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적들 : 별밤서재

진실의 적들 요약정보 및 구매

전원책의 지식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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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책
  • 중앙북스
  • 2013-06-03
  • 9788927804406 (89278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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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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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원책의 지식인 비판
책 상세소개
대한민국 대표 보수논객 전원책, 시대의 진실을 논하다!

전원책의 지식인 비판 『진실의 적들』. 2009년 출간되어 일주일 만에 절판한 《바다도 비에 젖는다》를 대폭 개정한 개정판이다. 정치, 이념, 사회 문제 등에 대해서 거침없이 발언해온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방송인이자 정치평론가로 알려진 저자 전원책이 이번 책에서 보다 넓은 범위의 주제를 두고 자유롭게, 그리고 당당하게 주장을 펼쳐 보인다. 시간, 사랑, 침묵, 돈, 여론, 종교, 창녀, 간통 등 다양한 개념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도 저자만의 과감한 서술이 돋보인다.

목차
개정판 서문 나는 이류二流였다
서문 인생은 추악하고 짧다

서문t인생은 추악하고 짧다

1부
집 : 집 안에 있을 때는, 집이 안 보인다.
꿈 : 깨어 있는 자만이 꿈을 꾼다.
텔레비전Television : 진실보다 거짓이 더 활개 치는 곳은 텔레비전과 법정法廷 그리고 교회敎會다.
거울 : 사람들은 거울을 보며, 자신의 진면목眞面目을 감추려고 애쓴다. 현인賢人은 거울을 보며, 자신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애쓴다.
매춘賣春 : 단 한 차례라도 살기 위해 정신을 놓아본 적이 있다면 창녀娼女를 욕해도 좋다.
귀중품貴重品 : 사람들은 요긴한 물건은 버리면서 쓸모없는 물건은 오래 가지고 있다. 귀중품이란, 죽을 때까지 쓰지 않으면서 깊이 간수하는 것들이다.
휴머니즘Humanism : 성직은 신을 믿는 직업이지 인간을 믿는 직업이 아니다.
변호사辯護士 : 변호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직업 중에서 가장 비참하고 비겁하며 비극적인 직업이다.
신神 : 놀랍게도 신이 가장 잘 응답해 주는 사람은, 지극히 이기적이거나 남을 속이거나 힘없는 사람을 짓밟거나 거침없이 폭력을 쓰는 사람들이다.
칼 : 바보는 항상 칼을 차고 다니지만, 현인은 언제나 칼을 숨기고 다닌다.
간통姦通 : 대개 간통은, 간통이 아니다. 사랑의 배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눈물 : 인간이 신과 다른 점은 언제나 울 수 있다는 것이다.
2인자二人者 : 권력의 2인자로 불리는 자나 스스로 2인자라고 여기는 자는 지능이 아주 낮은 주구走狗에 불과하다.
소설小說 : 소설의 주인공은 정상인正常人이 아니다.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인물에 빠져드는 것은, 자신은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안목眼目 : 개도 주인의 안목을 알아본다.
세리稅吏 : 생선가게를 지키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먹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리 고양이를 포식飽食시키는 방법 외엔 없다.
여론與論 : 대부분의 여론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 낸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여론에 가장 빨리 속는 자가 바로 그 여론을 만든 정치인과 언론인이다.
선거選擧 : 선거란 자기가 혐오嫌惡하는 자의 반대편에게 투표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혐오는, 반대편이 만드는 것이다.
아날로그Analogue : 나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침묵沈? : 분노는 남자의 마지막 무기이고, 눈물은 여자의 마지막 무기이며, 침묵은 현인賢人의 마지막 무기이다.
신뢰信賴 : 인간은 전혀 모르는 상대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격정激情 : 격정에서 한 말은 아무리 그럴듯해도 거짓말이다.
효자孝子 : 부모가 죽어 매일처럼 눈물로 그 비석을 닦는 것은 불효를 뉘우쳐서가 아니다. 불효라도 저지를 부모가 없기 때문이다.
문자文字 : 밭 가는 데선 소의 말을 잘 알아듣는 이가 대접받는다.
개 : ‘개 같다’는 말은 대부분 개보다 못한 자에 대한 평가로서, 명백한 과대평가다.
디자이너Designer : 디자이너의 작품을 사는 고객들은, 대개 통속적이다. 그 작품을 늘 돈으로 따지기 때문이다.
문門 : 반드시 다시 열릴 것으로 믿기 때문에 우리는 무슨 문이든 닫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란 문은 닫히면 다시 열리지 않는다.
정치인政治人 : 정치인은 건달이 아니면 게으름뱅이다.
이별離別 : 진정한 이별은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추억追憶 : 이 세상에 나쁜 추억은 없다. 살아가면서 나쁜 일들은 추억하지 않는 법이다.
