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탄생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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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어떻게 지식의 혁명과 사상의 전파를 이끌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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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뤼시앵 페브르 , 앙리 장 마르탱
  • 돌베개
  • 2014-02-17
  • 9788971995853 (89719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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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은 어떻게 지식의 혁명과 사상의 전파를 이끌었는가
책 상세소개
56년 만에 처음 번역 소개되는 책에 관한 으뜸 고전!

지식의 혁명과 사상의 전파를 이끈 『책의 탄생』. 프랑스 아날학파의 창시자인 뤼시앵 페브르와 저명한 도서관학·문헌학자인 앙리 장 마르탱이 공동 집필한 ‘책에 관한 책’이다. 1958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후 56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처음 번역·소개되었음을 감안하여, 한국어판에는 16쪽에 달하는 컬러도판을 추가로 넣어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책의 탄생’이 귀족 중심이었던 유럽 사회에 미친 영향, 인쇄술이라는 혁명적인 기술이 유발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즉, 인쇄술의 발명과정과 책의 제작과정, 출판인들의 작업 풍경에 대한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서구 유럽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책이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면밀히 고찰하고자 한다. 전체 8장으로 구성되어, 전반부에서는 필사본 시대부터 인쇄된 책이 출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후반부에서는 책의 출현 이후 새롭게 등장한 출판업계에서의 작업 양상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살펴본다. 특히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당시 책이 어떻게 작용했으며, 15-16세기 서구 유럽에서 모국어의 기틀이 잡히기까지 책의 영향력을 짚어본다.

별밤지기 코멘터리

책은 과거에는 접근하기 힘들던 영역의 새로운 개념들을 확산하고, 사람이 갖고 있는 신념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구체화하였다. 앙리 장 마르탱은 “책에는 망설이던 사람들까지도 함께 엮어 가담시켜주는 힘이 있다”라며 책을 가장 강력한 사회변화의 원동력으로 꼽은바 있다. 이는 영상매체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전자책의 도래를 맞이한 21세기에도 유효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목차
| 책머리에 | 폴 샬뤼스 11 | 서문 | 뤼시앵 페브르 22 | 들어가며 | 마르셀 토마 29

1장 1차적 논제: 유럽 내 종이의 등장 51
1. 종이의 발전 단계 53 2. 제지업이 발달하기 위한 자연환경과 산업 여건 57
3. 제지산업 발달의 상업적 조건 64 4. 책의 등장과 제지업의 발달(15~18세기) 69

2장 기술적 어려움과 문제의 해결 78
1. 목판술은 책의 기원인가 79 2. 인쇄술의 ‘발견’ 88 3. 활자의 제작 99
4. 조판과 인쇄 107 5. 판 걸기와 접지 122 6. 앞서 간 중국 125

3장 책의 외형 135
1. 활자의 형태 137 2. 책의 내력: 속표지, 판권장, 상표 148
3. 본문의 형태와 책의 판형 155 4. 삽화 160 5. 책, 옷을 입다: 책의 장정 189

4장 책이라는 하나의 상품 198
1. 원가의 문제 199 2. 재정 조달의 문제 208

5장 출판길드의 작은 세계 229
1. 직인 230 2. 장인 242
3. 인문주의 성향의 인쇄업자와 철학적 소양의 서적상 253 4. 저자와 저작권 282

6장 책의 지리적 분포도 294
1. 기술을 전파하는 사람들 294 2. 인쇄소의 입지 요인 299 3. 출판사의 지리적 분포 313
4. 세상을 정복한 인쇄술 341
1) 슬라브 지역 342 2) 신대륙 지역 356 3) 극동아시아 지역 364

7장 책의 매매 370
1. 몇 가지 자료를 통해 보는 책의 발간과 발송 371 2. 해결해야 할 문제들 380
3. 영업방식과 무역박람회 383 4. 새로운 영업방식 399
5. 윤허권(인쇄출판 독점 허가권)과 무단복제 407 6. 검열과 금서 414

