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세상(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 별밤서재

현란한 세상(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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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날도 아레나스
  • 을유문화사
  • 2020-02-05
  • 9788932404882 (8932404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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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1959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정통 세계문학전집의 부활 을유세계문학 100권 출간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현란한 세상』은 20세기 망명자의 삶을 현란한 디테일 속에 녹여 넣은 소설로, 앞의 세 작품과는 다른 기법을 사용한다. 앞선 세 소설은 전통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현란한 세상』은 현실과 환영, 깨어 있음과 꿈꾸는 것의 경계조차 허무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목차
세르반도 수사, 지칠 줄 모르는 피해자
친애하는 세르반도

멕시코
제1장* 몬테레이에서 내 유아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리고 일어
난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1장 몬테레이에서 너의 유아기와 일어난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1장 몬테레이에서 그의 유아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리고
일어난 다른 사건에 대하여
제2장 몬테레이를 떠나는 이야기
제2장 몬테레이를 떠나는 이야기
제2장 몬테레이를 떠나는 이야기
제3장 도시 전경에 대하여
제4장 대주교의 방문에 대하여
제5장 보룬다의 지식에 대하여
제6장 설교에 대하여
제7장 설교에 대하여
제7장 설교에 대하여
제7장 설교에 대하여
제8장 산 후엔 데 ㅇㄹ루아성의 네 감옥에 대하여
제9장 수사의 여행에 대하여
·
·
[중략]
·
·
멕시코
제32장 수사의 대화
제33장 시작
제34장 평안의 계절에
제35장 수사는 자신이 손을 바라보았다
세르반도 수사의 마지막 소식


해설 현실 세계에 대한 고정 관념으로부터의 탈피
판본 소개
레이날도 아레나스 연보
출판사 서평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리커버 에디션 소개]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은 총 5종으로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희곡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새로운 판본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전면적인 검수를 거쳤고, 역자의 협력을 통해 일부 번역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 종이로는 백상지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느낌을 선보인다. 새하얀 내지와 검은 글씨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는 원색과 추상적인 이미지를 조합한 표지와 일맥상통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표지 디자인은 ‘제안들’ 시리즈와 사뮈엘 베케트 선집 등을 출간하며 누구보다 개성적인 북디자인을 선보인 워크룸이 맡았다. 전형성 혹은 정형성을 벗어 던진 그들의 감각은 고전문학에 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냈다.“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는 늘 복잡하다. 그건 마치 옷장에 걸려 있는 티셔츠와 당신 사이의 그것과 비슷하다. 너바나 프린트 티셔츠, 무지 다크 그레이 라운드넥 티셔츠, ‘Freedom’이라는 레터링이 큼직하게 박힌 60년대풍 나염 티셔츠, 주먹만 한 브랜드 로고가 자수 놓아진 백색 브이넥 티셔츠. 이중 어느 것도 당신 자체는 아니지만 또 당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란 대개 이런 식이다.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 어정쩡한 관계.
을유세계문학 리커버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 ‘어정쩡함’을 어렴풋이 드러내면서 동시에 최선을 다해 감추고 싶었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명화를 앞세워 내가 읽은 글을 설명하는 일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리가 나지 않는 이어폰을 낀 채 아무 소리도 못 들은 척 빙긋 웃기만 하는 중학교 2학년생처럼 굴고 싶었다. 다섯 가지 색과 도형을 고르는 틈틈이 나는 십자말풀이 놀이를 했다. 두 단어가 가운데 글자 하나를 공유하며 십자로 퍼져나가는 순간은 늘 아름다웠다. 난 내가 만든 표지들이 그 가운데 글자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 워크룸 김형진 대표(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표지 디자인)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현란한 세상(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저자 레이날도 아레나스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간일 2020-02-05
ISBN 9788932404882 (8932404887)
쪽수 396
사이즈 137 * 195 * 29 mm /45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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