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 별밤서재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요약정보 및 구매

'차세대 키신저' 자카리아의 세상의 방향을 결정지을 10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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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드 자카리아
  • 민음사
  • 2021-04-16
  • 9788937419294 (893741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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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차세대 키신저' 자카리아의 세상의 방향을 결정지을 10가지 제언
책 상세소개


2017년 6월, 자카리아 박사는 CNN을 통해 치명적인 질병이 세계보건 위기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가 어떤 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데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의 예견은 3년도 지나지 않아 적중했고, 팬데믹은 온 세상의 풍경을 바꾸었다. 현 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인 파리드 자카리아가 전 지구적 중대 과제인 팬데믹과 관련해 열 가지 변화의 흐름과 우리의 기회를 다룬 『텐 레슨』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뉴스위크》 편집장 출신으로 전 세계 2억 2천만의 시청자를 거느린 CNN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의 호스트인 자카리아 박사는 ‘차세대 키신저’로 불릴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팬데믹이 시작되기 3년 전 이를 예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커다란 위협은 전혀 큰 덩치가 아니다. 아니, 그것은 사실 조그맣고 미세한 것, 핀의 머리보다 몇천 배나 작은 것이다. 치명적인 병원균은 ?사람이 만든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 전 지구적인 보건의 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인구가 밀집한 도시들, 전쟁, 자연재해, 국가 간 항공 여행 등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아프리카의 자그마한 마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도 단 스물네 시간 안에 이 세상 어느 곳으로든 퍼져나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생물(바이오) 보안과 글로벌 팬데믹은 모든 국경을 무너뜨린다. 병원균, 바이러스, 질병 등은 그 누구도 절대 차별하지 않는 무심한 킬러다. 일단 위기가 닥치면, 우리는 좀 더 많은 자금과 좀 더 긴밀한 지구 전역의 협조를 미리 확보해둘걸, 하면서 안타까워할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면 이미 너무 늦어버렸을 것이다.”- 파리드 자카리아, CNN 이 책에서 자카리아는 9.11 테러보다도, 2008년 금융위기보다도 치명적이었던 COVID-19 팬데믹을 통해 현세대 인류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지났으며, 팬데믹이 휩쓸고 지나간 후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이 무엇인지 알고 그 대응에 대한 문제와 대가 또한 알고 있다. COVID-19가 지나간다 해도 미래에 또 다른 전염병이 발병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우리는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팬데믹이라는 새 시대를 살아야 한다. 미국의 쇠퇴는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공동체와 제도는 거대한 변화를 맞을 것이며, 개인의 가치와 우선순위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개인의 삶, 정치, 경제, 테크놀로지에서 글로벌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변곡점에 선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제언을 담은 이 책은, 개인과 기업, 국가에 다음 단계의 세상을 위한 비전을 제공하고 흔들리는 세계를 재건할 나침반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박쥐 효과
Lesson 1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어야 할 때
Lesson 2 중요한 건 정부의 크기가 아니라 능력이다
Lesson 3 시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Lesson 4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한다, 전문가는 사람들 얘기를 듣고
Lesson 5 삶은 디지털이다
Lesson 6 아리스토텔레스는 옳았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다
Lesson 7 불평등은 갈수록 심해질 터
Lesson 8 세계화는 끝나지 않았다
Lesson 9 온 세상이 양극화하고 있다
Lesson 10 때론 최고의 현실주의자가 이상주의자다
맺으며 쓰여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감사의 말
주석
책속으로
어떤 체제에서든 ‘개방’ ‘신속’ ‘안정’이란 세 요소 가운데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두 개뿐이다. 이런 트라일레마(trilemma) 속에서 열려 있고 빠르게 움직이는 체제는 위험천만한 통제 불능에 빠질 수 있다는 개념에 도달한다. 우리는 언제나 오버드라이브(과속) 상태에 있는 세상을 만들어 왔고, 인류의 발전은 지난 200년간 극적으로 속도를 높여 왔으며 그 페이스는 더 빨라지고 있다. 지금의 글로벌 시스템은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므로 완충장치가 거의 없다. 갈수록 심해지는 불안정한 현실에 우리는 지금 당장 적응해야 한다. -p28
.
