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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브리얼 제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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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브리얼 제빈
  • 루페
  • 2018-09-15
  • 9788954652735 (89546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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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개브리얼 제빈 장편소설
책 상세소개
유명 정치인과의 스캔들에 휩쓸린 여자에게 새로운 인생이 가능하기는 할까?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의 현실을 포착해낸 개브리얼 제빈의 소설 『비바, 제인』. 여성 인권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때, 근본적인 변혁은 일어나지 않고 어느새 다시 잠복하는 이러한 문제의 본질에 대한 이해로 들어가는 입구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세대와 처지가 다른 다섯 여자, 그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따라가며 여성에게는 좌절의 상황에서 재탄생이 결코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남성에게는 정당하다고 믿어왔던 관습적인 시각을 점검해보게 만든다. 정치 지망생인 20대 여자 아비바 그로스먼은 하원의원 에런 레빈의 인턴이 되어 일하던 중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원의원과 불륜관계가 된 것이다. 우연한 사고로 그 불륜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세상의 이중 잣대는 그녀의 품행을 문제 삼아 낙인찍기에 바쁘고, 대중의 관음증과 인터넷은 그녀를 영원히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후폭풍은 유독 그녀에게만 몰아닥쳐 그녀의 인생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리는데…….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별밤지기 코멘터리

모두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각 장마다 다른 화자가 등장한다. 10대에서 60대까지 폭넓게 걸쳐져 있는 다섯 명의 화자는 한때의 어리석은 선택을 만회하려고 애쓰는 여성 자신, 딸을 막아서기에 급급한 그녀의 어머니, 또 다른 여성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의 아내 등의 여성들인데, 동일한 사태에 대해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목소리의 다양함이 선 굵은 이야기에 다면성을 부여한다.

목차
제1장 할머니들의 속설 [레이철]
제2장 어딜 가든 나는 나 [제인]
제3장 메인 주에 관한 열세 가지, 아니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 [루비]
제4장 집안의 천사 [엠베스]
제5장 선택하시오 [아비바]