8장 책, 변화의 원동력 420
1. 필사본에서 인쇄본으로의 이행 420 2. 책과 인문주의 443
3. 책과 종교개혁 488 4. 인쇄술과 언어 538

| 발문 | 559 | 옮긴이의 말 | 613 | 미주 | 618 | 참고문헌 | 670 | 찾아보기 | 724
책속으로
활자 전체의 크기와 관련해서도 통일성이 부족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그 어떤 치수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관습적으로 대략 어림짐작하는 정도가 다였다. 크게 뜬 눈의 크기라던가, 보석 크기라던가, 키케로 작품 출판 활자 크기, 큰 로마체 규격, 아우구스티누스 활자 크기 등과 같은 식으로 경험적인 치수를 사용할 뿐이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이해하는 규격도 저마다 달랐으며 치수의 혼동이 야기되었다. 여기에서도 18세기에 이르러서야 푸르니에의 노력과 디도 가의 작업에 따라 안정적으로 규격이 통일된다. 군왕의 발에 비해 144배 작은 크기로 서체의 크기를 정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의 활판인쇄업자들 역시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 (107쪽)중국에서 문헌의 편찬이 대개 목판인쇄술에 관심을 가진 개인으로부터 자금 지원이 되었다면, 한국의 경우 중앙정부가 이를 부담해 서적을 유포했고, 이미 활자를 이용한 인쇄기법의 발달이 정점에 도달한 상태였다. 한국에서 활판인쇄술이 처음 나타난 것은 13세기 전반의 일이었다. 그리고 이후 15세기에는 태종의 장려정책에 따라 활판인쇄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1403년에 태종은 칙령을 내려 계몽정책을 포고한다. “무릇 나라를 다스리려면 반드시 널리 전적典籍을 보아야 한다. 그런 뒤에야 모든 이치를 추구하고 마음을 바르게 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효과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조선은 중국과 바다 건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중국 서적을 쉽게 구할 수 없고, 또 판각본板刻本은 훼손되기 쉬우며, 또한 천하의 많은 책을 모두 간행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짐이 동활자를 주조해, 서적을 구하는 대로 반드시 인쇄해 널리 전파함으로써 진실로 무궁한 이로움으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그에 지공支供되는 비용을 백성에게서 거둬 내는 것은 부당하니, 이에 내탕內帑의 돈을 다 내놓고서…….”
1403년(계미자)과 1420년(경자자), 1434년(갑인자) 세 차례에 걸쳐 중앙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조선의 활자주조는 유럽에서 인쇄술이 발명되었던 것보다 앞서 있었다. (138쪽)인쇄술이 태동하던 1450년경, 책은 그 성격이나 용도에 따라 서체가 무척 다양하게 달라졌다. 그 가운데 네 가지 주요 서체를 꼽아볼 수 있는데, 각각의 서체별로 그 나름의 특정 용도가 정해져 있었다. 우선 스콜라학파들이 사용하던 고딕체가 있는데, 로툰다Rotunda체라고도 하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서 쓰인 서체라고 하여) ‘대전문자체’라고도 일컫는다. 주로 신학자들과 대학교수들이 즐겨 썼다. 텍스투라Textura체라고도 일컫는 두 번째 대표 서체는 이보다 더 크고 각 진 느낌의 고딕체로, 획이 곧고 활자에 장식이 들어간다. ‘미사경본 문자체’라고도 불리며, 교회 관련 서적에 주로 사용된다. 그다음은 ‘바타르’ 고딕체라 불리는 서체로, 공문서 작성 시 사용되던 초서체의 변형 필체다. 이 서체는 속어로 쓰인 고급 필사본에서 흔히 쓰였으며, 서사적 라틴 문헌 일부에서도 이 서체가 사용된다. 마지막은 제일 늦게 등장해 오래도록 명맥을 이어가게 될 서체인데, 서구 유럽 인쇄본 대부분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서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인문주의자들이 즐겨 쓰던 ‘리테라 안티쿠아’(안티쿠아 문자), 즉 미래의 ‘로마체’다. 카롤링거 서체에서 따온 이 서체는 페트라르카와 그에게 질세라 그 뒤를 따르던 이들이 유행시켰는데, 1450년경만 해도 인문주의자들 일부만이 쓰던 필체였다. (137~138쪽)
출판사 서평
사회경제사에서 사회문화사로 넘어가는 길을 연 기념비적 저작