인류는 파멸할 운명이 아니다. 경고음을 울리는 요지는 사람들에게 행동을 촉구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행동을 촉구할 것이냐이다. 모든 나라가 경제적인 성장을 멈추고 활짝 열려 있던 세계를 꽁꽁 닫아걸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좌우익을 막론하고 없지 않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궁핍한 수십억 명에게 그들은 절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해 주어야 한다는 말인가? 기술 발전의 속도를 늦추고 재화와 용역의 전 지구적 이동을 줄이려고 애써야 한다는 말인가?……서로 관련되고 엮이는 것을 우리는 막을 수 없다. 기술의 혁신을 막을 도리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당면한 여러 가지 위험을 지금보다 훨씬 더 절실히 인식하는 것, 그런 위험들에 대비하는 것, 우리 사회가 회복 탄력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갖가지 충격과 반동을 견딜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그로부터 배우고 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p41지난 몇십 년 동안 미국 정부는 줄곧 형편없는 정치를 펼쳐 왔지만, 초강대국이라는 권위 덕분에 그 결과가 감추어질 수 있었다. 이라크 점령부터 간단하게는 지하철을 확장하는 문제까지, 미국이 최근에 시도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재앙이었다. 다른 선진국에 견주어 볼 때, 미국인들은 모든 단계에서 이류에 지나지 않는 정부를 수십 년간 감내해 왔다. 미국은 아직도 최대의 군사력을 자랑한다. 디지털 세계를 지배하는 거대한 기술 산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그저 버팀목일 따름이다. 그것들이 미국을 지탱하여 응당 받아야 할 벌을 피하도록 해 주고, 저지른 실수의 진짜 대가를 한 번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더는 그럴 수 없다.…… 세계는 수십 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배워야 했다. 그러나 이젠 미국이 세계로부터 배워야 할 차례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히 배워야 할 과제는 정부다.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가 아니라, 훌륭한 정부란 무엇이냐를 배워야 한다. -p77바이러스처럼 삶과 죽음이 걸린 문제에서조차 사람들은 정치라는 프리즘을 통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보고 있었다. 저들은 수십 년 동안 감염병을 연구해 온 파우치 박사 같은 공중 보건 관리들을 믿는 대신,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 지도자(트럼프)와 자기 당파를 지지하는 뉴스와 분석의 소스(폭스 뉴스)를 더 신뢰했다. 이쯤 되자 일부 평자들은 “정보 수준이 낮은 유권자들(low-information voters)”을 두고 격분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무지가 아니었다.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JonathanHaidt)를 위시한 학자들은 “동기를 지닌 추론(motivated reasoning)”의 힘을 강조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결론에 이르기 위해 이런저런 주장을 구축하는 방식의 추론 말이다. 뉴스를 폭넓게 읽고 신중하게 지켜보는 소위 “정보 수준이 높은 유권자들”이 당파적 사고라는 잘못을 더 많이 저지른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도 더러 있다. -p118팬데믹은 간격을 더욱더 벌려 놓았다. 농촌 주민들은 대도시에서 비롯된 질병이 자신들의 공동체로 확산하는 양상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그 질병의 파괴력에도 불구하고 도시 주민들에게는 자기 생활을 유지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 왜냐고? 코로나바이러스의 골은 동시에 계급의 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에서는 2019년 ‘일자리 유연성(jobflexibility)’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학사 이상의 학위를 지닌 사람들 가운데 거의 절반은 적어도 가끔은 재택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고졸 학력자 가운데 한 번이라도 재택근무를 해 본 사람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고등학교 중퇴자인 경우 고작 3%였다. 그러니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때 때 가장 극심한 피해를 본 것은 바로 집에서 일할 수 없는 이들이었다. -p124 세계는 굉장히 복잡해졌다. 우리는 전문가가 덜 필요하기는커녕 더 많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일종의 엘리트가 될 수밖에 없고, 보유한 지식으로 인해 권위와 권력을 차지하는 집단이 되기 마련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대안은 생각할 수 없다. 직감이나 배짱으로 움직이는 정부라든가, 무지를 찬양하는 일을 어찌 상상할 수 있겠는가. 최근에 미국, 브라질 그리고 몇몇 다른 데서 시도했던 것만 본다면, 결과는 참담했다. 