작가노트
책속으로
“그 여자애는 하원의원이 유부남이라는 걸 알면서도 유혹했죠. 내 보기에 그 여자앤 권력과 스포트라이트를 향해 달려든 거예요. 아니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행실이 단정치 못하고 몸매는 좀 많이 풍만하지만 얼굴이 예쁘장한 그런 여자들 있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줄 알고 레빈 같은 남자를 꾀려고 했던 거죠. 나는 그런 사람들한테는 영 동정심이 안 생겨요. 아니 근데 그 여자애 성이 뭐였더라?… 진짜 수치였어요. 레빈은 입지가 탄탄한 하원의원이었거든요. 그 여자애만 아니었다면 레빈은 첫번째 유대계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는데.”
― p.15“아비바가 내 딸이 아니었다면요? 누군가의 딸자식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하나요? 레빈은 성인 남자이자 선출직 공무원이고 내 딸은 사랑에 빠진 철부지였는데, 레빈은 결국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내 딸만 두고두고 회자되는군. 뭐야, 그리고 십오 년이 지났는데, 어째서 그애가 또다른 꼰대의 농담거리가 돼야 하는 거지?”
― p.100하원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느물느물한 성명서를 인용하자면, 그는 그녀의 ‘직속상관’이 아니었다. “저는 단 한시도 그 여자의 직속상관이 아니었습니다.” 레빈 하원의원은 말했다. “그러므로 제 가족, 특히 아내와 아이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서는 무척 미안합니다만, 위법한 일은 없었다는 점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그 여자’라니!
― p.107루비가 말했다. “그거 알아요? 남자의 구십 퍼센트가사람의 구십 퍼센트인가? 기억이 안 난다마주 걸어올 때 길을 비키지 않는대요.”
― p.142자고로 어머니라면 자기 딸이 닮기를 바라는 여자로서 행동해야 한다는 게 내 신념이다.
― p.150“종종 결혼식이 트로이의 목마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결혼의 현실에서 눈을 돌리게 하려고 내가 열심히 팔고 다니는 꿈. 그들은 딴 사람들과 차별화하겠다며 이런 것들을 선택해요. 되도록 평범해지지 않겠다며 이런 것들을 선택하죠. 하지만 결혼하기로 선택한 것보다 더 평범한 게 세상에 어딨어요?”
― p.156엄마가 말했어. “그 ‘간통’이 내가 한 짓이야. 정확히는 내가 했던 짓이지. 배우자가 아닌 상대와 섹스하는 것. 헤스터는 간통을 했고, 동네 사람들은 투표로 그녀에게 주홍색 ‘A’가 적힌 옷을 입게 했어, 다들 그녀가 한 짓을 항상 알 수 있도록 말이야. 사람들이 구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스캔들에 연루된다는 건 그런 거야. 아니, 그보다 백만 배는 더 지독하지.”
― p.204‘여자는 결코 자신의 즐거움을 희생해서 남을 즐겁게 해주려 해서는 안 된다.’
― p.270당신은 절대 그와 싸우지 않는데, 왜냐면 당신도 알다시피당신의 마음 한구석은 알고 있다만약 당신이 뭐라도 하나 큰소리를 내면 그는 당신과의 관계를 끝낼 것이다. 당신은 힘이 없고, 모든 힘과 권한은 그에게 있다. 그래서 때때로 당신은 절망한다.
― p.327그는 당신의 어깨를 토닥인다. “우린 운이 좋아. 우리에겐 그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누구의 인생도 망치지 않았지. 지금 당장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언젠가 뒤돌아보면 매우 좋은 결말이었음을 알게 될 거야.”
좋은 결말이라니, 당신은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불륜을 해봤는데 말이야, 와, 그 결말이 얼마나 좋았는지!
“뭐가 그렇게 웃기지?” 그가 말한다.
― p.332다만 [끝없는 게임]에서는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결말을 알고 싶다면 뒤로 다시 돌아가서 다른 것을 선택하면 된다. 당신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삶은 가차없이 앞으로만 흘러간다. 다음 쪽으로 넘어가든가 그만 읽든가 둘 중 하나다. 읽기를 그만두면, 이야기는 끝난다.
― p.359
출판사 서평
유명 정치인과의 스캔들로 신분이 노출된 젊은
여성 인턴.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살 수 있을까?유명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의 스캔들. 그러나 후폭풍은 유독 그녀에게만 몰아닥친다. 세상의 이중잣대는 그녀의 품행을 문제삼아 낙인 찍기에 바쁘고, 대중의 관음증과 인터넷은 그녀를 영원히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복합적 존재인 한 인간은 어느새 몇 줄짜리 자극적 문구를 꼬리표로 단 비난의 제물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강한 기시감…
피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의 이야기다섯 챕터, 다섯 여자, 그러나 하나의 이야기레이철딸 아비바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을 뿐이다. 자신의 방식으로.
제인어린 딸 루비와 함께 평화롭던 일상은 선거에 출마하며 금이 간다.
루비엄마에게 아무래도 비밀이 있는 것 같다. 역시나 그랬다.
엠베스유명 정치인 남편이 벌인 일들을 수습하느라 인생이 다 갔다.
아비바인터넷은 그녀가 저지른 한때의 실수를 영원히 놓아주지 않는다.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유명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의 스캔들. 그러나 후폭풍은 유독 그녀에게만 몰아닥친다. 세상의 이중잣대는 그녀의 품행을 문제삼아 낙인 찍기에 바쁘고, 대중의 관음증과 인터넷은 그녀를 영원히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복합적 존재인 한 인간은 어느새 몇 줄짜리 자극적 문구를 꼬리표로 단 비난의 제물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의 작가 개브리얼 제빈이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여성의 현실. 민감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 재치있는 구성,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세대와 처지가 다른 다섯 여자, 그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따라가며 모두가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다.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
정치 지망생인 20대 여자 아비바 그로스먼은 하원의원 에런 레빈의 인턴이 되어 일하던 중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원의원과 불륜관계가 된 것. 우연한 사고로 그 불륜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린다.
『비바, 제인』은 그렇게 자신에게 몰아닥친 상황에 좌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소설은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여자는 어떤 피해를 입는가? 세상은 그녀에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녀의 부모는, 남자의 아내는, 주위의 사람들과 대중은, 그리고 미디어는? 후폭풍의 끝은 어디이며, 궁극적으로, 성추문에 휩쓸린 여자에게 새로운 인생이 가능하기는 할까?강한 기시감… 피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의 이야기
이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마치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현재의 뜨거운 이슈를 정면으로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기시감이 강하게 드는 이유가 ‘미래의 대통령 감’으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이 등장한다는 사실에만 있지는 않다. 사태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와 내뱉는 말 역시 우리가 익히 듣던 말들이다. “행실이 그랬으니 당해도 싸다.” “그녀가 당신 딸이어도 그렇게 말할 것인가?”
‘선정적 보도’ ‘관음증적 관심’ ‘신상 털기’ ‘낙인찍기’ ‘모욕 주기’ ‘배척’ ‘보호할 가치가 없는 정조 운운’ 등으로 이어지는, 성추문 앞에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 전체가 우리와 닮은꼴이다. 미국 작가의 작품인데도 그대로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진다는 것은 미소지니(여혐)와 슬럿셰이밍(여성의 품행이 원인을 제공했다며 낙인찍기) 문제가 세계 공통이라는 방증일 것이다.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응원’
현실의 그늘을 다루지만 소설의 전반적 분위기는 역설적으로 매우 밝다. 그것은 한때의 실수로 한 인간을 송두리째 부정할 수 없고,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오히려 ‘응원’이라는 작품의 메시지와 닿아 있다. 생생하게 구현된 캐릭터들과 솔직한 묘사, 계속 이어지는 유머러스한 상황으로 생기를 띤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변화 많은 구성 방식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품은 다섯 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장마다 화자가 다르다. 다섯 명의 화자는 세대와 처지가 다르지만 모두 여자다. 그 속에는 한때의 어리석은 선택을 만회하려고 애쓰는 여성 자신, 딸을 막아서기에 급급한 그녀의 어머니, 또다른 여성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의 아내 등이 포함된다. 연령적으로는 10대에서 60대까지 폭넓게 걸쳐져 있다. 동일한 사태에 대해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목소리의 다양함이 선 굵은 이야기에 다면성을 부여한다. 서술 방식도 각 인물의 특성에 맞게 다채롭게 변주된다. 1인칭 시점으로, 3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장이 있는가 하면, 이메일로만 이루어진 장도 있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는 ‘게임북’ 형식을 띤 장도 있다.‘재탄생’이 결코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
‘미투’를 통한 충격적인 폭로, 성폭행에 대한 법원의 어이없는 판결 등이 계기가 되어 여성 인권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곤 하지만 근본적인 변혁은 일어나지 않고 어느새 다시 잠복하는 문제로 가라앉아버린다. 문제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다. 이 작품은 그런 이해로 들어가는 입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여성에게는 좌절의 상황에서 ‘재탄생’이 결코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남성에게는 정당하다고 믿어왔던 관습적인 시각을 점검해보게 만든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비바, 제인
저자 개브리얼 제빈
출판사 루페
출간일 2018-09-15
ISBN 9788954652735 (8954652735)
쪽수 400
사이즈 139 * 198 * 30 mm /49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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