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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룡 용이 될 남자 | 메이위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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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위저
  • 쌤앤파커스
  • 2019-11-22
  • 9788965709350 (896570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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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룡 용이 될 남자 | 메이위저 장편소설
책 상세소개


황제의 운을 타고난 여인, 대륙의 패업을 둘러싼 야망과 배신 그리고 운명처럼 마주친 뜨거운 사랑… 2020년 중국 최대 화제의 드라마, 장쯔이 주연 〈강산고인江山故人〉 원작 소설! 2007년 출간된 후 10년간 재판을 거듭하며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온라인 조회수도 누적 10억 뷰를 돌파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황권이 약화된 틈을 타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피비린내 나는 각축전 속에서, 금지옥엽으로 보살핌만 받던 한 여인이 점차 권력의 비정함을 깨닫고 지독히도 사랑하는 한 남자와 패권을 위해 나서는 방대한 스케일의 호쾌한 무협 멜로극이다. 문벌세가의 금지옥엽 왕현(王?)은 조정의 권력 투쟁에 희생되어, 사랑했던 사람을 뒤로한 채 미천한 출신으로 전쟁에서 공을 세운 남자와 혼인하게 된다. 자신이 사랑했던 궁궐의 벗들과 가족이 자신을 한낱 권력 유지의 도구로 여겼을 뿐이었던 것. 권력의 비정함을 뼈저리게 느낀 왕현은 사랑하는 것을 잃지 않는 방법이 패업을 얻는 것뿐임을 자각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난뿐이다. 이 작품은 1980년생 여성작가 메이위저(寐語者)의 데뷔작으로서, 섬세하기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인물과 사건이 매우 선 굵게 묘사되는가 하면, 권력의 비정한 속성과 욕망을 위한 배신, 사랑의 절절함 등 스케일과 속도감, 그리고 섬세함이 겸비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대작이다. 광활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작품인 만큼 블록버스터가 아니면 구현이 어려워 드라마 제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17년 드라마 제작 발표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월드스타 장쯔이 데뷔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202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제작사는 중국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랑야방≫ 이후 또 하나의 걸작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이라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으며, 드라마는 2020년 초 절강위성TV를 통해 정식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목차
3부 기나긴 가시밭길
왕숙, 상서에 오르다 | 여한餘恨 | 남벌南伐
맹약을 맺다 | 다시 봄이 찾아오다
괴로운 진실과 마주하다 | 어머니와 영영 이별하다
의심은 상처를 남긴다 | 암살暗殺
품은 마음은 진실하나니 | 혼약婚約
황제를 폐하다 | 막된 생각을 접어라 | 비환悲歡

4부 철혈강산鐵血江山
양난兩難 | 침묵하는 법 | 다시 북벌에 나서다
암류暗流 | 우리의 연은 여기까지니 | 구석九錫
휘날리는 운명을 어이하리 | 선혈은 칼날을 물들이네
충신이냐 변절자냐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음이라
허를 찌르다 | 시기심 강하고 잔인한 자
주도면밀하게 일을 꾸미다 | 교전交戰
평생의 한이 있나니 | 제왕의 패업을 이루다
천하天下 | 천고千古