그러나 전문가와 엘리트들도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욕구를 항상 염두에 둘 것인가에 대하여 궁리하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p129 역사가 언제나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비교할 때가 바로 그런 경우일지 모르겠다. 1920년대의 사람들은 예전의 농장과 공장과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들에겐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을 하려면 일터에 나가는 수밖에 없었으니까. 오락거리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극장과 뮤직홀뿐이었다. 먹거리나 옷이 필요하면 실제 소매점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는 그렇지 않다. 최근 이십 년 동안 우리는 일상의 만사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주는 디지털 경제의 부상을 목격했다. 특히 요 몇 년 사이의 변화는 화상회의와 전자 상거래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 이젠 디지털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얘기다. -p133일거리의 감소는 실로 엄청난 문제이지만, 설사 그 문제를 해결한다손 치더라도 인공지능은 그보다 훨씬 더 큰 난제를 우리에게 던진다. 우린 기계를 통제할 수 없게 될 것인가?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중차대한 변화는 ‘약한’ 인공지능에서 ‘강한’ 인공지능으로의 전환이다. 전자의 경우, 기계는 하나의 특정한 임무(예컨대 체스 시합에서 이기기)를 완성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고, 그 임무를 탁월하게 완수한다. 후자의 경우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판단까지 내릴 수 있는 일종의 지능을 좀 더 폭넓게 개발하는 것이다. -p155기계가 데이터 계산과 해답 제시에 더 스마트해질수록, 추론 능력을 넘어서서 우리가 독특하게 인간적인 점은 무엇인지 더욱더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능을 갖춘 기계들 때문에 우리는 인간 동료들을 한층 더 소중하게 여길지 모른다. 그들의 창의력, 변덕, 예측 불가능성, 따뜻함, 친밀함 때문에 말이다. 이것은 그리 이상한 생각이 아니다. 역사의 대부분 동안 인간은 계산하는 능력이 아니더라도 용맹성, 충성심, 관대함, 믿음, 사랑 같은 여러 자질로 인해 칭송을 받아 왔다. 디지털 라이프를 향한 움직임은 폭넓고 빠르고 생생하다. 그러나 그것의 가장 심오한 결과는 어쩌면 우리가 우리 내면의 가장 인간적인 것을 보듬어 아끼도록 만든다는 점이 아닐까? -p161훌륭한 공공 정책은 도시의 삶을 안전하게 만든다. 놀랄 정도로 바이러스에 잘 대처한 거대도시들이 한둘이 아니다.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은 모두 밀집도가 높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고밀도 도시들인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놀랍도록 적다. 홍콩은 해마다 중국 본토에서 수백만 명의 여행자가 몰려오는 곳이지만, 2020년 7월까지 누적 감염자가 불과 2100명, 그리고 사망자는 18명뿐이었다. 이 도시들이 바이러스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준비가 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스의 급속한 확산은 그들에게 뼈아픈 가르침을 주었다. 그들은 헬스케어와 위생에 과감히 투자했고, 코로나바이러스에 일찌감치, 공격적으로, 이지적으로 맞섰다. 훌륭한 리더십으로 이끄는 도시라면 어디든, 인구 밀집이 필멸의 숙명은 아니었다. -p179지금 이 시점에서 미국이 압도하는 국제 질서를 회복하기는 불가능하다. 너무 많은 신진 세력이 부상하고 있고, 길들일 수 없는 힘들이 너무 많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다자주의를 열정적으로 신봉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중국은 이미 경쟁자가 되어 있고, 많은 영역에서는 동료이기도 하지만 미국 패권의 리부팅을 수락할 것 같진 않다. 그리고 다른 세력들의 부상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제 세계는 여러 집단과 기구로 차고 넘치며, 대다수가 지역적이란 속성을 띠고 있다. -p289자유주의의 기저에 깔린 이상주의는 단순하고도 실용적이다.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혼자서 행동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고 더 튼튼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국가들이 전쟁을 피할 수 있다면, 그들의 국민은 더 장수하고, 더 부유하며, 더 안전한 삶을 영위할 것이다. 그들이 경제 면에서 서로서로 엮이게 된다면, 모두에게 한층 더 득이 될 것이다. 협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허황한 꿈이 아니다. 그것은 상식이다. -p294
출판사 서평
● ‘차세대 키신저’ 파리드 자카리아 신작
● 아마존 2020년 올해의 책 선정
