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지에토 : 별밤서재

아다지에토 요약정보 및 구매

어느 광고감독의 사적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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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얼
  • 을유문화사
  • 2018-08-31
  • 9788932473871 (893247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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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어느 광고감독의 사적인 카메라
책 상세소개
하나의 사진이 이야기가 되고 음악이 되는 순간들

CF,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만드는 유대얼 감독이 해외에서 촬영 장소를 물색하거나 촬영하는 틈틈이 자신의 카메라에 담은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타인에게 보여 주기 위한 영상을 만드는 저자가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그 순간들은 숨 가쁜 일상에서 ‘느림’을 누리며 자신만의 감성에 빠졌던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런 순간들이 모인 이 책은 여유로운 느낌을 주며, 음악을 듣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요나의 카메라
인상적 시선들
겉과 속
느린 바람의 노래
색의 모습들
여행자 협주곡
시크릿 메시지
장면의 공존
나가는 글: 촬영장의 피아노들
책속으로
두 남녀가 과달키비르강이 보이는 어느 지점에 자리를 잡았다.
때마침 햇살이 다리 너머로 두 사람을 비추자 긴 그림자가 돌바닥에 생겨났고. 남자의 민트색 셔츠와 여자의 붉은 의상이 강물의 색과 어우러지며 달달한 화면을 만들어 냈다. 태양이 낮게 뜨는 적절한 시간, 그 빛을 받아 반짝이는 강과 멋진 건축물이 있더라도 그곳에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이야기가 생기고 공간이 완성된다. -42쪽카사 다 무지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앞뒤로 곡선 형태의 유리창을 두어 자연광을 콘서트 홀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공연이 열린다면 붉은빛 태양을 끌어안은 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05쪽4년 전 호주에서 촬영한 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광고는 쉽게 잊을 수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는 요즘 말로 브금(BGM) 때문인데, 광고에 등장한 말러의 교향곡 제5번 4악장 아다지에토(느리게)는 배경음악의 역할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발휘해 주었다. 그래서 사실 긴 시간이 흐른 후에도 큰 빚을 졌다는 마음을 저버릴 수가 없다. 더군다나 저작권이 말소된 곡이란 걸 생각하면 마음의 빚이 곱절로 커진다. -135쪽연주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한 3D 그래픽 합성용 낡은 첼로에 아무 말없이 자신의 새 줄을 갈아 끼우고 정성스럽게 표면을 닦아 주던 첼로 연주자의 모습이 생각난다. 악기란 그들에게 단순히 밥벌이용 기구나 수단이 아니라 또 하나의 자식이자 남편, 아내일 것이다.
살아있는 사랑스런 생명체와도 같은 존재.
나는 그것이 나무여서 좋다. 광물이어서 좋다.
손에 만질 수 있는 것이어서 좋다.
전기적인 힘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공명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이 좋다.
사람과의 만남으로 살아날 수 있음이 좋다. -167쪽
출판사 서평
*아다지에토(Adagietto): 악보에서 ‘천천히, 매우 느리게’를 뜻하는 아다지오(adagio)보다 조금 빠르게 연주하라는 의미. 또한 말러 교향곡 제5번 4악장의 대명사처럼 쓰이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곡의 느낌을 잘 반영하고 있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느릿느릿한 여유로움을 연상시키는 ‘아다지에토’는 이 책의 전반적인 정조를 대변한다.하나의 사진이 이야기가 되고 음악이 되는 순간들그냥 스쳐 지나갈 만한 순간도 다르게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한 순간이 된다.
한 장의 사진은 나에게만 특별함으로 다가온 그 시간, 그 공간으로 다시 데려가 준다.
그리고 때로는 다른 이를 함께 데려가기도 한다.
이 책은 머물던 곳과 일에서 살짝 벗어나
나만의 시각을 담아낸 순간들,
숨 가쁜 삶에 쉼표가 되어 준 시간들의 기록이다.보여 주는 영상을 만드는 감독의 사적인 카메라에 담긴 이야기TV광고, 단편영화,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영상물을 만드는 유대얼 감독, 자기 자신이 아닌 보게 될 대상에 초점을 맞춘 영상을 만들어 온 그의 사적인 카메라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어떤 대상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사랑의 귀로 들어 보는 것,
거기에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머물던 곳에서 떠나면 일상과 떨어져 새로운 풍경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자기 자신을 더 깊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뿌옇게 떠 있던 생각들이 또렷해지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기도 한다.
촬영을 위해 떠나 있던 그곳에서 그는 위대한 음악을 남긴 작곡가를 만났고, 엄마를 잃은 아이를 만났고, 창가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를 만났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자신을 만났다.저자에게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감성을 불러일으킨 특별한 순간들은 잠깐이지만 빡빡한 일상에서 ‘느림’을 누렸던 시간이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인 이 책은 ‘아다지에토’라는 제목처럼 읽는 이에게도 느긋한 여유를 준다. 그리고 여행은 아니지만 낯선 땅에 온 들뜬 기분과 설렘, 촬영의 긴장감,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에게 받은 감정 등 복합적인 분위기가 이 책만의 독특한 색을 만들어 냈다. 영상 작업을 하는 감독다운 감각적인 사진들과 그 사진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영상 안에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을 함께 담아내는 저자의 사진에세이답게 때로는 음악을 듣는 것 같고, 때로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아다지에토
저자 유대얼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간일 2018-08-31
ISBN 9788932473871 (8932473870)
쪽수 292
사이즈 151 * 204 * 23 mm /49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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