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 별밤서재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김윤정
  • 평단
  • 2019-10-10
  • 9788973435210 (8973435213)

13,800

12,420(10% 할인)

포인트
62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남자의 마음을 여자에게, 여자의 마음을 남자에게 엄마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엄마, 아빠에게 통역해주는 대한민국 제1호 공감통역사의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사랑의 시작은 쉬워도 그 사랑을 지속하기는 힘들다.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기 어렵지만, 정작 ‘잘’ 싸우고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려운 때일수록 힘이 되어야 할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은 슬픈 아이러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남편이, 혹은 아내가, 자녀가, 친구가,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가 남보다 못할 때가 많다고 사람들은 하소연한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 가정은 깨지고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있다. 왜 그럴까? 왜 하필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족끼리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받을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싸움은 무조건 나쁜 것이고 친구끼리는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배웠다. 그래서 가장 친밀해야 할 커플, 가족 간에는 가짜 친밀함만 가득하고, 잠재된 갈등이 폭발해 싸움이라도 벌어지면 십중팔구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그게 두려워서 고통 속에 참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 책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춰 모든 문제를 수술대에 올려놓고는 어설픈 위로보다는 냉정한 조언으로 해법에 접근한다. KBS, EBS, YTN 등 다양한 방송사에서 심리상담가로 활동하기도 한 저자는 방송에서 온갖 고민을 털어놓은 청취자들에게 사이다 같이 통쾌하고도 현실적인 조언들을 제시했는데, 이 책은 그동안 방송과 상담실에서 접했던 사례들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말 이면에 있는 감정에 공감하고 말하지 않은 감정을 통역하는 일을 한다는 뜻으로 저자는 자신을 ‘공감통역사’라 소개한다.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데 서툴고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속 시원한 해법이 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 내면의 심리를 직시하게 되면서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인생 사용설명서 첫 장이 될 책! “나만 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공감을 통한 위로와 힐링 이 책은 연애, 결혼, 부부, 자녀, 친구, 직장 등 우리 삶의 거의 모든 관계에서 비롯되는 온갖 문제를 총망라하고자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을 망설이는 여자, 싸우기만 하면 집을 나가거나 입을 닫아버리는 남편, 독박육아와 배려 없는 남편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시댁에 짜증난 며느리, 시누이의 몰상식한 행동에 화가 난 올케, 배려 없는 시부모님께 어떻게 이야기해야 좋을지 모르는 며느리, 딸들한테만 부정적인 엄마,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며느리 일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딸이 죽도록 밉고 그래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엄마, 남편과 아들이 매일 전쟁 중이어서 고민인 어머니, 30년 경력자가 자신을 험담하고 다녀서 억울한 직장인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저자 특유의 뼈 때리는 조언으로 본문이 구성되었다. “나만 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라는 위로와 힐링이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또한 무면허 운전자처럼 각자의 인생을 마구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말하고 자신만의 의미를 담긴 말을 마구 던지면서 상대방이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인생 사용설명서가 될 수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누군가에게는 인생 사용설명서 첫 장이 될 책
프롤로그: 남자들의 마음을 여자들에게, 여자들의 마음을 남자들에게 통역해주는 ‘공감통역사’

제1장 연애와 결혼: 남녀의 동상이몽을 구체적으로 소통하라
#01 / 연애 / “전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남친이 자꾸 결혼하자고 해요”
남친 탓 아니고 그냥 내가 결혼이 두려운 거예요.
#02 / 연애 / “남자친구가 다 좋은데… 결벽증이 심하고 너무 까탈스러워요. 우리 결혼해도 될까요?”
결혼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위해서요.
#03 / 결혼 / “결혼식장 가기 전에 서로 감정만 상할 것 같아요. 어떤 게 현명한 결혼 준비일까요?”
결혼식만 준비하지 말고 결혼생활도 준비하세요.

제2장 부부 관계와 결혼생활: 일명 ‘소설쓰기’와 ‘잘비당책강’을 멈춰라
#01 / 부부 / “남편의 유치한 말장난 때문에 상처받아요”
아내의 거친 말에 남편은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요.