● 아마존 선정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책 20선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COVID-19이 역사의 흐름을 채찍질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다가올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흔들리는 세계를 재건할 10가지 변화의 흐름과 우리의 선택이 책은 이번 위기가 인간의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를 완전히 재편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수십 년을 별 일 없이 지나는 때가 있는가 하면 몇 주 만에 천지개벽하는 변화가 일어날 때도 있다는 레닌의 말처럼, 현재 인류는 급격한 역사의 변화를 겪고 있다. 저자는 COVID-19가 세계화의 역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팬데믹 다음 단계의 세상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 ‘빨리 감기’ 버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가속화된 역사의 흐름에 대비하고 새로운 기회가 무엇인지 절실히 인식할 것을 촉구한다. 지금 우리는 팬데믹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활동 범위가 급격하게 축소되고 일상생활에 갖가지 제약을 받으며 스스로를 격리하는 데 동의했다. 집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하고 회의에 참석했으며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았으며, 원격의료를 이용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통상 수정하는 데 여러 해가 걸릴 정책 변경을 한 달 만에 해치웠다. 한편 세계로 나아가면, 바이러스를 통제 관리하는 비상사태에서 모든 나라는 각자도생하며 분열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카리아는 이번 팬데믹이 각국에 남길 유산은 대체로 동일할 것으로 예상한다. COVID-19 이전부터 전 세계가 목도해 온 5G를 향한 경쟁,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화, 미국의 쇠퇴, 계속되는 불평등 문제 등은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공동체 사회와 각종 제도 또한 거대한 변화를 맞을 것이며, 개인의 가치와 우선순위도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세계경제와 메인스트림 정세의 큰 그림 속에서 “팬데믹 이후 정부와 공공기관이 나아갈 길, 디지털 경제와 일자리, 인간 사회성의 가치, 전염병과 대도시, 계속되는 불평등, 끝없는 세계화, 미중 양강체제, 다자주의와 협력”과 같은 주제에 이르기까지, 재편된 세계의 주요 논점을 다루며 새롭게 열린 기회와 선택에 대해 인식과 행동을 촉구한다. 『텐 레슨』은 곧 팬데믹의 결과로 펼쳐질 다음 단계의 세상, 더욱 중요하게는 우리가 그러한 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관한 책이며, 세계가 협력의 다원주의 세계로 넘어갈 것인가 혹은 극단적 민족주의나 이기적 포률리즘이 지배할 것이냐와 같은 세계정세의 흐름에서 사회적 삶이나 고독과 같이 개인 삶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대응과 선택이 다가올 미래를 규정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가 조각조각으로 알고 있던 팬데믹 이후 세계의 풍경들에 대해 자카리아는 열 가지 레슨을 통해 놀라운 전체의 모자이크를 완성했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고, 일어나야 하며, 일어날 것인지 예리한 통찰로 조망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제시하는 한편, 책의 말미에서 대유행이 각국에 남길 유산은 압도적으로 연결성, 그리고 협력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미래를 결정한다,”
-20세기에는 정부의 크기가 중요했다면, 현시대에는 정부의 질이 중요하다
-지난 40년간 세계를 지배한 정책 방향(자유 시장)이 어느 정도 반대로 돌아갈 것이다
-디지털로 삶이 영위되는 만큼, 향후 디지털 경제와 물질 경제의 판도가 바뀐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팬데믹 세상에서도 인간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인간은 온라인에 결코 만족하지 못하며 디지털화될 수 없는 가치(함께 모여 일하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기)를 더욱 갈망할 것이다.
-불평등은 악화된다. 개인, 국가 모두 마찬가지이며 거대 IT기업들은 더 거대해지고, 고학력자들은 자본과 기술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성공할 것이며,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더욱 출세할 것이다. 팬데믹을 잘 대처한 국가들은 그렇지 않은 국가들보다 당연히 앞서 나갈 것이다.
-세계화는 계속된다. 공급망을 자국화하는 노력도 있겠지만 글로벌 시장, 글로벌 상권이라는 근본적인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경제는 디지털화될수록 더욱 글로벌해질 것이다
-국제정치의 양극화. 미중 양국의 긴장감은 팬데믹으로 고조됐지만 자유주의 국제 질서와 상호의존성이라는 조건 아래서 두 나라의 관계는 19세기 영국과 독일, 냉전 당시 소비에트 연합과 미국의 관계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팬데믹으로 여러 국가들이 자국 중심주의와 민족주의로 선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전 지구적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는 새로운 그리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구축할 호기가 될 수 있다. 협력만이 답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저자 파리드 자카리아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21-04-16
ISBN 9788937419294 (8937419297)
쪽수 388
사이즈 145 * 215 * 31 mm /6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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