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모험 : 별밤서재

경제학의 모험 요약정보 및 구매

플라톤에서 피케티까지 상상력을 불어넣는 경제학자들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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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알 키시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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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1
  • 9788960516601 (896051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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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플라톤에서 피케티까지 상상력을 불어넣는 경제학자들의 도전
책 상세소개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체로 담아낸 유쾌한 경제학 강의!

다채로운 경제학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는 『경제학의 모험』. 전형적인 전문 경제학자와는 다소 다른 길을 간 경제학자 니알 키시타이니는 이 책에서 경제학의 중심을 이루는 38개의 경제학 이론들의 핵심만 추려 유쾌하게 소개함으로써 까다로운 경제학 개념, 낯선 경제사상에 친숙해지도록 도와준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와 같은 거장에서부터 아서 루이스나 윌리엄 비크리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경제학자까지, 수요·공급·성장 같은 전통적인 주제에서부터 빈곤·불평등·페미니즘 같이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주제까지 폭넓게 다루며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지금의 경제 문제를 생각할 풍부한 자원을 얻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별밤지기 코멘터리

저자는 제번스와 마르스크 외에도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앨프리드 마셜, 프리드리히 리스트, 아서 피구, 소스타인 베블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조지프 슘페터, 존 내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폴 새뮤얼슨, 밀턴 프리드먼 등 경제학에 영향을 끼친 기라성 같은 경제학자들을 골고루 다루면서 거장들의 사상이 오늘날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것의 한계는 무엇인지, 왜 여전히 그 사상가가 의미 있는지도 균형 있게 알려준다. 더불어 현대 경제학의 밖을 보아 사고의 지평을 넓히도록 하기도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그 내부의 성과들에도 주목함으로써 기존의 경제학이 무능하지만은 않음을 보여주고, IMF 위기나 금융 위기처럼 중요한 사건들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개념과 이론들을 접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들어가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따뜻하게 ─ 11

Part 1 항해
1. 서양 경제 사상이 꽃피다 ─ 23
2. 하느님 나라 속의 경제 ─ 33
3. 금이 많아야 부자 나라지 ─ 43
4. 농업이야말로 나라의 근간 ─ 52
5. 시장 경제의 발견 ─ 62
6. 자유 무역은 모두에게 이득 ─ 72
7. 이상적인 경제를 만들 수 있을 거야 ─ 82
8. 인구가 너무 많아지면 어쩌나 ─ 92
9. 노동자 세상을 만들자 ─ 102

Part 2 폭풍우
10. 합리적 경제 인간의 조화로운 세계 ─ 115
11. 보호 무역으로 따라잡기 ─ 124
12. 자본주의가 제국주의의 원인이다 ─ 134
13. 의도하지 않은 경제 효과 ─ 144
14. 독점과 경쟁 사이 ─ 154
15. 계획 경제 vs 시장 경제 ─ 164
16. 과시적 소비, 병드는 경제 ─ 174
17. 거시 경제학의 탄생 ─ 183
18. 창조적 파괴와 기업가의 세계 ─ 193
19. 게임 이론의 발견 ─ 203

Part 3 순풍
20. 정부를 조심해 ─ 215
21. 빠르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225
22. 세상만물의 경제학 ─ 235
23. 경제는 어떻게 성장하는 걸까 ─ 245
24. 조화로운 경제 생활 ─ 255
25. 가난한 나라가 가난하게 남는 이유 ─ 265
26. 정부가 경제에 개입해야 한다 ─ 275
27. 경제학자의 눈에 비친 정치 ─ 28 5
28. 돈을 풀어도 달라지는 건 없어 ─ 295
29. 미래를 꿰뚫어 보는 소비자 ─ 305

Part 4 광활한 바다
30. 경제를 망치는 투기꾼들 ─ 317
31. 빈곤과 맞서 싸우는 경제학 ─ 327
32. 정보의 격차가 불공정한 경쟁을 만든다 ─ 337
33. 일관성의 미덕 ─ 347
34. 여자들은 다 어디 갔을까 ─ 357
35. 소비자는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않더라 ─ 367
36. 경제학, 현실 속으로 들어가다 ─ 377
37. 은행의 폭주 ─ 387
38. 벌어지는 소득 격차 ─ 397

나오며 왜 경제학자가 되려는가? ─ 409
찾아보기 ─ 419
책속으로
아마도 그 당시 경제학자에게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과 더불어 또 다른 자질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바로 자아 성찰의 눈, 자신만의 관심사에서 벗어나 구태의연한 방식을 떨치고 세상을 바라보는 힘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경제학의 역사를 고찰하면 이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창기 경제 사상가들이 자기 고유의 관심사를 당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사상으로 영글어 냈는지 배운다면 우리가 우리 고유의 관심사를 지금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이론으로 정립할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사상과 더불어 역사를 살피는 일은 매우 흥미로울 뿐더러 새로운 세상을, 더욱더 많은 이들이 잘 사는 세상을 이루어 내는 데에도 무척 중요하다.
