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석의 술술 읽히는 한국사 : 별밤서재

최경석의 술술 읽히는 한국사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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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석
  • 을유문화사
  • 2016-10-25
  • 9788932473437 (89324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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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현직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역사의 큰 맥을 짚어 주는 스토리텔링 한국사 책『최경석의 술술 읽히는 한국사』. 저자는 EBS 스타 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역사 48가지를 선정하여, 수업 시간에 하지 못한 역사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있게 들려준다. 따라서 이 책은 소설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역사 이야기책이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역사 지식을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배의 키’와 같은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역사의 큰 맥을 짚어 주는 주요 ‘사건, 인물, 제도’ 등을 중심으로 48가지 역사 이야기를 선별하여,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듯 쉽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여기에 어려운 단어는 풀어 주고, 관련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한국사를 잘 모르는 초보자도 술술 읽히게 하였다.

목차
저자의 말
제1부 선사시대와 국가 형성
1. 한반도에 인간이 살기 시작하다
2. 신석기 혁명, 인간이 농사를 짓다
3. 고조선은 살아 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
4.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솟대 신앙

제2부 삼국시대
5. 고구려, 동아시아의 강국으로 발돋움하다
6. 한반도 남쪽으로 눈을 돌린 장수왕
7. 무령왕릉이 알려 준 백제의 미(美)
8. 일본 열도로 건너간 백제 문화
9. 실크로드의 끝에 신라가 있다
10. 진흥왕, 한강을 차지하다
11. 뉴욕으로 날아간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12. 원효와 의상, 서로 다른 길을 가다
13. 발해는 결코 중국사가 될 수 없다

제3부 고려
14. 태조 왕건, 지금 내 옆에는 누가 있는가
15. 광종, 우리나라 최초로 과거제를 실시하다
16. 최승로와 시무 28조, 고려의 기틀을 마련하다
17. 서희, 역발상으로 국가를 지키다
18. 묘청의 난, 서경 천도 운동에서 반란으로 몰락하다
19. 한국사에 유례가 없었던 4대 60년간의 최 씨 무신 정권
20. 김윤후, 몽골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다
21. 이제현, 충선왕을 따라 중국 유람한 유학자
22. 공민왕, 반원 자주 개혁을 내걸다
23. 정몽주 vs 정도전,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가?
24. 송나라 사신이 감탄한 고려청자
25. 수월관음도, 고려 회화의 백미

제4부 조선
26. 조선의 기틀을 확립한 태종
27. 세종, 민본 정치를 보여 주다
28. 몽유도원도, 꿈속에서 도원을 노닐다
29. 분청사기, 15세기 조선의 얼굴
30. 조선, 서원과 향약의 나라
31. 이순신, 일본군의 기세를 꺾다
32. 광해군의 두 얼굴
33. 1636년 겨울, 남한산성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34. 붕당정치, 예송 논쟁으로 이어지다
35. 대동법, 100년 만에 완결된 수취 제도
36. 달항아리, 18세기 조선의 미(美)
37. 정조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38. 흥성대원군, 왕의 아버지가 정치를 대신하다
39. 최초로 근대 국가를 시도하다
40. 이 땅의 주인은 농민이다

제5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41. 제국을 선포하다
42. 을사늑약,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다
43. 안중근 의사, 진정한 동양 평화를 위하여
44. 3 ·1운동, 겨레의 독립 만세 운동
45.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46. 의열단과 김원봉, 의열 투쟁으로 일제에 맞서다
47. 소파 방정환, 어린이날을 제정하다
48. 신간회, 민족 유일당 운동을 펼치다