#02 / 부부 / “독박육아에 생활비 부담에, 남편과는 소통 단절…. 어떻게 해야 이 고통이 해결될까요?”
고통을 해결하고 싶은 게 아니라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해’라고 호소하는 것처럼 들려요.
#03 / 부부 / “말이 안 통하는 남편… 사람이 어찌 이럴 수 있나 싶을 때가 많아서 미치겠어요.”
사람이라서 그래요. 남편이 아니라, 남편에 대한 아내의 기대가 문제예요.
#04 / 부부 / “남편의 무식함에 할 말을 잃어요. 이 남자한테 속아서 결혼한 걸까요?”
남편에게 속아서 결혼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속은 거예요.
#05 / 부부 / “끝까지 복종을 바라는 남편, 육탄전까지 벌이는 우리 부부… 헤어지는 게 맞겠죠?”
본인은 할 만큼 했고 남편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맞다는 걸 증명해달라는 소리죠?
#06 / 부부 / “싸우기만 하면 집 나가는 남편… 애 때문에 이혼하는 것도 망설여지고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싸울 때 여자는 극단적인 말을 쉽게 하는데, 남편에게는 그게 치명적이에요.
#07 / 부부 / “순둥이인 저, 다혈질 아내 때문에 숨죽여 살아요. 다들 이렇게 사나요?”
순둥이, 다혈질 둘 다 자기주장 능력이 떨어진 분들이에요.
#08 / 부부 / “일주일에 몇 번씩 크게 부딪히는 우리 부부, 안 싸우고 잘 살고 싶은데 제가 참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안 싸우고 잘 사는 부부는 없어요. 잘 싸워야 잘 살아요.

제3장 가족, 친정과 시댁, 본가와 처가: 원가족과 아름답게, 아니 어떻게든 이별하라
#01 / 친정-시댁 /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시댁 이제는 짜증나요.”
시댁이 제대로 주어야 할 게 남편 말고 또 뭐가 있나요?
#02 / 시누-올케 / “도대체 너무 이해가 안 되는 시누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프겠지만 오래도록 상한 마음을 방치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
#03 / 시부모-며느리 / “시부모님께 며느리 좀 배려해달라고 서운하지 않게 말씀드릴 방법은 없을까요?”
상대가 서운하지 않게 내 요구를 말할 방법은 없어요.
#04 / 엄마 / “가족한테는 항상 부정적인 엄마, 관계를 끊을 수도 없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걱정돼서 그러는 거예요. 그 마음에 공감해주어야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어요.
#05/ 엄마 / “겉으로는 쿨한 척하면서, 며느리 일에 집착하는 우리 엄마, 대체 왜 이러실까요?”
이 어머니 대체 왜 이러실까요? 외로우셔서 그런 것 같아요.
#06 / 아빠 / “집에서 걸핏하면 버럭하는 아버지,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왜 가족에게 화만 낼까요? 너무 슬프지만 사랑해서 그래요.

제4장 양육,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먼저 행복한 나, 행복한 부부가 돼라
#01/ 엄마와 딸 / “죽도록 미워하다가 후회하고… 딸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딸 사랑해서 뭐 하시게요? 그럼 죄책감이 좀 덜어질까요?
#02 / 엄마와 아들 / “어렸을 땐 엄마를 끔찍이 위해주던 아들, 뭣 때문에 이렇게 변했을까요?”
설마, 아들이 철없을 때 했던 말을 믿으신 건 아니죠?
#03 / 육아 /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커야 할 아기, 엄마의 부재가 많이 안 좋을까요?”
아기에게 엄마의 부재보다는 엄마의 불안과 걱정이 더 나빠요.
#04 / 엄마와 딸 / “첫째가 너무 미워요, 둘째는 사랑스러운데…, 자식을 미워하는 엄마라니 너무 괴로워요”
엄마도 자식이 미울 수 있어요. 죄책감을 버리지 않으면 미움은 계속 악순환 돼요.
#05 / 자녀 교육 / “아이가 매일 엄마 사랑을 확인해요. 말하지 않아도 엄마 사랑을 확신하게 할 순 없을까요?”