- 19-20쪽, [들어가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따뜻하게]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적’ 경제 활동을 영위하여 거둔 부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의 욕구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면, 그 이상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이는 곧 비자연적으로 부를 축적하는 데에는 한계가 없다는 말이다. 올리브를 계속 더 팔아 가면서도 온갖 새로운 상품을 찾아내어 또 팔아 댈 수 있다.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이 부를 쌓아 올리는 것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다. 무모하다고 할지라도 상식과 도덕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부가 낳은 전형적인 인간상은 신수만 훤한 바보다.
- 30~31쪽, [1장 서양 경제 사상이 꽃피다]축구팀과 경제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더 있다. 축구팀은 감독을 두어 선수를 지휘해야 한다. 감독이 선수 손을 직접 잡고, 이를테면 선수 하나하나를 경기장 곳곳으로 이끌어 이 수비수는 후방 여기에, 저 공격수는 전방 저기에 둔다고 가정하자. 감독의 손이 팀을 성공으로 이끈다. 그런데 경제에서는 누구도 이처럼 할 수 없다. 빵집 주인에게 빵을 몇 덩이 구우라고, 술도가 주인에게 어떤 술을 빚으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빵집 주인도 술도가 주인도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 내리고 이 판단에 근거해 스스로 결정한다. 사회는 이런 식으로도 제 기능을 썩 잘 해낸다. 만사를 아우르는 감독의 손이 분명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손을 찾으려 들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스미스는 경제학에서 가장 유명한 말 가운데 하나를 궁리해 내 이렇게 말했다. 마치 사회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는 듯하다고.
- 65~66쪽, [5장 시장 경제의 발견]레닌 생각에 이 세 가지 흐름, 즉 경제적인 상호 연결 체제와 독점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이 시기 제국주의를 바라보던 종래의 관점은 제국주의가 영웅적인 시도이며, 모험심 강한 영혼과 용기를 지닌 위대한 지도자라면 주저 없이 가야 할 길이었다. 더구나 제국주의 국가는 미개한 나라에 문명을 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민족을 현대 문명 세계로 이끌었다. 하지만 레닌 생각은 이런 관점과 전혀 달랐다. 레닌이 보기에 제국주의는 그야말로 돈벌이일 뿐이었다.
- 137쪽, [12장 자본주의가 제국주의의 원인이다]루이스가 관찰하기로 부유한 나라 경제와 달리 가난한 나라 경제에서는 ‘현대’와 ‘전통’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예를 들면 명품 매장과 그 주변에 진을 치고 있는 노점상들처럼. 현대적인 부분은 자본가가 운영하는 농장과 공장으로 이루어져 노동자를 고용해 상품을 생산한 다음 팔아서 이윤을 벌어들였다. 전통적인 부분은 가족 농장이나 가내 수공업으로 이루어져 친척과 친지들이 서로 수익금을 나눌 뿐 이윤을 극대화하지 않았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경제 활동 대부분이 전통에 의존한다. 루이스는 이를 ‘이중’ 경제라고 불렀다. “급성장은 몇몇 부문에 국한하고 …… 나머지 경제는 캄캄했다.”
전통적인 경제 부문에서도 많은 노동자가 일을 하지만 대부분 생산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 나이든 여자가 가족 소유의 손바닥만 한 땅뙈기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젊은 남자는 “짐을 날라드릴까요?” 하며 여행객을 낚거나 심부름꾼이 되어 사무실 밖에서 빈둥거렸다. 루이스에 따르면 사실 전통적인 부문은 그 수를 반으로 줄여도 생산에 아무런 차질도 빚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제한’으로 노동자를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경제 성장의 동력이 숨어 있다. 현대적인 부문에서는 풍부한 노동력을 낮은 임금으로 고용해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윤을 기계와 공장에 투자한다. 경제에서 현대적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전통적인 부문이 줄어든다. 경제에 드리워진 암운도 점점 희미해진다.