『책의 탄생』은 사회경제사에서 사회문화사로 넘어가는 길을 열었다. 반세기도 더 전에 나온 이 기념비 같은 책을 우리말로 처음 만나는 것은 옮긴이와 만든 이의 용기, 독자에 대한 믿음 덕택이다. (······) 인류의 발명품 가운데 으뜸인 책을 탄생시킨 사람은 저자와 편집인 외에도 얼마나 많은가? 또 책의 탄생을 방해하는 권력, 기술을 비롯한 물질적 한계는 시대마다 얼마나 다른가? 책이 나오는 복잡한 과정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저작이 다시금 일깨워준다. 지혜의 샘인 책의 역사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시기를 강력히 권한다. - 주명철(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프랑스 아날학파의 창시자인 뤼시앵 페브르와 유명한 도서관학·문헌학자인 앙리 장 마르탱이 공동 집필한 책의 역사의 원조이며 고전이 거의 반세기 만에 국내에 번역 소개된 것을 환영한다. 서지학, 과학기술사, 출판 소비의 역사, 지식사회학, 매체정보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고 융합하며 지식 전파와 사회변혁의 상관성을 추적한 이 책의 문제의식은 현재진행형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 육영수(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아날학파의 정수가 담긴 책에 관한 으뜸 고전, 56년 만에 처음 번역 소개되는 역작『책의 탄생』은 책에 관한 책 중 으뜸 고전으로 불리며 1958년에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후 한국어판으로는 56년 만에 처음 소개되는 책이다. 프랑스 아날학파의 창시자인 뤼시앵 페브르가 방향을 제시하고 그의 충실한 제자 앙리 장 마르탱이 집필을 책임진 이 책은 곧 문헌사학의 고전으로 자리잡으며 실로 일대 변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의 출간으로 말미암아 책의 탄생과 확산에 대해 처음으로 전방위적 분석이 이뤄졌으며, 책은 이후 지식과 문화적·경제적·사회적·심미적 관점에서의 분석 대상이 되었다. 인쇄술 발명 당시의 사람들과 인쇄 장인이자 인문주의자였던 이들의 인쇄 작업장, 종이 수급과 재정 문제, 활자 발명과 서체의 문제, 원고 출간, 페이지 구성, 책의 전반적인 형태, 영업망 구축과 각종 박람회, 인쇄소와 책의 지리적 분포, 저자·삽화가·서적행상인·인쇄업자들의 상황, 윤허권·저작권과 무단복제의 문제 등 모든 측면이 거시적인 사회사의 관점에서 조명되었다. 이로써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온 책에 대해 하나의 새로운 역사적 시각이 탄생한 것이다. 아날학파는 역사 연구의 방향을 단순히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측면에 국한시키지 않고 사회경제사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추구하는 학파로서, 이후 세계의 수많은 역사 연구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1953년에 뤼시앵 페브르가 앙리 장 마르탱에게 전반적인 저술 계획과 서문을 건네주며 공동으로 작업을 해보자고 제안하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기획과 집필방향을 잡은 뤼시앵 페브르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다.“어떻게, 또 어떤 이유에서 인쇄된 책은 편리한 기술의 실현이라는 수준을 넘어, 서구 문명이 여기저기 흩어진 대표적 사상가들의 생각을 한곳에 모을 때 사용한 가장 강력한 도구의 하나가 되었을까? 책이 한 학자의 연구결과를 즉각적으로 다른 학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연구를 하는 데 중요한 편의성을 제공한 때문이었다. 또 쥘 미슐레Jules Michelet(1798~1874)가 쓴 불멸의 표현처럼, 책은 모든 분야의 탁월한 창조적인 영혼들의 위대한 작품을 크게 힘들이지 않고, 또 감당하기 힘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항구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처럼 책은 위대한 영혼들이 남긴 사상을 되살려내는 동시에 그 사상들에 미증유의 힘을 주었다. 또한 그들의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재편집됨으로써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널리 확산되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파고들었다. 문자와 말이라는 장벽 때문에 접근하기 힘들던 영역까지 새로운 개념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게다가 사상가들에게만이 아니라 소수 집단에 불과한 사상가들을 훌쩍 넘어, 머리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적 노동이라는 새로운 습관이 자리잡게 되었다. 요컨대 인쇄된 책이 이런 식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며, 그게 곧 이 책만의 새로운 특색이기를 바란다.”한편 스승의 타계로 홀로 마지막 8장을 집필해야 했던 앙리 장 마르탱은 “책이라는 것은 어쨌든 사람이 갖고 있는 신념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보여주고, 특정 사상이 반영되어 있는 책을 소유함으로써 그 사람의 생각은 물리적으로 구체화된다. 