사략史略

후기後記
제비야, 제비야, 날아라, 날아 | 녹의綠衣
한광漢廣 | 이 얼마나 좋은가!
책속으로
이 고통은 나 혼자만의 고통이 아니요, 이 원망도 나 혼자만의 원망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이 전쟁 중에 가족과 목숨을 잃고 피붙이와 헤어지는 고통을 겪는다. 이 모든 일을 겪는 이와 비한다면 내가 어찌 원망할 수 있으며 어찌 고통스러워할 수 있겠는가!
나는 손을 들어 그의 손등을 덮으며 담담히 웃었다. “당신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온다면 내 원망도 그만큼 줄 테고, 당신이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다쳐서 온다면 내 원망도 그만큼 늘 거예요. 나는 당신이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계속 당신을 원망할 거예요. 그리고 돌아오면 다시는 떠나지 못하게 할 거예요. 평생토록 말이에요.”
_하권, p.292소기는 말없이 그저 고개를 쳐들더니 한참 만에야 다시 고개를 숙이고는 여전히 축축한 물기가 배어 있는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떨리는 손길로 그의 뺨을 어루만지자 소기가 나를 확 끌어안았다.
소기는 나를 힘껏, 아주 힘껏 끌어안았다. 마치 손을 놓으면 나를 잃을까 봐 두려운 것처럼 말이다.
“아이가 말을 떼기 전에, 처음으로 아버지란 말을 하기 전에 돌아오리다. 아무, 기다려주시오. 아무리 고되고 힘들더라도 내가 돌아올 때까지… ….” 거기까지 말하고 목이 멘 소기는 목울대를 울렁이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붉어진 두 눈이 나를 마음속에 담으려는 듯 가만히 바라봤다. 바르르 떨리는 몸이 그의 고통과 무력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순간의 그는 더 이상 전지전능한 예장왕이 아니었다. 그저 다른 이와 마찬가지로 감정과 눈물이 있는 범부이자 무력한 낭군이요,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누지 못하는 아비였다.
_하권, p.293“다른 누구도 아닌 소기이기에 과감히 나를 이 위태로운 곳에 두는 위험을 무릅쓸 수 있었다.” 나는 옥수를 마주 보며 웃었다. “그리고 내가 왕현이기 때문에 소기는 이 판을 내 손에 맡길 수 있었던 것이다.”
“정분과 은정, 도의로 따지면 우리는 부부이자 사랑하는 반려다.”
나는 한 자 한 자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이 제왕의 패업을 이루는 길에서 우리는 함께 싸우는 지기니라. 태평할 때는 깊은 규중에서 그에게 먹을 갈아줄 것이나, 혼란할 때는 분연히 일어나 그를 둘러싼 가시덤불을 쳐낼 것이다. 만약 나를 그저 귀하고 연약한 여인으로만 본다면 나를 알고 나를 믿는 그 소기가 아닐 것이고, 나 또한 그런 평범한 사내와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_하권, p.403제왕의 패업, 제왕의 패업… … 줄곧 제왕의 패업을 이루고자 한 이는 소기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야지. 애당초 내가 원한 낭군은 천하에서 가장 강하고 존귀한 사람이어야 했다.
그는 장차 천하를 정복하고 나를 정복할 것이며, 또한 내게 정복당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 뼛속 깊이 줄곧 숨겨져 있던, 말로는 꺼낼 수 없었던 웅대한 바람이다.
마음속 깊이 숨겨뒀던 이 말을 오늘에야 비로소 당당하게 입 밖으로 꺼냈다. 이제 더 이상 피할 필요도,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속일 필요도 없었다.
이 판이 아무리 두렵고 위험해도 나는 맹세코 소기의 저의를 의심한 적이 없고, 그럴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_하권, p.404
출판사 서평
“단 한 편의 소설을 읽었을 뿐인데,
뜨겁고도 진한 긴 인생의 감동을 경험했다.”장중한 스케일, 빠른 호흡, 가슴 아린 사랑…
패업을 둘러싼 권력 쟁투의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한 여인의 빛나는 일생을 담아낸 고전 대작2007년 출간된 후 10년간 다양한 판본을 거듭하며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온라인 조회수도 누적 10억 뷰를 돌파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제왕업帝王業≫이 전 2권으로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미 중국 소설/드라마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최고의 고장극’으로 이미 입소문을 통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황권이 약화된 틈을 타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피 비린내 나는 각축전 속에서, 금지옥엽으로 보살핌만 받던 한 여인이 점차 권력의 비정함을 깨닫고 지독히도 사랑하는 한 남자와 패권을 위해 나서는 방대한 스케일의 호쾌한 무협 멜로극이다. 이 작품은 1980년생 여성작가 메이위저(寐語者)의 데뷔작으로서, 섬세하기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광활한 무대 위에서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인물과 사건이 매우 선 굵게 묘사되는가 하면, 권력의 비정한 속성, 욕망을 위한 배신, 사랑의 절절함 등 속도감과 섬세함이 겸비된 작품으로 독자와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광활한 공간을 무대로 한 대규모 공성전 등이 묘사되는 작품인 만큼 블록버스터가 아니면 영상 구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17년 최고의 제작진과 월드스타 장쯔이가 데뷔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말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며 2020년 초 절강위성TV에서 방영되는 중국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제작사는 중국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랑야방≫ 이후 또 하나의 걸작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이라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다.[줄거리]
“나는 당신이 패업을 이루고
천하를 누비는 것을 지켜볼 거예요!”권력을 향한 음모와 배신, 그리고 충격적 반전
서로를 지키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한 사투천하에 뜻을 품은 강건한 남자, 그에게 패업을 쥐어주고자 하는 여인. 운명처럼 만난 남자와 여자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의 끝에 서 있다. 권력의 정상에 올랐으나, 나아가면 칼바람이 몰아치고, 물러서면 깊고 깊은 심연에 가라앉는다. 일찍이 죽마고우였던 형제였으나 서로 죽여야 하는 비정한 상황에 몰린다. 믿음이 깊던 주인과 충직한 부하였으나 적이 되어 생사를 위해 서로 싸워야 한다. 친족에게 공격을 받고, 가족에게 버려진다.믿었던 벗들의 배신과 음모, 그들을 죽여야 하는 가혹한 운명. 천하에 뜻을 세워 칼날을 벼르고, 차게 빛나는 철갑을 두르고 험한 곳에 오로지 소기와 왕현 그 둘만이 외로이 서 있다. 오랜 전장 생활로 왕현의 몸은 날로 쇠약해지고, 소기는 다시 생을 장담할 수 없는 변방의 전장에 나선다. 그러나 두 남녀를 떨어뜨렸던 변방의 소란이 황궁을 장악하려는 세력의 음모였음이 드러나지만, 이미 내부 깊숙이 황궁의 세력들이 반란군에게 넘어간 탓에 소기의 주군이 회군할 수 있는 시간을 왕현 자신이 스스로 벌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제왕업(하)
저자 메이위저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간일 2019-11-22
ISBN 9788965709350 (8965709350)
쪽수 580
사이즈 143 * 210 * 37 mm /6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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