- 227~228쪽, [21장 빠르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하지만 프레비시 주장에 따르면 이 이론은 틀렸다. 쿠바처럼 가난한 나라는 대개 설탕이나 커피나 바나나 같은 ‘1차’ 생산품을 수출한다. 부유한 나라는 텔레비전이나 자동차 같은 공산품을 주로 수출한다. 수입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텔레비전이나 자동차에 돈을 더 쓰지만 설탕이나 커피에는 그만큼 돈을 더 쓰지 않는다. 소득이 10배 늘었다고 상상해 보자. 자동차나 보석을 사는 데 10배 더 쓸 수 있다.반면 커피는 하루에 한 잔 정도 더 마실 수 있지만 이전과 비교해 커피를 10배 더 마시기는 아마 힘들 것이다.
프레비시는 이런 경향으로 인해 가난한 나라가 감당해야 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가 성장하면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 그런데 이 자동차는 부유한 나라로부터 수입한다. 하지만 부유한 나라에서 경제가 성장하면 설탕에 대한 수요가 매우 천천히 증가한다. 이때 설탕은 가난한 나라로부터 수입한다. 그 결과 자동차 가격이 설탕 가격보다 훨씬 빠르게 오른다. 다시 말해 가난한 나라의 ‘무역 조건’이 악화한다. 따라서 가난한 나라 국민이 자동차를 더욱 필요로 하면 설탕을 훨씬 더 많이 수출해서 자동차 값을 치러야 한다.
- 270-271쪽, [25장 가난한 나라가 가난하게 남는 이유]프리드먼은 통화량이 늘면 단기적으로 지출을 장려해 생산을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화폐가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파인애플 판매자는 사람을 더 고용해 파인애플 수확에 일손을 보탠다. 이로 인해 실업률이 떨어진다. 사실 바로 이런 양상으로 케인스주의 필립스 곡선이 움직여야 했다. 정부가 통화량을 증가해 경제를 부양하면 실업률이 떨어지면서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이와 똑같은 일이 케인스가 선호한, 정부 지출 확대 정책을 실시해도 일어난다). 파인애플을찾는 사람이 늘어나 물가가 서서히 오를 조짐이 보이면 이제 실업률이 떨어지고 이어서 물가 상승률이 오르는 연결 고리가 완성된다.
하지만 프리드먼이 보기에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시간은 아주 잠깐이다. 사람들은 파인애플 판매자가 임금을 올려 주어 더욱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곧 파인애플 물가가 상승한다. 사람들이 받는 ‘실질’ 임금은, 즉 사람들이 파인애플을 얼마나 살 수 있느냐로 따져 본 임금은 조금도 오르지 않았다. 문제는 노동자가 ‘명목’ 임금을 ‘실질’ 임금으로 혼동했다는 점이다. 경제학자는 이를 ‘화폐 환상money illusion’이라고 부른다. 노동자가 착각을 깨달으면 그만큼 일을 그만하고 경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고용 수준이 다시 하락한다. 남는 결과라고는 더 오른 물가 상승률뿐이다.