책은 이미 확신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 논거를 제공해주는 도구로 활용되고, 이들이 스스로의 확신과 신념을 더욱 심화시키고 구체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이들이 논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주는 요소들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책에는 망설이던 사람들까지도 함께 엮어 가담시켜주는 힘이 있다”라며 책을 가장 강력한 사회변화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는 영상매체 영향력의 급속한 성장과 전자책의 도래를 맞이한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이다. 요컨대 책은 역사의 주체이자 변혁의 요인이며 바로 그 점이 ?책의 탄생?을 탄생시킨 핵심적인 문제의식이다. ▶ 인쇄된 책은 어떻게 지식의 혁명과 사상의 전파를 이끌었는가중국에서 발명된 종이가 아랍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지고 15세기 중반 구텐베르크가 활판인쇄술을 발명하면서 등장한 인쇄된 책은 당시 서구 사회에서 완전히 새로운 발명품이었다. 수많은 필경사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필사본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던 그 이전 시기에 책은 권력자들과 귀족들, 일부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이었다. 근본적으로 귀족 중심이던 유럽 사회에 생각을 널리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등장하면서 유럽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의 초점은 단순히 인쇄술이라는 혁명적인 기술 발전의 역사를 되짚어보거나 책 그 자체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는 데 있지 않다. 또한 어느 나라가, 또는 누가 인쇄술 발명에 있어 가장 먼저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지면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인쇄된 책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문명세계라면 어김없이 겪어야 하는 변화와 전환의 시대, 다시 말해 창조력이 왕성하던 시대에 탄생했으며, 그렇기에 어느 한 국가나 개인에게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책이라는 획기적인 물건 자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을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들은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같은 유럽의 상황은 물론 책의 탄생과 보급과정에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한·중·일 삼국을 비롯한 극동아시아의 상황과 슬라브 지역, 신대륙 등 책의 지리적 분포도를 고루 고찰하는 데도 매우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이 책에서 조명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책의 ‘출현’이 가져온 시대상의 변화, 인쇄술이라는 엄청난 기술이 유발한 사회경제적 변화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인쇄술의 발명과정에 대해 각종 사료를 발판으로 유추해보고 그 당시 책의 제작과정과 출판인들의 작업 풍경에 대해 상상해보지만, 결과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인쇄된 책이 탄생한 이후 당시 사회는 어떻게 달라졌으며, 서구 유럽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책은 어떻게 이에 기여했는지를 면밀하게 고찰하는 것이다. 이에 책의 전반부에서는 필사본 시대에 대한 개관으로 시작해 인쇄된 책이라는 물건이 출현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다뤄지고, 후반부에서는 책의 출현 이후 새로이 등장한 출판업계에서의 작업 양상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살펴본다. 특히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그 당시 책이 어떤 식으로 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국가별로 모국어가 자리잡지 못했던 15~16세기 서구 유럽에서 모국어의 기틀이 잡히기까지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짚어본다.원서로는 590여 쪽, 번역본으로는 본문만 764쪽(오래전에 나온 고전임을 감안해 한국어판에는 16쪽에 달하는 컬러도판을 추가로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에 달하는 방대한 이 저작이 당대 역사 연구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한국에 이제야 번역 소개가 되었다는 점은 우리 도서시장의 현주소와 아직도 갈 길이 먼 학술서 목록의 빈약함을 말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6년에 출간된 『서양 금서의 문화사』(주명철, 길)와 2010년에 출간된 『책과 독서의 문화사』(육영수, 책세상), 그리고 최근에 나온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강명관, 천년의상상) 등 순수 국내 연구 성과물들이 차곡차곡 선을 보이고 있는 점은 분명히 고무적이다. 