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의 지름길 : 별밤서재

활쏘기의 지름길 요약정보 및 구매

전통사법의 원리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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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명
  • 학민사
  • 2018-11-05
  • 9788971932520 (8971932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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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전통사법의 원리와 비밀
책 상세소개
활 전통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전통 사법의 원리와 비밀 탐구!

한국의 전통 활쏘기는 역사를 거슬러 잡으면 5천년에 이른다. 그 내용은 1929년 『조선의 궁술』에 모두 정리되었다. 한국의 전통 사법이란 이 책 속의 사법을 말한다. 그러나 『조선의 궁술』이 나온 지 9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딱한 상황이 되었다. 전통 각궁과 죽시를 쓰던 옛날과 달리, 1970년대부터 개량궁과 카본살을 쓰게 되면서, 사법이 변질을 일으킨 까닭이다. 여기에다가 양궁의 사법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날 활터의 사법은 대부분 『조선의 궁술』에서 활병으로 간주되던 반깍지로 바뀌었다. 『조선의 궁술』에서 말하는 전통 사법의 동작은 깍짓손을 힘차게 펼치며 뿌리는 온깍지인데, 요즘 활터 사람들은 대부분 양궁처럼 제자리에서 똑 떼고 만다. 이렇게 되면 몸 속에서 힘을 쓰는 원리와 방법이 달라진다. 1970년대부터 급속도로 진행된 이런 변화는 결국 『조선의 궁술』 속 전통 사법의 원리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오늘날 활터에서는 제대로 된 전통 사법을 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활에 관한 경전 『조선의 궁술』속에 답이 있다! 이에 대한 반성은 2001년 온깍지궁사회의 결성으로 구체화되었다. 전통의 실상을 찾고자 한 이 단체의 활동으로 『조선의 궁술』 속 온깍지 동작이 국궁계에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고, 전통 사법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온깍지궁사회 창립회원으로 전통 사법을 찾아서 정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였다. 2007년 온깍지궁사회가 공식 활동을 접고 사계로 전환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해방 전후에 집궁한 구사들을 만나 채록한 사람들만도 30여명에 달한다. 이런 활동의 결과 『조선의 궁술』이 우리 활쏘기의 전통이고 정통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되었다. 이 책 『활쏘기의 지름길』은 활쏘기의 사법 이론서이자 연구서이다. 전통 사법은 오랜 세월 흘러온 것이기에 그 속에 서린 원리는 워낙 심오하여 가늠하기도 힘들고 접근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 그리고 그 깊은 세계를 이해하려면 우선 오랜 활쏘기 체험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조건을 갖추어도 전통 사법을 위한 학계의 연구 수단이 갖춰지지 못하여 이론화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의 전통 사법은 인류가 지금까지 마주친 적 없는 깊고도 높은 수준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전통 사법 논란의 중심에 있던 지은이가 집궁 25년을 넘기면서 그 동안 자료 조사와 자신의 활쏘기 체험을 통해 누적된 지식이 이번에 책으로 정리된 것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활터에서 25년은 그리 긴 활 경력이라고 할 수 없지만, 『조선의 궁술』을 중심으로 활 전통의 보존과 복원을 노력해온 당사자이기에 전통 사법의 원리를 논리화하기에는 한편으로 적임자이기도 하다. 전통 사법의 원리를 새롭게 밝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1970년대 이후 심각한 위기를 맞은 전통사법을 처음으로 일목요연하게 논리화한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 지은이의 주장에 따르면 전통 사법은 현대는 물론 미래에도 인류에게 구원이 될 수 있는 굉장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비밀과 전통 사법의 원리를 새롭게 밝혀 누구나 따라 배울 수 있게 하였다. 전통 사법이라는 한 주제로만 책을 꾸민 것도 그런 이유이다. 활터 환경의 변화로 위기를 맞은 전통사법 논의에 한 획을 그은 성과로 평가 받을 만한 작업이다.

목차
추천의 말
저자의 말

PART 1 활터에서 전통을 생각하다
01 몸이 아픈 사람들
02 개밥그릇과 소나무 잣나무 구별법
03 접장과 사범
04 활터가 먼저다
05 서당 개
06 전통과 문화

PART 2 사법 서술의 여러 문제
01 사법 서술의 뜻
02 활쏘기 접근법
1_전통을 단순화하려는 시도
2_전통을 복잡화하려는 시도
3_전통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시도
03 사법 서술의 성격
1_사법 서술의 주안점
2_사법 서술의 깊이 문제
04 국궁 연구의 방향
05 말글의 목적