- 301쪽, [28장 돈을 풀어도 달라지는 건 없어]스트라스만은 경제학자가 즐겨 인용하는 이론인 자유 선택론 역시 다시 쓰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표준 경제학에서 토대를 이루는 개념이 ‘합리적 경제 인간’이다. 가격과 소득이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무엇을 살지 선택하는 인간이다. 누구에게나 기호가 분명히 있다. 커피보다 차를 좋아한다거나 축구보다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스스로 알고 있다. 삶은 결국 수중에 있는 돈을 쓰며 욕구를 한껏 충족하는 데 있다. 하지만 이 행동 이론 역시 남성 관점에서 비롯한다고 여성주의 경제학자는 피력한다. 전통적인 경제학자에게는, 다시 말해 역사가 흐르는 내내 고등 교육을 받고 풍족하게 산 남자에게는 여러 선택지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행위가 응당 당연하다고 여길지 모른다. 돈도 있고 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성이나 다른 사회적 약자가 마주한 편견과 차별은 종종 자유로운 선택마저 박탈한다. 무엇을 배울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목숨을 걸어야 학교에 갈 수 있는 사회에서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 362~363쪽, [34장 여자들은 다 어디 갔을까]1960년대 캐나다 경제학자 윌리엄 비크리(1914~1996)가 이 문제에 대해 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경매 유형을 새로 고안했는데 입찰자가 정직하면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다. 일반 밀봉 입찰 경매에서는 입찰자가 제시한, 가장 높은 입찰 가격을 그대로 지불한다. 이런 ‘최고가’ 밀봉 경매 대신 비크리는 ‘차가’ 밀봉 경매를 제시했다. 이는 최고가를 부른 입찰자에게 낙찰하지만 지불하는 금액은 두 번째로 높은 입찰가다. 차가 주택 경매에서 당신이 25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당신이 실제로 평가한 금액은 30만 파운드다. 입찰가를 내렸다고 해서 당신이 낙찰받은 주택에 지불하는 금액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당신이 최고가를 제시한 응찰자라고 해도 어차피 두 번째로 높은 입찰 가격으로 지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5만 파운드로 입찰할 경우 당신은 그 집을 놓칠 수도 있다. 다른 누군가가 25만 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으로 입찰할 수도 있으니까. 따라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책은 당신이 실제로 평가한 금액으로 입찰하는
출판사 서평
이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양 경제학 강의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성공과 실패에서
오늘날의 경제 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를 찾는다경제학의 권위가 무너진 시대, 해결해야 할 경제 문제가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시대. 경제학은 과연 필요한가? 어떻게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이 책은 경제학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그러나 경제학을 공부하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답한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거 경제학자들의 통찰은 여전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 그러나 경제학의 역사를 스미스에서 주류 경제학까지 좁고 단조롭게 가르치던 관행은 이제 넘어서야 한다. 경제 문제도, 경제학도 그보다 깊고 넓기 때문이다.
니알 키시타이니는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체로 독자들을 다채로운 경제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와 같은 거장에서부터 아서 루이스나 윌리엄 비크리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경제학자까지, 수요·공급·성장 같은 전통적인 주제에서부터 빈곤·불평등·페미니즘 같이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독자는 저자가 차려 놓은 40첩 밥상을 한입씩 맛보는 과정에서 지금의 경제 문제를 생각할 풍부한 자원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 비즈니스 & 리더십 올해의 책
● 웰스매니지먼트닷컴 올해의 경제경영서
● 《파이낸셜타임스》 FT/McKinsey Prize 후보 도서이론과 현실을 오가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경제학 강의
이 책의 저자 니알 키시타이니는 전형적인 전문 경제학자와는 다소 다른 길을 갔다. 그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영국 은행, 유엔, 세계은행 등 다양한 경제 기관 및 단체에서 근무했다. 그 경험을 통해 경제학이 현실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싹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며 경제학이 현실의 문제를 더 적절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경제학의 거장들 뿐 아니라 지금은 잊혔거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다양한 사상가들의 생각도 경청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심지어 일반적으로는 경제학에 포함시키지 않는 과거의 사상가들까지.
이렇게 현실의 문제를 바탕으로 오늘날 곱씹어볼 만한 경제 사상들을 폭넓게 살피는 것도 독특한데, 저자에게는 한 가지 재능이 더 있었다. 맛깔스런 글솜씨다. 이 솜씨를 십분 발휘해 그는 경제학을 쉽게 소개하는 여러 책을 썼고 마침내 예일대학교출판부 눈에 들었다.
예일대학교출판부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교양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짧은 역사A Little History’ 시리즈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저자는 각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을 섭외했다. 세계사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에른스트 곰브리치가 썼고, 철학은 나이젤 워버튼이 맡았다. 언어와 인류학은 세계적인 석학인 데이비드 크리스탈과 브라이언 페이건이 집필했다. 그런데 어느 분야보다 저자군이 넓을 경제학의 역사를 빛나는 경제학적 성취를 이룬 학자도 아니고,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저자도 아닌 니알 키시타이니에게 맡겼다. 그만큼 그를 높이 산 것이다. 서양 경제 사상의 역사는 플라톤부터?
