이 학교의 교직원 회의 문화에는 ‘강한 통제’가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pp. 31-32교육과정―수업―평가에서 약한 분리와 통제는 통합과 소통을 특징으로 하는 민주적 코드를 형성한다. 그 구체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다.
교육과정에서 횡적 분리가 약하다는 것은 교과와 교과 사이에 유기적 연계성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교과 간 경계가 약하거나 사라지면서 주제나 가치 중심의 통합적 교육과정이 이루어
지게 된다. 이 경우 중심 교과나 주변부 교과와 같은 구분은 사라지고 모든 교과가 그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받게 되며,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성장을 위한 배움이 보장받게 된다. 또한 그동안 소홀히 다루어졌던 생태, 인권, 노동, 평화와 같은 영역도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p. 38이는 혁신학교 운동이 인본주의적이고 학생 중심적인 진보주의적(progressive) 학교의 특징을 포함하되,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고양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한다.15 애플(Apple)은 이러한 ‘민주적 학교(democratic school)’가 지녀야 할 요건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개인과 집단의 능력, 비판적 성찰과 분석, 타인의 복지와 공공선에 대한 관심, 소수자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관심, 관념으로서가 아닌 삶으로서의 민주주의’ 등을 제시했다. 즉 민주적 학교는 학생들이 모든 사람의 삶의 가치가 동등하게 승인되는 사회적 가치를 깨닫고 불평등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는 단순한 교과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상적인 질서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pp. 49-50교과의 지식은 학교 밖 세계와 연계되고 통합을 이룰 때 비로소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교과를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에 옮길 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는 교과와 사회 사이의 분리의 문제다.
교과와 사회의 분리는 교과의 지식이 사회적 실천과 얼마나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의미한다. 교과와 사회 사이에 강한 분리가 형성된다는 것은 교과의 지식이 사회적 가치나 학생의 실천과 별다른 관련을 맺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예컨대 교과 내용에서 민주주의를 소재로 다루더라도 이것이 학생의 삶 속에서 체험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단지 얄팍한 지식으로만 머무르는 경우를 의미한다.
p. 123혁신학교 운동이 확산되면서 교육과정-수업-평가를 혁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수준의 획일적 교육과정 → 교사 중심의 일제식 수업 → 서열과 변별을 위한 평가’가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교사의 자율적 전문성에 의한 교육과정 재구성 → 학생의 참여와 협력을 보장하는 수업 →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평가’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p. 331
출판사 서평
배제와 통제를 넘어,
평등하고 민주적인 교실을 위하여“지난 시간에 어디까지 했지요?”
“조금만 참으세요. 거의 다 끝나 갑니다.”이 책에서 밝히고 있듯이 수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런 말에는 우리 사회 학교교육의 실상이 감추어져 있다. 수업 내용은 교사나 학생의 욕구와는 무관하게 정해져 있고, 교과별로 분리된 시간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습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한다.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대화는 단절되고, 수업은 학생들이 이해하는 정도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 교과 진도는 학생들에게 등수를 매기는 시험 범위에 맞추어져있고, 이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표로 한다. 교과 진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무기력에 빠지고, 교실은 ‘잠자는’ 곳이 된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은 사라진다. 여기서 학생들이 배우는 것은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이 아니다. 학생들은 타인과 자신을 분리시켜 비교하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과 현실 앞에 굴종하는 무기력을 학습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회적 불평등은 심화되고, 민주주의는 앙상해진다.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학교의 패러다임을 바꾼다이 책은 교육과정사회학자 번스타인(Basil Bernstein)이 제시한 ‘재맥락화(recontextualized)’의 관점에 따라 저자가 장기간에 걸쳐 일반 학교 한 곳과 혁신학교 두 곳의 수업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관찰하고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무기력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교실을 민주적이고 평등한 구조로 바꾸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과정에서는 주제-탐구-표현이 이어지고, 이를 위해 교과의 경계를 넘어서 학생들의 실생활과 사회적 실천이 학습과 통합되도록 재구성되어야 한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탐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간이 유연해져야 하며, 교사와 학생들이 대화하고 협력하는 데 적합한 ‘ㄷ’ 자형 배치나 모둠별 배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평가에서는 등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개성을 중시하면서 정답의 개방성을 보장해야 하고,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의 창의력, 감수성, 소통 능력 등을 살펴보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조언이 이루어져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혁신학교 두 곳에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성장을 도와주는 성공적인 실제 사례들을 상세히 보여준다. 학생들은 [홍길동전]을 통해 ‘우리 시대의 영웅’의 조건에 대해 모둠별로 토의하고 발표하고 토론한다. 또한 ‘탄산음료의 비밀’, ‘책상에 묻은 얼룩 지우기’ 등에 대해 스스로 탐구 과제를 정하고 모둠별로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수요 집회에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타인을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지 성찰한다.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을 잘 가르쳐주는 학생뿐만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것을 적극 질문하는 학생에게도 점수를 준다. 수행평가 전에 학생들에게 다시 복습할 기회를 주고 답안을 확인한 후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답안 작성 시간을 주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국가가 교육과정을 결정해서, 교사가 교과서 순서에 따라 진도를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을 통해 등수를 매겨 학생들을 서열화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이 책은 이러한 낡은 패러다임을 넘어 평등하고 민주적인 교실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교사의 자율적 전문성에 따라 학교교육을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저자 이형빈
출판사 맘에드림
출간일 2015-11-02
ISBN 9788997206377 (8997206370)
쪽수 360
사이즈 151 * 224 * 23 mm /5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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