고려시대에 이미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선보인 조상들의 지혜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뛰어난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책의 탄생』이라는 고전 역사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저작물들이 국내 연구자들의 손에서 활발히 탄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는가 이 책은 다루는 주제의 범위가 워낙 방대한 데다 두 공저자 외에도 몇몇 절을 네 명의 전문가가 맡아 집필해준 덕에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 게다가 원래 이 책은 프랑스의 저명한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앙리 베르가 기획한 ‘인류의 진화’ 총서 중 49권에 해당하며, 그는 이미 1930년경에 페브르에게 이 책을 책임지고 써달라는 부탁을 한 바 있다.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 무척 오랜 세월이 걸렸고 특별히 출간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기에 여타 책들에 비해 워밍업에 해당하는 부분(책머리에, 서문, 들어가며)이 길고, 이에 더해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학술적 의미를 전반적으로 다룬 파리 고등연구원 프레데릭 바르비에의 발문까지 포함되어 있다. 본문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8장은 스승의 타계 후 앙리 장 마르탱이 가장 공들여 집필한 부분으로 이 책의 핵심이 잘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은 인쇄술이라는 혁명적 과학기술의 역사를 추적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지는 않지만 사회변화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략적인 설명이 불가피했기에 유럽에서 종이가 등장하게 된 과정과 제지업의 발달과정으로 1장을 시작한다. 2장에서는 활판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 오랫동안 애용되어온 목판술에 대해 살펴보고 활판인쇄의 전반적인 과정을 소개한다. 나아가 이 모든 면에서 유럽에 앞서 있던 중국의 상황을 알아본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인쇄된 책이 어떤 고민과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매우 흥미롭게 살펴본다.
4장에서는 책이라는 발명품이 하나의 상품이 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원가와 재정조달의 문제에 대해 고찰한다. 이 부분은 특히 사회경제사의 전범이라 할 만한데, 오래전 자료들을 샅샅이 조사해 당대의 제반 비용을 제시해줌으로써 인쇄산업에 현실적 입체감을 부여한다.
5장에서는 출판업의 주체인 다양한 직인, 장인, 인쇄업자, 서적상, 저자들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하며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경이롭지만 위험천만한 도구가 자리잡은 동안, 그들은 지적인 면에서는 물론이고 물질적인 면에서도 궁핍한 상태에서 일했다. 지금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찔할 지경이다.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기도 없었고 변변한 도구도 없었으며 전반적인 계획도 없었다. 뜨거운 열의밖에 없었다. 간단히 말하면 의지밖에 없었다’”라는 폴 샬뤼스의 평가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6장에서는 인쇄소, 출판사, 책의 지리적 분포도를 알아본다. 유럽에만 국한하지 않고 슬라브, 신대륙, 극동아시아 지역 등의 상황을 고루 살펴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인쇄된 책에 대한 좀더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7장에서는 책이라는 상품이 본격적으로 어떻게 매매되었는지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영업방식의 변화과정과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등의 대규모 박람회에 대해서도 서술한다. 더불어 인쇄·출판 독점 허가권인 윤허권과 무단복제의 문제, 종교개혁 바람을 타고 더욱 심해진 검열과 금서문제들도 다룬다. 출판업자들이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경쟁하는 데 별 관심이 없었던 초기와 달리 본격적으로 도서시장이 구축되고 난 후에는 180도로 달라진 상황에 이르면 인쇄산업에서의 경쟁이 얼마나 극심한 폐단을 불러왔는지가 생생히 드러난다.