사랑은 매일 확인받기를 원하는 거예요.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매일 원하는 그거요.
#06 / 딸의 친구 관계 / “남자아이들과만 어울리는 딸, 제 자존감이 떨어져요.”
왜 딸아이의 사회성이 엄마의 자존감과 연결될까요?
#07 / 아빠와 아들 / “매일 전쟁 중인 고3 아들과 애 아빠.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둘 어찌 해야 좋을까요?”
남편과 아들의 냉랭함은 이상한 게 아니에요. 문제는 아내의 완벽주의예요.
#08 / 엄마와 딸 / “맘에 들지 않는 말을 하면 삐치는 딸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말을 하면 삐치는 게 당연하죠. 아이에게 서운해할 자유를 주세요.
#09 / 엄마와 아들 /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합리화만 하는 아들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도덕성 문제는 아니고 자기방어를 하는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어머니의 시선이 문제예요.
#10 / 엄마와 딸 /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딸… 강력히 반대하고 싶지만 탈선할 것 같고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죠?”
어머니는 아이가 이미 비뚤어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5장 자기 자신, 친구 관계와 직장: 나만의 대나무숲을 만들라
#01 / 자기 자신 / “결혼 후 제 못된 이중성이 드러나는 게 싫어요. 가치관이 흔들리는 저 문제 있는 거죠?”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렇게 사느라 참 힘들었겠다 싶어요.
#02/ 직장 / “제 험담이나 하면서 헛소문을 퍼트리는 30년 경력자… 전 너무 억울합니다!”
잘난 신입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 그분이 더 억울할 거예요.
#03 / 직장 / “별일 아닌 이야기에 자꾸 태클을 거는 직장 선배… 말도 섞기 싫고 회사를 그만두는 게 답일까요?”
기분 나쁜 일을 피할 수 있나요? 내 편 돼줄 사람을 여럿 만드세요.
#04 / 친구 관계 / “전화 통화보다 문자가 편하고 사람 잘 안 만나는 저… 문제일까요?”
“전화냐 문자냐” 음… 그것보다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은 있나요?
#05 / 자기 자신 / “전 왜 사는 걸까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인 것 같아요. 고통스러운 감정을 처리하는 게 급선무예요.

에필로그
책속으로
그래서 이 여성의 남친은 ‘나는 너를 사랑하고 이제 너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라는 의미로 하는 말인데 여성분에게는 ‘너의 삶을 버리고 희생의 지옥이라는 결혼으로 들어가야 해’라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 - p.22배우자에게 단점이 있을 수도 있고, 배우자가 결혼생활 중에 아플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아 약한 모습,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요. 상대방의 특정한 성향을 내가 단점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내 기준이 너무 높거나 아니면 내가 그것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단점이라 명명하고 고치라고 강요하는 것입니다. 결국 나 편하자고 그러는 거죠. - p.30정말 ‘말 시키지 말라’는 뜻일까요? 여자들은 다 압니다. “빨리 미안하다고 말해. 뭔 말이라도 네가 먼저 말을 시키란 말이야!”라는 뜻이라는 것을. 그런데 이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남자들은 여자가 말 시키지 말라고 하거나 말을 안 하면 자기도 말을 안 합니다. 그리고도 잘 지내죠. 말로 먼저 다가서지 않고 행동으로 다가서는 남자들의 성향 때문에 그렇습니다. - p.52결혼을 앞둔 남녀가 흔히 하는 근거 없는 낙관 중에 이런 게 있어요. 이 부부가 그랬던 것처럼 ‘결혼 전에 많이 싸운 것은 결혼 준비로 서로 예민해져서 그런 것이지, 결혼식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싸우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결혼 전의 의사소통 방식과 태도,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 등은 결혼만 하면 저절로 달라질까요? 결혼 전에 나빴던 방식이 결혼하게 되면 그냥 자연스럽게 좋아질까요? - p.90우리가 하도 싸워서 어느 날에는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서로의 장, 단점을 적어보고 그날 다툰 이유를 적어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씨를 본받아야 한다며, 강주은 씨는 최민수 같은 사람도 다스려서 데리고 사는데, 가만히 있는 자기를 제가 자꾸 화나게 한다고 합니다. 기가 막혔죠. 남편은 늘 그런 식이에요. - p.114아내분은 아들을 홀로 훌륭하게 키워낸 한 여인의 위대함에 감사했으면 좋겠어요. 돈보다 더 중요한 남편을 선물해주신 분이잖아요. 내 아이가 소중한 것처럼 돈 없는 사람들이 자식을 키울 때의 그 서러움에 공감해보세요. 미안하지만 이 아내분은 공감력이 떨어지거나 너무 이기적이고 철없는 아이 같아서, 오히려 볼 것 없는 아내와 결혼한 남편이 안됐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p.132자신을 걱정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에게는 “걱정 좀 그만해!”