이 책은 시작부터 남다르다. 분명 경제학의 아버지는 애덤 스미스이건만 뜬금없이 첫 장에 플라톤이 등장한다. 그간 애덤 스미스가 경제학의 출발점으로 꼽혔던 이유는 그가 경제학의 근본 문제 중 하나를 제기하고 그것에 체계적으로 답했기 때문이다. “사익 추구는 공정한 사회와 양립할 수 있는가?”(63쪽) 그러나 ‘사익 추구’를 전제하는 애덤 스미스의 문제의식은 시장 경제가 자리 잡기 시작한 이후의 것이다. 인류는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삶에 필요한 자원을 어떻게 생산하고 분배할 것인지 즉 희소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해왔다. 그 단적인 예로 그리스 최초의 시인 헤시오도스는 이렇게 노래했다. “신이 주야불사 인간에게 음식을 감추도다.”(25쪽)
그렇다면 왜 그리스의 시인이 아니라 철학자가 최초의 경제학자인 것인가? 대체 왜 우리는 수천 년 전 철학자의 이야기를 오늘날에 들어야 하는가?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이들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주목했다. 우리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붙들고 씨름하는 문제다. 어떻게 해야 인간 사회가 잘살 수 있을까? 사람들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진정한 번영으로 이끄는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이 물음으로부터 경제학은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수없이 논쟁을 거듭하고 수많은 의견 차이를 겪은 뒤에도 이 물음으로 되돌아가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418쪽).우리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경제 문제를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 검토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애초에 왜 우리가 경제 문제를 고민하는지를 다시금 돌아보는 일이 익숙한 기존의 경제학 사고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중상주의자, 프랑수아 케네, 샤를 푸리에, 로버트 오언, 앙리 드 생시몽 등과 같은 철학자들이 내놓았던 경제 사상은 오늘날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그들이 제기했던 문제 자체는 여전히 생각해 볼 만하다.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쉬우면서도 의미 있게 맛보는 거장들의 사상
경제학자들에 대한 신뢰가 예전만 못하고, 그래서 경제학 자체도 권위가 많이 떨어진 오늘날이지만, 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그 줄기를 이루는 거장들의 사상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들이 다루었던 문제가 여전히 오늘날 경제 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경제학의 모험》은 경제학의 중심을 이루는 이론들의 핵심만 추려 유쾌하게 소개함으로써 까다로운 경제학 개념, 낯선 경제 사상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이를테면 윌리엄 제번스의 한계 효용 개념을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가게에 있다고 상상해보자. 10파운드가 있어 핫도그와 콜라를 살 수 있다. 일단 한 번에 10파운드를 다 쓴다고 가정하자. 핫도그와 콜라를 각각 얼마나 사야 할까? 배가 몹시 고파서 핫도그 10개를 쟁반 가득 쌓는다. 하지만 아무리 허기져도 핫도그만 10개 산 행동은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이내 깨닫는다. 10개를 샀다면 10개째 핫도그의 한계 효용은 매우 낮을 테니까(이는 핫도그를 10개나 먹으면 탈이 난다는 말을 경제학자가 특유의 별난 방식으로 돌려서 하는 것이다)(116쪽).그렇다고 이 책이 거장들의 사상을 옛날 이야기하듯 ‘가볍게’ 소개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이 오늘날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것의 한계는 무엇인지, 왜 여전히 그 사상가가 의미 있는지도 균형 있게 알려준다. 심지어 저자는 자신이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대해서도 이렇게 평가한다.일반 노동자 생활 수준이 마침내 향상했다. 이런 변화로 마르크스 이론이 불필요하게 될까? 아니다. 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집집마다 차를 몰고 텔레비전을 본다 할지라도 자본주의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고통은 마르크스 말을 빌면 ‘소외alienation’에서 비롯한다. 마르크스가 보기에 자본주의 아래서 노동자는 거대한 기계에 딸린 톱니에 불과하다. 노동자는 자신이 만든 상품과의 진정한 유대를 다 잃어버린다(111쪽).제번스와 마르스크 외에도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앨프리드 마셜, 프리드리히 리스트, 아서 피구, 소스타인 베블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조지프 슘페터, 존 내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폴 새뮤얼슨, 밀턴 프리드먼 등 경제학에 영향을 끼친 기라성 같은 경제학자들을 골고루 다룬다.처음 듣는 이름인데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아서 루이스라는 경제학자를 들어보았는가? 아마 무척 낯선 이름일 것이다. 경제학 입문서는 물론이고 경제학의 역사를 정리하는 책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이름이다. 