마지막 8장에서는 앞에 서술된 내용들을 개략적으로 정리하고 책이 인문주의, 종교개혁, 언어 등과 어떤 관계에 있었으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본다. 유명한 문헌학자였던 앙리 장 마르탱의 탁월함이 잘 드러나는 부분으로 분량도 가장 많다. 부록으로 실린 발문은 단독 논문으로서도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며 문헌사학의 발전과정과 이 대단한 책이 나오기까지의 지난한 과정, 책의 출간과 이후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방대한 역사 연구의 상세한 과정이 소개되어 있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책속으로 추가-인쇄물에 페이지를 매기던 관행은 원래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책을 만들던 장인들의 작업에서 기준점을 삼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특히 제본공의 작업이 이에 해당했는데, 절지 묶음이 보통 동일한 장 수로 이루어져 있지 않았고, 각각의 낱장도 제각각으로 끼워져 있었기 때문에 제본공의 작업은 무척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인쇄업자들은 규모가 큰 필사작업소의 필경사들이 쓰던 방식을 따라 한다. 책에 목차를 만들어 각 분책의 첫 단어를 기입하거나 두 장 단위registre로 각각의 첫 단어를 기입해 제본공의 일을 수월하게 해준 것이다. 또 같은 목적에서 인쇄공들은 각각의 분책마다 알파벳 문자 한 개씩을 달아 구분하는 습관이 있었으며, 이 문자는 보통 매 장의 우측 하단에 인쇄되었다. 또한 이들 문자에 하나의 숫자를 달아주어 연속되는 각 낱장을 구분시켜주었다(signature, 제본 순서 표시 번호). 그리고 아마도 이런 목적에서 각각의 낱장별로 번호를 매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어찌 되었든 낱장 번호를 매기던 관행은 더디게 보편화되었다. 16세기 초에는 여전히 낱장의 번호가 매겨지지 않은 책들이 많았으며, (보통 로마 숫자로 기입되는) 번호 매기기는 틀리는 경우도 빈번했다. 그러므로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낱장에 번호가 제대로 매겨지게 되었고 오늘날과 같이 매 페이지마다 쪽 번호도 매기게 되었다. 제일 처음 쪽 번호를 매기기 시작한 것은 1499년 알도 가였으나, 이 같은 쪽 번호 매기기가 보편화된 것은 16세기 초·중엽, 인문주의 계열 인쇄업자들의 공이 컸다. (156~157쪽)책으로 먹고살고 책과 더불어 지내는 동안 문인과 학자들, 신학자들, 즉 학생에서 교양 있는 대중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모든 사람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던 인쇄업자와 서적상들은 사업에 대해서만큼이나 학식에 있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했다. 그래야 자신들이 하는 일에도 유익했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건 글을 쓰는 작가들이 곧 인쇄업자나 서적상 일을 겸했던 것도 우연은 아니다. 자신이 쓴 책을 자기 손으로 자신의 인쇄기 위에서 직접 인쇄하고, 그 내용을 손수 교정하며 제본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특히 유통라인을 관리하며 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행동을 취하는 것, 이는 글을 쓰는 문인이나 학자들 모두의 꿈이었다. 특히 사상투쟁이 심하거나 신앙갈등이 야기되었을 때는 투쟁문학이 등장하기 쉽다. 그런데 문인이나 학자로서 인쇄업에 뛰어든 이런 사람들의 활동이 16세기 초만큼 두드러진 영향을 미친 때도 없다. 인쇄술의 주된 역할이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고전 문헌을 복원해 알리는 데 있었던 그 시기에는 인문학 연구가 한창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수많은 학자들과 문인들이 출판사의 교정작업에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자연히 스스로 인쇄업이나 서적상으로 빠졌고, 인문주의자면서 활동가인 이들은 그 당시의 이례적인 경제적 번영기를 누리면서 출판업자나 자금 출자자의 지원을 받았다.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준 자산가들이 기꺼이 자금을 출자해준 것이다. 그 덕에 이들은 인쇄기를 돌려 인문주의의 확산에 기여하며 눈부신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하여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상을 널리 확산시켰다. (253~254쪽) 저자들이 다 풍족한 여유를 누리는 것도 아니었고 또 모두가 안정적으로 교정사 일을 구할 만큼 충분히 교육받은 것도 아니었다. 책의 저자로서 서적상에게 자신의 책을 일임하는 대신 이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 그리고 서적상은 저자의 지적 결과물인 이 책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 것, 우리에게는 일견 당연해 보이는 이 상황이 당시로서는 아직 보편화되기 전이었다. 16세기의 저자들은 물론 17세기의 일부 저자들까지도 그 같은 ‘천박한’ 소행은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러하니 저자들 대부분은 전통적 후원방식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쇄기에서 책이 나오면 저자들은 으레 책을 몇 권 요청해 몇몇 부유한 귀족에게 신속히 이를 보내주었다. 학문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이 귀족들은 듣기 좋은 말로만 가득한 편지가 동봉된 이 책들을 받아보고, 이 선물이 마음에 들면 찬사와 함께 소정의 금액으로 보상해주었다. 16세기에는 이 모든 것이 합법적 관행이었던 데다 상당히 고상한 방식에 해당했다. 이와 더불어 책의 앞머리나 제일 끝에 후원자에게 보내는 서간체 헌정사나 짧은 헌정 문구를 집어넣는 관행도 빠르게 자리잡았다. 그러면 후원자들 역시 잊지 않고 저자에게 돈을 보내주었다. 간혹 금액이 충분치 않은 경우, 문제의 후원자가 보여준 인색함을 모두에게 알려 망신을 주기도 했다. 심지어 브뤼헤에서 말이 안 통하기로 유명한 페트루스 드 폰테 같은 인문주의 학자는 자신의 후원 세력에 실망해 자신이 쓴 책 한 권을 학생들에게 헌정하고, 자신을 인색하게 대했던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282~284쪽)최초의 인쇄 장인들은 과거 구텐베르크나 쇠퍼의 작업소에서 일하던 직공들이거나 아니면 이 인쇄 직공들로부터 일을 배운 사람들이었다.