가 아니라 “그런 점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럴 수 있겠다”라고 공감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걱정은 사랑의 검정색 옷’인 경우가 많거든요. - p.158우리는 부모에게 한없이 바라기만 하고 우리가 부모에게 뭔가를 주어야 한다고는 잘 생각하지 않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것이 부모와 자식의 일방적인 짝사랑이거든요. 이 아들의 경우, 아버지를 계속 원망해도 좋습니다. 그게 자식의 특권입니다. 단 그런 상태가 견디기 힘들면 아버지와 마음을 풀고 화해하면 되는 거예요. - p.175당위적인 사고가 있는 분들은 아이의 행동이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못마땅해 하고, 또 그 못마땅해 하는 자신의 마음과 반응에 대해서도 ‘엄마는 이래야지’ 하는 당위적인 사고로 평가하면서 또다시 못마땅해 합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의 원인을 엉뚱한 데 돌리면서 계속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어요. - p.203문제는 그런 부모가 실제로 그리 흔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모를 흔히 권위를 가진 부모라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이, 예전 부모에 비해 요즘 부모가 좀 떨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훈육은 교과서적인 접근에서 멀어집니다. 책은 책이고, 실제는 다르죠. 그렇다면 ‘힘’이 부족한 부모는 훈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p.238일반적인 뒷담화 구조는 이렇습니다. 뒷담화 대상이 한 행동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그 사람 말이야. 예전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럴 거야. 그니까 그 사람은 또라이야”라고 결론을 짓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더 나빠집니다. 다들 모여서 한 사람 흉을 실컷 보면 이야기할 때 잠깐은 재미있고 후련해도 집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고 더 화가 납니다. 왜 그럴까요? - p.276
출판사 서평
자신을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드는 ‘소설쓰기’와
관계를 망치는 언어습관 ‘잘비당책강’에서 벗어나야…

화가 나고 감정적으로 힘이 들 때 관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행동으로 저자는 일명 ‘소설쓰기’와 ‘잘비당책강’이라는 언어습관을 들고 있다. 소설쓰기란 여성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행동으로 자신이 소설 속의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 상대방의 나쁜 점, 잘못한 점을 비난하는 데 급급한 태도를 말한다. 그러나 그래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없고 잘해봐야 돌아오는 건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에요”라는 연민과 동정의 소리뿐이다. 본문에서 저자는 독박육아에 생활비를 전적으로 부담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아내에게,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끊임없이 후회하는 자기혐오의 감옥에서 속히 빠져나오도록 돕는다. 희망은 남편이나 아이들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달렸음을 보여주고 아내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사고의 방향을 틀어준다. 또한 관계를 망치는 언어습관인 ‘잘비당책강’, 즉 잘잘못 따지기, 비교하기, 당연시하기, 책임 전가하기, 강요하기에 대해 설명하며 문제해결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주지 않고 남편에게 넘겨버리는 ‘책임 전가’의 습관을 교정하도록 도와준다. 또 남편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딱 보니까 기분 나빠서 안 주는 것 같다’라며 넘겨짚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라고 일갈하며, 남의 요청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사람이 마음이 상하면 그렇게 변한다고 진단한다. 또 소위 일복 많은 사람들은 능력 있고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내면은 무척 의존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특성이 있고, 직관력이 높아서 딱 보면 감이 오는데 이런 분들이 화가 나면 모든 상황을 자신이 정해놓은 시나리오대로 해석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심리분석도 본문 곳곳에 있어서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이런 사람들과 관계맺기가 가장 무섭다는 독설도 서슴지 않는다. 서로의 차이를 차이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시작!
