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탐정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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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영어 사전 편집장의 37년 단어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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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심프슨
  • 지식너머
  • 2018-07-25
  • 9788952791344 (895279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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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옥스퍼드 영어 사전 편집장의 37년 단어 추적기
책 상세소개
위대한 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단어의 탄생, 생존, 소멸의 비밀을 풀어낸 매혹적인 기록

최고의 사전만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발자취! 단어의 역사를 기록한 OED의 기록적인 역사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은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사전이다. ‘역사 사전(historical dictionary)’으로 불리는 이 사전은 단순한 단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단어의 역사적인 발달 순서와 용법을 참고할 수 있는 문헌 자료도 제공한다. 그야말로 단어의 역사를 기록한 사전이다. 1884년에 1권을 시작으로 하여 1928년에 12권을 출간하면서 초판이 완간되었다. 열두 권에 빼곡하게 담긴 어휘의 양뿐만 아니라 44년의 시간을 거칠 수밖에 없는 치밀한 연구 작업 때문에 OED는 명실상부 최고의 사전이 될 수 있었다. 초판을 기반으로 현재 21,728쪽에 60여만 어휘를 담고 있다는 수치만으로도 이 사전의 위대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역사적 사전은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개정판과 보충판으로, 그리고 온라인판으로 언어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목차
추천사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시작하며

1. 어쩌면 우리는 serendipity
2. 사전 편찬 101
3. 단어를 정리하는 사람들
4. 가장 멀리 돌아가다
5. 스캥크 춤은 어려워
6. 상어 떼 득실거리는 바다
7. 돌아온 OED
8. 터널과 비전
9. Gxddbov Xxkxzt Pg Ifmk
10. 미친 나무 위에서
11. OED 온라인
12. 반짝 인기
13. 과거가 되다