굉장한 도전과 모험정신을 가진 이 초기 인쇄기술자들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간 이야기는 아무리 봐도 흥미롭다. 이들은 그 시대 수많은 직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래 일하던 장인의 작업장을 떠나 인쇄 장비를 들고 유럽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인쇄기술을 전파했다. 마치 유목민과 다를 바 없는 삶이었다. 주문이 들어온 도시에 가서 잠시 머무르기도 하고, 또 알고 있는 지식은 많지만 장비는 대개 초라하기 짝이 없던 이들에게 인쇄소 차리는 일을 도와줄 자금 출자자를 찾아 돌아다니기도 했다. 아니면 안정적인 인쇄 작업장을 차리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충족된 도시를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이곳저곳으로 거침없이 진출했다. (295쪽)기독교가 전파된 1549~1644년 사이 일본에서는 꽤 다양한 활자로 된 책이 스무 권 이상 나왔으며, 그 가운데 특히 유럽어 사전 『사서』辭書, Calepin의 번안본이 눈에 띈다. 오늘날 이 책들은 구텐베르크의 초기 작업본이나 셰익스피어 초판본만큼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며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이 초기 인쇄본 ‘인큐내뷸러’는 문학사적으로 봤을 때 최초의 불교서 필사본과 동일한 중요도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어로 쓰인 산스크리트 텍스트보다 비중이 크다. 학자들은 지극히 사소한 부분이라 할지라도 지루한 줄 모르고 분석에 열을 올리며 그 당시 지역 언어 특유의 뉘앙스를 찾아낸다거나 혹은 유럽적 사고방식의 영향하에서 일본어 문법이나 용어의 쓰임이 어떤 식으로 미세하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66쪽)구텐베르크 시대의 사람들은 인쇄술 발명 초기, 텍스트의 기계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만 이 신기술이 유용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텍스트의 대량복제가 용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 새로운 방식이 열어준 가능성의 세계가 드러났고 그 혁명적 영향 또한 세상에 알려졌다. 인쇄술의 발명에 따라 글을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폭이 넓어지면서 텍스트의 침투력이 필사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몇 가지 수치만 보더라도 이 같은 변화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1450년과 1500년 사이에 제작된 다양한 출판물 3만 개에서 3만 5,000개 정도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텍스트의 종류로는 1만 개에서 1만 5,000개 정도가 된다. 사라진 인쇄물까지 포함하면 아마 이 수치를 더 상회할 것이다. 평균 발행 부수를 500부 정도로 잡으면, 1500년 이전에 약 2,000만 부의 출판물이 제작된 셈이다. 오늘날의 우리 눈으로 보기에도 놀라운 수준이다. 그 당시 유럽은 지금보다 인구수가 더 적었으므로 더더욱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인쇄술이 전파된 지역에서 사는 사람이 1,000만 명 미만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421쪽)15세기에 이어 16세기에도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누린 도서 장르는 바로 실용 점성술 책이었는데, 이 때문에 파리의 법조계 인사나 자산가들은 천체관측의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1524년 2월은 모든 행성이 물고기좌의 영향 아래로 들어가는 형국이었는데, 이는 끔찍한 재앙이 올 징조였다. 이에 따라 스퇴플러, 아고스티노 니포, 피에트로 마르티레 등을 포함한 56명의 학자들이 작성한 논집이 발간된다. 어찌 보면 당시 상황으로서는 당연한 일인 것이, 그때의 지식 수준으로는 점성술이 전적으로 이성적인 영역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43년에 코페르니쿠스는 수많은 망설임 끝에 자신의 연구 결과물을 출판하기로 결심한다. 뉘른베르크 장 페트리의 인쇄로 『천구의 회전에 관한 여섯 권의 책』을 펴낸 것이다. 대중은 이 엄청난 논문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로부터 23년이 지난 1566년이 되어야만 이 책은 재인쇄에 들어간다. (468~469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책의 탄생
저자 뤼시앵 페브르 , 앙리 장 마르탱
출판사 돌베개
출간일 2014-02-17
ISBN 9788971995853 (8971995858)
쪽수 770
사이즈 154 * 225 * 15 mm /9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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