여자의 버튼과 남자의 버튼을 이해해야…배우자에게 속아서 결혼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배우자에게 속은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속은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결혼 전에 좋아 보였던 배우자의 특정 성향이 살면서 단점으로 느껴지면서 ‘배우자가 변했다, 속아서 결혼했다’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에 좋은 물건이 수없이 많아도 내 취향, 내 선호, 내 관심이 어떠냐에 따라서 그 물건은 좋은 물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듯이, 사람의 단점이라는 것도 상대적인 개념으로 내가 그것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서 그것을 단점이라 명명하고 고치라고 강요하는 것일 뿐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결국 나 편하자고 하는 행동이다. 저자는 커플 관계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남녀 차이를 본문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남자의 버튼과 여자의 버튼이다. “너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 “네가 뭐 하는 사람이든 나는 너를 인정하지 않아.” 이런 메시지는 남성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그것이 남자의 버튼이다. 그런 말을 듣고 그런 느낌을 받게 되면 남자는 자신의 가치를 방어할 필요가 있게 되면서 방어적이 된다. 방어의 방식으로는 도망, 공격, 무시 등이 있다. 반면 여자의 버튼은 자신의 가치나 보살핌, 사랑에 관한 것이다. “나는 너한테 관심 없어.” “너는 무가치한 존재야.” “너는 사랑스럽지 않아.” 이런 메시지나 행동을 보면 여자는 자신의 가치 수준부터 흔들려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 남편이 집을 나가고 먼저 연락하지 않는 것, 자신을 혼자 두는 것을 여자는 그런 의미로 해석하며 그것이 여자의 버튼이다. “그렇게 말해도 이해할 줄 알았어”라며 이리저리 돌려 말하면
상대방 마음이 다치지 않을 줄 알았다면 그건 착각!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서로의 마음이 다칠까 봐, 관계가 깨어질까 봐 이리저리 돌려 말한다. 저자 역시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나름의 포석들을 깔아두면 상대가 제대로 이해할 것으로 착각하며 지낸 오랜 세월이 있었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고 다툼이 길어졌고 관계가 깨어졌다. 그런 자신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또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걷게 된 상담가의 길이기에 그동안 자신을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안타까운 많은 내담자들에 대한 부채감을 가지고 저자는 때로는 냉철한 직설로, 때로는 사이다 같이 톡 쏘는 문장으로, 때로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꾸짖기도 하고 어루만지기도 한다. “시댁이 제대로 주어야 할 게 남편 말고 또 뭐가 있나요?” “아내의 거친 말에 남편은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요.” “나 편하자고 진 빚을 남편더러 갚으라고 하면 안 되죠.” “시부모님 마음 상하지 않게 댁으로 빨리 가시라고 말씀드릴 방법은 없어요.” “딸 사랑해서 뭐 하시게요? 그럼 죄책감이 좀 덜어질까요?” “잘난 신입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 그분이 더 억울할 거예요.” 등등 버릴 것 하나 없는 군더더기 없는 조언들, 촌철살인 같은 문장들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이 책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문제들을 직시한다. 직시한다는 얘기는 어설픈 위로로 삶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덮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자연스레 따뜻한 위로보다는 냉정한 조언이 담겨있다. 그래서일까? 책을 다 읽고 나면 묘한 자신감이 솟는다. 내 문제를 날 것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느낌이다. 그래, 결국 모든 마음고생의 본질은 관계였고 나에겐 객관적인 시선과 기술이 부족했던 것이다. 삶의 문제들이 나를 깊숙이 파고들 때, 나는 주저 않고 이 책을 다시 펼칠 것이다. - 문지애 아나운서, 애tv그림책학교 원장