한국사 연표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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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점선 띠 모양과 지그재그의 무늬, 빗금무늬가 몸체에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빗살무늬질그릇은 화덕에 세워진 채 출토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불을 피워 음식을 조리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무엇을 만들어 먹었을까요? 흥미롭게도 도토리묵을 만들었습니다. 신석기시대에는 우리나라에 참나무가 많이 자라 도토리를 쉽게 얻을 수 있었어요. 동해안에 위치한 양오산리, 한강 유역의 암사동, 하남 미사리 유적 등에서 이 도토리가 출토됩니다. 그런데 도토리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떫은맛이 심해 날로 먹기 힘들었습니다. 머리가 좋았던 신석기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껍데기를 깐 도토리를 1~2일 정도 바닷가 구덩이에 담아 두거나 질그릇에 물을 채워 담아 두었습니다. 떫은맛이 사라지면 이제 신석기인은 자신들이 만든 간석기 중 갈돌과 갈판으로 도토리를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그 가루를 마대자루나 질그릇에 넣고 며칠 동안 물에 담가 놓거나 불로 가열하여 익혀 묵을 만들어 낸 것이지요. - 27~28쪽 / 제1부 선사시대와 국가 형성 1971년 여름, 공주 송산리 6호분으로 이미 알려진 무덤의 배수로를 파던 중 한 인부의 삽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걸립니다. 바로 1400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고 온전한 모습 그대로 유지된 무령왕릉의 벽돌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신라 못지않은 금관을 비롯해 단 한 차례의 도굴도 없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총 108종 2,906점의 백제 유물이 있었습니다(무령왕릉은 송산리 6호분의 북쪽 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애초부터 주목받지 못했다. 학계에서도 그냥 6호분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북쪽 언덕 정도로만 추측했다. 그래서 한 차례의 도굴도 없이 보존될 수 있었다). 6세기 찬란한 백제의 아름다움이 긴 잠에서 깨어난 순간이었죠. - 56~57쪽 / 제2부 삼국시대그렇다면 중국의 역사 왜곡을 증명할 수 있는 역사적 유물과 기록이 있을까요? 저는 1980년 중국 지린성 화룡현 용두산에서 발굴된 무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 무덤의 주인공은 792년 6월에 36살로, 아버지였던 왕보다 먼저 사망한 발해의 정효 공주입니다. 그녀는 문왕의 넷째 딸이었는데요. 여기서 묘지석이 하나 출토됐습니다. ‘대흥보력효감금륜성법대왕大興寶曆孝感金輪聖法大王’이라는 꽤 긴 이름이 나옵니다. 정효 공주의 아버지는 바로 ‘대흥’ 그리고 ‘보력’이라는 연호를 사용한 발해 3대왕 문왕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묘지석의 이름처럼, 당시 중국의 황제만이 쓰는 연호를 발해도 독자적으로 쓰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유교적으로 효성이 지극하여 감동한다는 ‘효감’이라는 글자와 ‘금륜성법대왕’이라고 하여 불법을 수호하는 왕이라는 불교의 왕명을 활용하는 등 최고의 존칭만 모아 사용하였지요. 사실 중국 황제만이 쓸 수 있는 연호를 발해는 이미 1대 왕이었던 대조영 때부터 사용합니다. 그의 연호는 ‘천통天統’, 2대 대무예 무왕도 ‘인안仁安’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어요. - 94쪽소손녕은 서희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큰 절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서희는 이를 완강하게 거부하지요. 신하가 왕에게 절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양국의 대신이 만나는 자리에 절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논리적 비판이었지요. 소손녕은 기선 제압에 실패하였지만 본 협상에서는 나름의 논리로 고려를 압박합니다. 고려는 신라 땅에서 일어났으니, 옛 고구려 땅은 당연히 요나라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또한 한족의 송나라와 교류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고려가 요나라에 땅을 바칠 것과 요나라와 국교를 맺을 것을 강요하였지요. 서희는 곧 반박에 나섭니다. 우리는 당연히 고구려의 후예이므로 나라 이름을 고려라 하였으며, 따라서 옛 고구려 수도인 평양에 도읍을 정했다고 말이지요. 고려의 수도는 개경이었는데 북진 정책의 의지로 서경, 즉 평양을 중시한 것을 강하게 언급한 것입니다. 또한 압록강 부근도 원래 고려의 땅인데 여진족이 점령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송나라와 교류한다고 변론을 했지요. 따라서 요나라와 고려가 연합하여 남북으로 여진을 공격한 후 교류하자는 제안을 내놓습니다. 결국 소손녕은 서희의 논리적 비판과 당시 국제 정세를 파악한 제안에 설득 당해 이를 수용하고 철군합니다. - 119~121쪽
출판사 서평
한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 영역이다!
“EBS 스타 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뽑은
교과서 행간에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 48가지를
소설처럼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흐름이 잡힌다! 소설처럼 누구나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고,