그동안에는 그가 경제 사상사에서 다루어야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이름이 오늘날 이토록 낯설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아서 루이스는 1979년에 흑인으로서는 유일무이하게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으며, 우리가 오늘날 ‘개발 경제학’이라고 부르는 경제학의 한 분과를 개척한 저명한 경제학자다(227-228쪽). 저자가 소개하는 루이스의 이론도 흥미롭다. 대부분의 나라는 자본가가 농장과 공장을 운영하는 ‘현대’ 경제와 가족들이 먹을거리를 구하고 사용할 물건을 만드는 ‘전통’ 경제라는 ‘이중 경제’로 되어 있는데 가난한 나라는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전통에 의존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루이스에 따르면 사실 전통적인 부문은 그 수를 반으로 줄여도 생산에 아무런 차질도 빚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제한’으로 노동자를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경제 성장의 동력이 숨어 있다. 현대적인 부문에서는 풍부한 노동력을 낮은 임금으로 고용해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윤을 기계와 공장에 투자한다. 경제에서 현대적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전통적인 부문이 줄어든다(227-228쪽).이렇듯 가난한 나라의 경제 발전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아서 루이스는 무척 중요한 경제학자이다. 키시타이니는 이렇게 색다른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볼 만한 주장을 전개했음에도 경제학의 틀이 좁았던 탓에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제국주의를 경제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던 존 홉슨과 블라디미르 레닌, 사회주의 계산 논쟁의 주역이었던 오스카르 랑게, 불완전 경쟁 개념을 창안한 조앤 로빈슨과 에드워드 체임벌린, 종속 이론을 주창한 안드레 군더 프랑크와 라울 프레비시, 공격적 투기 이론을 전개한 모리스 옵스펠드, 금융 경제의 근본적인 불안정성을 지적한 하이먼 민스키 등이 그들이다. 이들을 통해 기존의 경제학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IMF 위기나 금융 위기처럼 중요한 사건들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개념과 이론들을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더 넓고 더 다채로운 경제학을 위하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경제학의 역사를 다룬 책에는 아직 잘 포함되지 않는 주제들이 있다. 빈곤, 불평등, 페미니즘이 그것이다. 대체로 한 사회의 약자들에 관한 경제학적 연구는 20세기 말에 본격화되었지만 수요와 공급, 가격 매커니즘, 성장 등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들에 밀려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되기 일쑤였다. 특히 경제학 입문서에 여성주의 경제학이 소개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모두 현재는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것들이지만 경제학은 조금 뒤쳐져 있다. 저자는 그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아마르티아 센으로 대표되는 빈곤 연구나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으로 불붙은 불평등은 누가 봐도 경제학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페미니즘과 경제학은 어떤 방식으로 만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다이애나 스트라스만, 낸시 폴브레, 매를린 워링, 줄리 넬슨 등을 통해 그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경제의 생산성을 측정하는 방식, 자유롭게 선택하는 ‘합리적 경제 인간’ 등의 개념에 문제를 제기한다.폴브레 주장에 따르면 여성이야말로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며 미래 노동력을 기르는 사람이다. 표준 경제학에서는 이 비용을 무시하는데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 일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둘러댄다. 한 남성이 가사도우미에게 빨래와 요리와 육아에 대한 대가로 임금을 지불하면 가사 도우미 노동은 그 나라 국민 소득의 일부로 포함한다. 만약 이 남성이 이 여성과 결혼을 하면 여성은 가정의 일원이 된다. 여전히 빨래하고 요리하지만 아내이기 때문에 임금을 받지 않는다. 이제 이 여성 노동을 더 이상 국민 소득에 넣지 않는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제 여성은 ‘비생산적인 주부’가 된다(361쪽).저자는 여성주의 경제학을 통해 기존 경제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육아를 비롯해서 전통적으로 여성이 맡아오던 다양한 노동들이 합리적인 경제 인간의 사고로는 다루기 힘든 것들이고, 여성들이 받는 사회적인 압력은 모든 것이 자유로운 선택의 결과라 말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저자는 기존의 경제학은 잘 다루지 않는 주제들을 통해 기존의 경제학이 적절하게 다루지 못했던 사회 문제들에 대해 경제학의 틀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짚어준다.현실에서 활약하는 현대 경제학의 최전선
기존의 경제학을 비판하고 그 지평을 넓힌 게임 이론이나 행동 경제학은 이제 널리 소개되었다. 게임 이론은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론이 되었고, 행동 경제학은 《넛지》와 같은 책을 통해 널리 소개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경제 이론은 현실을 바꾸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엇을까?