김윤정 저자님은 저와 신촌대학교, 이태원대학교, 서초대학교 등 ‘대안대학’ 운동을 함께한 동지입니다. 연애, 결혼, 친구, 직장 등 상처받기 쉬운 유리알 같은 청년들을 위한 수업을 꾸준히 개설해주셨습니다. 큰돈이 되는 대형 강의는 아니었지만, 수강생들에겐 항상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명강사였습니다. 많은 청년들에게 치유와 깨우침의 계기가 된 목소리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달콤살벌한 그녀의 조언이 절실한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윤범기, 신촌대학교 운영위원장, MBN 기자누군가와 사랑의 시작을 넘어 그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깊은 통찰과 울림이 가득한 책. 따뜻한 이해와 공감, 적절한 직면으로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 나와 너, 나와 우리에 앞서 나와 또 다른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깊은 감동의 시간이 되시길. - 이용희, 심리학 박사, 심리코칭연구소C&C 소장이토록 현실적이고도 탁월한 처방은 처음!! 사랑이 없이는 살기 어려운 우리. 하지만 정작 ‘잘’ 싸우고 제대로 사랑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수많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마음속 숨겨진 의도들까지 간파당한 우리 부부는 저자의 통찰력과 직언을 통해 우리의 오래되고 견고한 건강하지 않은 사고방식이 완전히 부수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소중한 관계들을 사랑으로 지켜내길 바라는 저자의 진실하고 간절한 바람이 가득한 이 책에 의지해 여러분도 쓰라린 관계들을 수술대 위에 올려놓길 바랍니다. 친절하고 유능한 의사의 처방을 따르듯, 한 걸음씩 내딛는 노력들은 어느새 우리의 마음을 용서와 치유,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넘치는 희망으로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 ‘찰떡같이’ 이야기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달은 저희 부부처럼 말이죠.
- 김대환 · 이주영 부부, 러빙핸즈 NGO활동가, 김윤정 커플상담 프로그램 참석자 쉬운 듯 어려운 것이 ‘말’이다. 말의 비언어적인 요소를 놓치면서 오해가 생기고 상대를 원망한다. 개떡같이 이야기하면 개떡같이 알아듣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예시들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언어습관을 돌이켜보게 하며 공감의 언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공감통역사 김윤정 작가의 안내에 따라 관계를 망치는 ‘잘비당책강’의 언어습관에서 벗어나 언어와 관계의 새로운 함수를 설정해보기를 제안한다. - 김상호, MBC강원영동 아나운서 나는 매일 세 줄의 일기를 쓴다. 전날의 가장 행복했던 일과 힘들었던 일, 그리고 그날의 각오를 함께 쓴다. 이렇게 일기를 써온 지 약 3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하는 것, 그리고 그 욕구에 충실한 것이 타인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얼마 전엔 아내에게 친구와 함께 갈 수 있는 뮤지컬 티켓을 선물했다. 몇 년 만인지도 모를 평일 한낮의 데이트도 했다. 이 놀라운 관계 회복의 지혜를 깨닫게 해준 저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자의 거침없는 직언과 따뜻한 조언이 나처럼 관계에 무지한 사람들을 얼마나 더 구할 수 있을까? 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의 설렘으로 저자의 행보를 지켜보려고 한다. 분명 많은 이들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를 만난 지금까지의 내가 그래왔던 것처럼.
- 박요철, 비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스몰 스텝》 저자 제 친동생이기도 한 저자는 한때 사랑에 목숨 거는 무면허가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연구해 인생 사용설명서의 첫 장을 만들려고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에 대해서 다 알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관계 속에서 자기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아!’라는 순간의 자각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 김원철, 前 MBC TV ‘러브하우스’ 건축가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작가의 상담 경험을 예리한 질문과 재치 있는 답글로 엮은 것 같습니다.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문제의 원인이 모두 상대방에 있다고 착각하지 않고 자신도 돌아볼 수 있도록 작가 특유의 표현방식으로 답하고 있어서 매번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해를 받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잡이 책이 되길 기대합니다. - (사)러빙핸즈 대표 박현홍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저자 김윤정
출판사 평단
출간일 2019-10-10
ISBN 9788973435210 (8973435213)
쪽수 296
사이즈 151 * 211 * 25 mm /506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개떡같이 말하면 개
    12,420
  • 한국인의 탄생
    한국인의 탄생
    18,000
  • 루스벨트 게임
    루스벨트 게임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