역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잡혀 달달 외우지 않아도 되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부담제로 역사교양서!”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역사의 큰 맥을 짚어 주는 스토리텔링 한국사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EBS 스타 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역사 48가지를 선정하여, 수업 시간에 하지 못한 역사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있게 들려준다. 따라서 이 책은 소설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역사 이야기책이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역사 지식을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배의 키’와 같은 책이다. 우리는 영화 「밀정」이나 드라마 「정도전」은 환호하지만, 교과서나 수험서 속 ‘의열단’이나 ‘정도전’에는 무관심합니다. 왜 그럴까요? 교과서 속 역사는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서부터 우리는 부담감을 느끼며 역사를 멀리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간극을 좁혀 보려는 마음에서 쓴 이야기 한국사입니다. 역사 속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찾아내어 마치 역사 소설을 읽거나 사극 영화를 보는 것처럼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썼습니다. 교과서에 정제된 문장으로 설명된 역사적 사건, 인물의 활동, 유물과 유적, 문화 등에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해 역사 초보자라도 역사에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 도서 소개한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 영역이다!
“EBS 스타 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뽑은
교과서 행간에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 48가지!
소설처럼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흐름이 잡힌다! 칠지도, 진흥왕 순수비, 무령왕릉, 원효와 의상, 서경천도운동, 대동법, 아관파천, 의열단…… 시대가 바뀌고 교과서가 달라져도, 왜 역사 시험 문제는 한결같을까? 이유는 바로 그것들이 한국사의 흐름을 밝히는 주요 인물이고 사건이고 제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EBS 스타 강사이자 서울 대원고등학교 역사 교사인 최경석 선생님이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역사의 큰 맥을 짚어 주는 주요 ‘사건, 인물, 제도’ 등을 중심으로 48가지 역사 이야기를 선별하여,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듯 쉽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여기에 어려운 단어는 풀어 주고, 관련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한국사를 잘 모르는 초보자도 술술 읽히게 하였다. 몽골 침략에 맞선 김윤후와 처인성 전투를 쓰기 위한 처인성지 답사,
조선의 분청사기를 제대로 보여 주고자 국립중앙박물관 수차례 견학…
한국사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저자는 글을 쓰기 전에 역사적 현장이나 유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박물관 등을 여러 차례 답사하여, 역사 이야기를 좀 더 현실감 있고 생생하게 전하고자 노력하였다. 예를 들면 「제3부 고려」에서 승장 김윤후가 몽골 침략을 온몸으로 막은 처인성 전투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쓰기 전에 저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처인성지를 찾았다고 한다. 이곳의 지리적 상황을 먼저 파악해 놓으면, 김윤후의 전투 전략과 당시 상황을 좀 더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4부 조선」에서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품 ‘분청사기’를 다룰 때에도 저자는 국립중앙박물관 3층 공예관을 수차례 다녀왔다. 분청사기를 직접 보고 느낀 후에 쓰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은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책에 수록된 글 중에는 「한국경제신문」의 중고생 경제·논술용 ‘생글생글’ 꼭지에 실린 것도 다수 있다. 이 꼭지에서 저자는 교과서처럼 정제되고 딱딱한 문장이 아니라, 이야기 형식의 한국사를 들려주고자 하였다. 여기에 한국사의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역사를 보다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대별로 이야기와 사진 등을 보완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된 과거제와 고려의 기틀을 마련한 최승로의 시무 28조 등 ‘고려 편’에서 역사 이야기가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중에서도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수립과 항일 투쟁을 펼친 의열단 및 신간회 등 최근 들어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되는 근현대사 부분도 보충하였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룬 내용 외에도 한국의 근현대사를 대표할 만한 이야기는 많지만, 여기에서는 고등학생 정도의 초급 수준에서 당시 다양하게 펼쳐진 항일 운동을 이해할 만큼의 인물과 사건으로 제한하였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는 쉽게 풀어 주석을 달았고, 관련 사진과 지도, 도표 등을 풍부하게 실어 역사를 단박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그동안 역사를 외울 게 많은 암기 과목일 뿐이라고 치부했던 학생들이나 단순히 어렵고 고리타분한 옛 이야기로만 여겼던 사람들까지,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역사에 대한 부담감은 줄고, 관심과 재미는 늘어날 것이다.