저자는 이런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최신 경제학의 성과들도 소개한다. 앨빈 로스의 ‘시장 설계’가 대표적이다. 장기 이식 자체가 힘들고, 시장의 원리로 다루기도 힘든 이유는 이식 가능한 적합한 장기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제때 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로스는 정보 경제학의 최신 성과들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복합하여 환자와 기증자를 연결하는 장치를 설계했다.(379쪽) 경제 이론은 대체로 이미 존재하는 시장을 분석하는 데 쓰이지만, 이 경우는 경제 이론을 활용해 모두에게 이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경매 이론도 현실 문제를 경제학 이론이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 사례이다. 경매는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설계할 수 있다. 그런데 잘못 설계되면 경매 참여자들끼리 신호를 주고받으며 입찰가를 낮출 수도 있고, 사람들이 지례 겁먹고 경매를 포기해 터무니없는 가격이 형성될 수도 있다. 저자는 윌리엄 비크리와 폴 클렘퍼러 등이 어떻게 경매의 문제를 해결하였는지 소개한다(382-385쪽).처음 경제학이란 영역을 개척한 경제학자는 경제학자인 동시에 철학자이면서 정치 사상가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상당수 경제학자는 스스로 다리를 놓고 댐을 건설하는 기술자와 더 흡사하다고 여긴다. 기중기를 몰고 측정기를 재는 기술자처럼 경제학자도 자기만의 도구를 이용해, 즉 빈틈없는 이론 모델과 고급 수학을 활용해 특수한 문제를 푼다. 그렇다면 로스나 클렘퍼러 둘 다 기술자로 첫발을 내디딘 뒤에 경제학으로 갈아탄 다음, 경제 원리를 강력한 도구로 개조해 현실 세계 속 경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이 결코 우연의 일치라고만 볼 수 없지 않을까?(386쪽)이런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전문적인 경제학자들에게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그 성과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현대 경제학의 밖을 보아 사고의 지평을 넓히도록 하기도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그 내부의 성과들에도 주목함으로써 기존의 경제학이 무능하지만은 않음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의 역사
우리는 21세기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전문 경제학자들이 경제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아님을 목격했고, ‘사회과학의 여왕’을 자처했던 경제학의 권위도 동시에 흔들리게 되었다. 기존의 주류 경제학만으로는 현실 세계의 다양한 경제 문제들을 이해할 수 없고, 해결할 수도 없음이 분명해졌기에 경제학도 변화의 와중에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강의》를 통해 “경제는 전문가들에게만 맡겨두기에는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경제학을 공부해야 할까?
《경제학의 모험》이 제시하는 길은 2가지다. 우선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과거 경제학자들의 성공과 실패를 다시 돌아보아야 한다. 이는 경제학의 역사를 다루는 기존의 책들도 했던 일들이다. 그러나 이제는 기존에 보아왔던 경제학자들보다 더 많은 경제학자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38개의 경제학을 소개한다. 38개라니. 왜 이렇게 많은 경제학을 알아야 할까? 다양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답변들이 새로운 이론을 만들고, 새로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우리가 이 책에서 만난 경제학자는 각자 자기 시대가 앓던 문제에 대처하며 서로 다른 이론을 제시했다. 경제학에서는 수학 문제 정답처럼 길이길이 옳다고 남는, 단 하나의 ‘참’인 대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 속 사상가가 서로 다르게 대응하며 접근한 덕분에 우리는 여러 영감을 받아 우리 나름의 새로운 이론을 정립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이론은 극심한 불평등이든 금융 위기든 지구 온난화든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경제 문제를 직시하는 데 꼭 필요하다(418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경제학의 모험
저자 니알 키시타이니
출판사 부키
출간일 2018-09-21
ISBN 9788960516601 (8960516600)
쪽수 432
사이즈 157 * 216 * 23 mm /6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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