PART 3 하말 정진명의 전통 사법 강의
01 전통사법의 정의
1_사법논의의 신비체험
2_전통 사법의 현주소
3_전통 사법은 각궁 사법
4_착각 한 가지
02 전통 사법
1_발
2_몸통
3_줌손
4_깍짓손
5_중구미
6_죽머리
7_가슴통
8_허리
9_다리
10_등힘
11_만작과 발시
12_등장궁체에 서린 비밀
13_숨
03 활을 쏘는 마음
04 전통사법과 『조선의 궁술』
05 무사의 활쏘기

PART 4 사법에서 사풍을 보다
01 사법과 사풍
1_정심정기
2_동진동퇴
3_팔찌동과 좌우달이
4_습사무언
5_일시천금
02 활 공부에 필요한 몇 가지 생각
1_우리 활의 원리
2_활터 운영
3_활과 풍속
4_무술과 양생
5_전통의 의미
6_활 공부와 인터넷
7_배우는 마음
03 각궁 공부
1_각궁 이해의 전제
2_각궁 얹기
3_각궁이 까다로운 까닭
4_새 각궁 다루는 요령
5_각궁의 변화 양상
6_각궁과 사법
7_각궁의 계보
8_각궁의 기술 유출과 공인 문제
04 활과 소품
05 우리 활과 세계화의 앞날

PART 5 전통사법과 격의궁술
01 활과 책
02 <사법비전공하>의 격의 궁술론
03 사법비전공하의 옮김과 풀이
1_번역과정의 문제
2_사법비전공하의 내용과 체계
3_사법비전공하의 판본과 이본
04 반도체와 활

PART 6 정사론을 보는 눈
01 정사론 이해의 조건
02 사법 논의 방법론
03 유엽전 사법
04 정량궁 사법
05 활 배움에 걸리는 시간
06 몸 용어 검토
07 오호
08 정사론이 남긴 숙제

PART 7 정사론(正射論) 풀이
서문(序文)
활쏘기 이야기(射論)
맺음말(結語)
발문(跋文)
출판사 서평
추천의 말 // 명무_이자윤정 접장이 전통 사법에 관한 책을 낸다기에 그 전에 나온 『활쏘기의 나침반』(학민사)과 『활쏘기 왜 하는가』(고두미)를 다시 훑어보았다. 앞의 두 책에는 이미 전통 사법의 원리와 비밀이 거의 드러났다. 하지만 앞의 책에서 다루고자 한 내용이 사법만이 아닌 데다가, 워낙 깊은 내용을 방대한 지식으로 설명했기에 활터에서 과녁 맞추기에 골몰한 사람들이 선뜻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는 느낌이다. 사법에 대한 가르침은 갓난아기를 다루는 것과 같아서 아주 자세하고 친절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사소한 문구 하나 때문에도 한 세월 헤매는 것이 이쪽 세상의 일이다. 아마도 이 때문에 정 접장이 다시 전통 사법 강의를 정리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활터에서 ‘전통’이 관심꺼리가 된 것은 2001년의 온깍지궁사회 출범과 맞물렸다. 이 단체로 인해서 전통 보존에 대한 고민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사법 논의 또한 그 차원에서 비롯되었다. 인터넷이 새로운 환경의 토대로 작용했지만, 사법 논의는 그 오랜 체험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기에 그것이 제대로 된 논의로 성숙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어서, 인터넷의 설익은 체험론은 논쟁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수준이었음도 사실이다.
전통은 수많은 오류를 겪는 동안 나쁜 점을 골라내고 좋은 점만 추려서 간직한다. 그 동안 온깍지궁사회가 전통에 집착한 것도 그런 점이이다. 전통을 무시하면 활터 안의 답을 버리고 바깥으로 찾아 헤맨다. 이 모임의 미덕은 활터 안의 답을 한 번 더 정답이라고 확정을 지은 사실이고, 정 접장의 주장은 이런 맥락을 잘 반영했다. 전통 사법에 대한 논의가 이 정도에 이르렀다면 이제 활터 바깥에서 답을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조선의 궁술』 이후 처음 사법을 정식 학위논문으로 정리하여 활쏘기를 본격 학문으로 올려놓았다. 그것이 <온깍지 사법>이다. 뼈대는 이때 완성되었지만, 그 내면에 서린 전통 사법의 원리는 10년도 훨씬 더 지난 이제야 모습을 드러내었다. 실로 깊고도 넓고 높다. 사법 이론의 완성이 한량의 꿈이라면, 정 접장의 활 인생이 이것으로 대단원을 이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의 깨달음은 혼자만의 만족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된다. 이 책으로 인해 강호 무사들의 활 공부에도 큰 진전이 있으리라고 믿는다.
2018년 늦가을, 진해에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활쏘기의 지름길
저자 정진명
출판사 학민사
출간일 2018-11-05
ISBN 9788971932520 (897193252X)
쪽수 392
사이즈 153 * 224 * 29 mm /58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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