감사의 말
책속으로
OED에서 일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었지만 일단 시작하고 난 후에는 은퇴할 때까지 계속했다. 은퇴한 지금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모든 변화가 수수께끼 같다. Lexicographer는 그 수수께끼를 찾고 설명하는 ‘단어 탐정(word detective)’을 가리키는 오래된 말이다. 단어 탐정은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으면 나중에 새로운 정보가 저절로 나타날 때까지 제쳐둔다. 하지만 일단 단서가 잡히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끈질기게 파고든다. 수수께끼는 무궁무진하고 답을 찾을 때마다 희열을 안겨준다.
-‘사건의 배경’ 중에서크라우드소싱에 참여한 ‘독자들’은 결코 유명 학자들이 아니었다. 대부분은 영어에 대한 탐구를 옥스퍼드와 나누고자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이 독자들의 명단이 기록된 옛날 장부가 아직도 남아 있다. 이제 그들의 이름은 대부분 잊혔지만 언어 지식이 소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믿은 목사들과 그들의 아내들, 저녁 식사나 당구 게임 전에 잠깐씩 시간을 때우려던 런던 클럽의 회원들, 오후 내내 시간 많은 빅토리아 시대의 여유로운 계급 출신의 나이 지긋한 독신녀들, 때로는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소설가 샬럿 영(Charlotte Yonge) 같은 문인들까지도 책을 읽다가 발견한 단어를 옥스퍼드 편집자들에게 보냈다.
-‘사전 편찬 101’ 중에서Crowdsourcing은 OED의 사전 등재 법칙을 깨뜨린 단어다. 우리는 수집된 존재 증거가 7년밖에 되지 않는데도 이 단어를 등재했다. 원래는 10년 이상 사용되어 영어에 자리 잡은 기록을 보유한 단어만 등재한다는 것이 원칙이었다(인터넷 시대 이전이었다). 우리가 crowdsourcing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아차린 것은 비교적 최근인 2006년 〈와이어드〉지에서였고 2013년 6월에 사전에 넣었다. 사실 OED에는 오랫동안 꽁꽁 숨겨진 두 번째 원칙이 있었다. 유난히 두드러지는 신조어는 첫 번째 원칙을 비튼다는 것이다. (중략) Crowdsourcing은 그보다 오래된 outsourcing에서 나왔으므로 완전히 새로운 단어는 아니고 crowd(고대 영어 동사에서 나온 16세기 명사)와 sourcing(source는 고대 프랑스어에서 나왔지만 outsourcing은 1980년대 비즈니스 용어다)이 합쳐진 것이다. 언어 변화는 논리적인 순서로 일어나므로 그 순서를 따라야 할 이유가 있다.
-‘가장 멀리 돌아가다’ 중에서1970년대에 영국의 슈퍼마켓에서 식품을 구입하면 매주 처음 보는 이상한 식품들이 aloo gobi, arrabbiata, carpaccio 같은 낯선 이름을 달고 선반에 진열되어 있었다. 잠시 동안 가만히 서서 생각해보면 16세기에 무역 상인들을 통해 머나먼 외국에서 영국으로 신조어가 들어왔던 방식과 유사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 슈퍼마켓에서 이국적인 제품을 마주했을 때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시험 삼아 구입해볼 것이다. 하지만 사전 편찬자는 그렇지 않다. 나는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 선별하여 색인 카드를 만들면 사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느 슈퍼마켓의 관리자에게 그곳에서 취급하는 모든 식품의 목록을 보내줄 수 있는지 정중하게 부탁하는 서신을 보냈다. 단어를 수사하는 사전 편찬자는 대의를 위해 엉뚱한 행동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중략) 우리는 몇 달 동안 그 식품 목록을 뒤져가며 사전에 들어갈 자료를 찾았다. Semifreddo, halloumi, teppan-yaki 같은 단어들이 편집을 거쳐 결국 사전에 들어갔다.
-‘스캥크 춤은 어려워’ 중에서할 일이 점점 추가되었지만 가까운 미래에 온라인으로 사전을 개정하는 작업은 나 같은 편집자들을 크게 매료시켰다. 나와 동료들이 흥미를 느낀 것은 (우리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사전 전체에서 곧바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져다줄 가능성이었다. 사전의 탄생 이후 오로지 찾은 단어를 통해서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전에서 strategy라는 단어를 찾으려면 S로 가서 st-까지 힘들게 찾은 후 단어의 의미를 깨우쳐주는 짧은 정의문을 읽었다. 하지만 관심사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해보자. -ology로 끝나는 단어를 전부 찾고 싶으면 1쪽부터 시작해 Z까지 사전을 전부 다 읽어야만 했다. (중략)
그 밖에도 언어에 관해 아예 떠올리지 않거나 견본 자료만으로 엉성하게 답해진 질문들은 수없이 많았다. 언어에 관해 거의 모든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답이 곧바로 나온다면 어떨까? 질문에 역사적인 관점까지 부과할 수 있다면? 당시 대부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고 도전 가치가 있는 꿈이었다.
-‘상어 떼 득실거리는 바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 ‘단어 탐정’“사람들은 사전이 누군가가 쓴 책이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다. 책상과 부모님의 책장, 컴퓨터 안에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1쪽)사전은 신탁이라도 되듯 저절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사전 편찬자들이 연구를 통해 직접 쓴 책이다. 《단어 탐정》은 바로 이 신탁과도 같은 일을 한 사전 편찬자 존 심프슨이 OED 프로젝트에 몸담은 지난 37년의 일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낸 책이다.
존 심프슨은 1976년에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 사전부에 편집 어시스턴트로 입사해 2013년에 은퇴한 인물로, OED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했다.“역사 사전을 만드는 작업의 재미와 흥분감은 수백 년 동안 잊힌 단어를 되찾고 문화와 사회 속에서 단어가 발생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마치 탐정 같은 사전 편찬자의 일에서 나온다.” (11쪽)사전 만드는 일의 재미와 흥분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책은 없다. 그것도 최고의 사전을, 편집장까지 지내며 37년간 사전 편찬자로 살아온 인물이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재미와 흥분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사전 편찬자의 일은 탐정의 일과도 같다며 이 ‘단어 탐정들’이 어떻게 단어의 역사를 쫓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새로운 발견을 하는지 일련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단어의 역사 속에서 찾아낸 작고 멋진 발견들 단어의 뒤를 쫓는 사전 편찬자들은 탄생, 생존, 소멸하는 단어의 역사 속에서 어떤 중대한 사건이 일어났는지 매우 신중하고 정확하게 조사한다. 단어의 탄생과 소멸, 변화를 섣불리 단정 짓지 않는다. 오랜 기간에 걸쳐 사용자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는 증거를 찾을 때까지 사전 등재를 유예시킨다. 그러면서도 빠르게 변하는 대중의 인식을 사전에 담으려 노력하고, 매체의 변화에 따라 OED를 데이터화, 온라인화하여 더욱 많은 독자들이 사전을 접할 수 있도록 침착하고도 계획적인 시도들을 감행한다.“새로운 어휘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그 현장에 있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73쪽)“역사는 더 이상 왕과 여왕의 이야기나 원대한 정치 계략에만 집중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삶에도 주목했다. OED도 마찬가지로 언어 변화의 증거를 일상적인 출처에서 찾으려고 하기 시작했다.” (167쪽)존 심프슨이 들려주는 사전 편찬자로서 유연하고도 확고한 직업 철학, 그 안에서 내려지는 많은 선택과 판단, OED에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탐정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가 OED와 사전 편찬자의 37년을 풀어내는 사이사이에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단어를 추려내어 그 역사와 용법을 제시해 읽는 재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마치 OED의 뒷이야기를 들으며 OED의 한 페이지를 들춰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단어 탐정》은 기여자(독자)들이 직접 적어 보낸 단어 카드로 문헌 조사를 하던 종이책 시대의 OED부터 방대하고 체계적인 구조를 갖춘 온라인 OED로 변화하기까지, 한 사전의 의미 있는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주역이 들려주는 역사 속에는 설렘, 흥분, 허탈, 연민 등 모든 감정이 담겨 있다. 단어의 의미를 찾는 도구 이상으로 사전에서, 그리고 사전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깊은 통찰을 주는 작품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단어 탐정
저자 존 심프슨
출판사 지식너머
출간일 2018-07-25
ISBN 9788952791344 (8952791347)
쪽수 424
사이즈 155 * 227 * 37 mm /79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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