책속으로 추가무엇보다 광해군이 재평가 받는 정책은 그의 외교 전략입니다. 이른바 ‘중립 외교’라고 불리는 이 정책은 당시 국력이 쇠퇴해 가던 명나라와 신흥 강국으로 등장한 여진족이 세운 후금 사이에서 광해군이 조선의 안위를 지키는 외교 노선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간단치 않았습니다. 명나라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원군을 보내주었는데, 이번에는 반대급부로 조선이 명을 도와 후금을 치는 전쟁에 함께하기를 원한 것이지요. 사실 이를 외면할 명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 상황이 전란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전쟁을 하거나 혹여 후금이 우리나라로 침략하면 물리치기 버거운 상황이었지요. 1619년 광해군은 명과 후금의 심하 전투에 강홍립을 중심으로 한 대명지원군 1만 3,000명을 파견합니다. 이때 광해군은 비밀리에 강홍립을 불러 상황을 잘 파악하여 판단할 것을 명합니다. 강홍립은 명이 전투에서 밀리자 전투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후금에 투항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는 명을 도와준 명분을 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후금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이었지요. 그러나 명은 조선이 일부러 항복했다는 의심을 하였으며, 조선 내부에서도 서인을 중심으로 이러한 중립 외교에 반발하였습니다. 조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 은혜를 저버린, 배은망덕한 행위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1614년 8살밖에 되지 않은 이복동생 영창대군을 죽이고, 1618년 인목대비를 유폐시킨 이른바 ‘폐모살제’까지 더하여 광해군은 성리학적 가치에 반하는 반인륜적 행위와 정책을 펼치는 폭군으로 몰립니다. - 208~209쪽 / 제4부 조선당시 우리나라에도 서양 세력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다가 결국 초강수를 두게 됩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신자를 둔 천주교의 프랑스 선교사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청에 있던 프랑스 군대를 끌어들여 남진하려는 러시아를 막으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이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대원군은 병인박해라 하여 천주교 신자를 탄압합니다. 또한 미국의 상선인 제너럴 셔먼호가 대동강에 상륙해 식량을 일시 지원받기를 요청했는데, 상륙 후에 오히려 약탈과 살인을 하자 이를 불태워 없애 버리게 합니다. 그 후 프랑스 군대가 병인박해를 빌미로 강화도로 침략하면서 1866년 병인양요는 시작됩니다. 프랑스는 결국 철수하지만, 이때 강화도의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해 갑니다. 1871년에는 미국이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다시 강화도로 침략해 옵니다. 이때에도 흥선대원군과 조선 정부는 필사적으로 미국을 막으면서 서양과의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합니다. 이 부분은 오늘날까지도 역사가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입니다. 만약 우리가 대원군 시기에 개항을 하고 서구 문물을 수용했다면 독립과 함께 근대화를 수월하게 이룰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반면 이때나 지금이나 서구의 일방적인 자유 무역 요구를 거부하는 것이 국가 경제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 247쪽우리의 뿌리,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어떻게 탄생하였을까요? 1910년에 한·일 강제 병합으로 대한제국의 국권을 강제로 뺏긴 우리나라는 곧 임시 정부를 수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1911년에 미국 한인 사회에서 독립운동과 함께 정부 수립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1917년 상하이에 모인 신규식, 신채호 등 독립운동가들은 ‘대동단결선언’을 발표하는데, 여기서 주권이 황제가 아닌 국민에게 있으며 임시 정부를 수립하여 세계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결정적 계기는 3 ·1운동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3 ·1운동을 통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각지에 임시 정부를 수립하고자 한 것이지요. 그 결과 6~7곳의 임시 정부가 국내외에 수립되었으며, 그 중 독립운동의 영향력 등을 고려하여 3곳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284~285쪽 / 제5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최경석의 술술 읽히는 한국사
저자 최경석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간일 2016-10-25
ISBN 9788932473437 (8932473439)
쪽수 320
사이즈 155 * 225 * 21 mm /48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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