골프Golf : 골프를 치거나 요트를 타는 좌파左派는 없다. 있다면 그는 독재자거나, 얼치기 좌파다.
낙엽落葉 : 낙엽이 덮여 길을 감추지 않는다면 누가 길 위에서 울 수 있을 것인가.
귀부인貴婦人 : 남자들이 귀부인을 흠모하는 것은, 단지 정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도시都市 : 도시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2부
별 : 별은 신의 손에 남겨두어야 한다.
권력權力 : 권력이 좋아 보이는 것은, 아직 권력의 맛을 모르기 때문이다.
부자富者 : 악마를 미워하는 자들 대부분은, 언제든 악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돈 : 돈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어김없이 돈을 밝히는 자다.
죄罪 : 신은 인간을 심판할 정도로 멍청하지도 한가롭지도 않다.
형법전刑法典 : 범죄가 성립되는 중요한 요건은 대중의 관심, 권력자의 감정, 그리고 집행자의 양심이다. 형법전엔 이를 적지 않는다.
천재天才 : 천재를 이해하는 사람은 천재밖에 없다. 그것도 일방적인 이해일 뿐이다.
뇌물賂物 : 영원히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서도, 뇌물을 거절하는 자는 없다.
비밀秘密 : 비밀은 무덤 속에서만 존재한다.
미인美人 : 가시 없는 장미가 없다.
추상화抽象畵 : 추상화 앞에 서서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는 신사숙녀들은 화가의 친구거나 형제거나 정부情婦다.
한恨 : 한은 쌓이는 것이 아니라 맺히는 것이다. 특히 여인에게 그렇다.
스승 : 진리는, 결코 그것을 말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 얻는다.
조명照明spotlight : 세상의 명사名士들이란 명성만큼 추악한 법이다.
술 : 술을 아무도 마약이라 하지 않는 건 신神도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포도주 : 포도주의 품위를 논하는 자는 미색을 찾는 자보다 더 어리석은 자다.
본능本能 : 인간의 본능은 ‘파괴’가 본질이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파괴한다.
바보 : 하나를 배우고 나서 열을 아는 자를 두고 바보라고 한다.
악수握手 : 악수는 가장 선善한 방식으로 하는 섹스다.
길 : 모든 길은 집으로 통한다.
사랑 :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그 자체가 거짓이 될 수 있다.
종교宗敎 : 종교는 악인의 도피처다. 죄를 너무 쉽게 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박賭博 : 사람들이 도박을 하는 까닭은 도박보다 나은 일이 없기 때문이다.
신문新聞 : 신문은,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의 자의恣意로 인해 얼마나 진실이 왜곡될 수 있는지 명징하게 보여주는 텍스트다.
시간時間 : 시간은, 인간이 저지른 오류 중에 가장 건방진 오류다.
옷 : ‘옷을 잘 입는다’는 말은 천박한 모욕이다.
향香 : 남자의 향은 그 인격에서 나오지만, 여인의 향은 그 정情에서 나온다.
여왕女王 : 만약 이 세계에 단 한 명의 여자만 존재한다면, 창녀娼女가 아닌, 여왕이 될 것이다.
스캔들scandal : 인간은 자신이 시기하는 사람의 불행을 보고 거울 앞에서 혼자 웃는 존재이다. 대부분의 스캔들이 그것이다.
여자女子 : 여자가 스스로 비밀을 고백하는 것은, 옷을 벗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속옷 : 여자에게는 속옷을 선택하는 일이 그 속옷을 보여줄 남자를 고르는 일처럼 중요한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속옷은 남자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피 : 인간은 먹는 것과 상관없이 피를 보고 싶어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간판看板 : 자랑할 게 많은 집은 굳이 간판이 클 필요가 없다.
주사위 : 작은 모험을 두려워하는 인간이, 주사위나 동전을 던지는 데엔 목숨을 건다.
글 : 권력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술을 받은 자가 문장文章을 남긴 예는 없다.
생각 : 한 생각이 나면 그 생각을 죽이고, 생각을 죽인다는 그 생각을 죽이면, 그다음은 무엇을 죽일 것인가. 나는 한 생각도 죽일 수 없다.

3부
공포심恐怖心 : 공포는 가진 자의 몫이다.
꽃 :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꽃이라고 부르는 시인은 없다.
절망絶望 : 죽음에 이르는 절망은 절망이 아니다. 절망은 ‘죽을 수 있다’ ‘죽겠다’는 간절한 희망마저 사라질 때 생겨난다.
멸치 : 나는 얼굴이 달린 동물의 시체를 먹을 때마다 나 자신에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커피Coffee : 중독은 내가 인간답게 살아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다.
광장廣場 : 상대적 진실에 빠졌을 때, 광장은 언제나 허구虛構다.
관冠 : 머리에 무얼 써서 권위가 설 수 있다면, 인간은 너무 비참한 존재다.
개미 : 현인賢人은 높이 오를지라도 안전하게 내려온다. 그 높이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정情 : 사랑이라는 독초毒草보다 무서운 것은 정이라는 풀밭이다.
선글라스Sunglasses : 자신의 눈을 감추는 사람은 눈빛만으로 자신自身을 읽힐 정도로 심약한 자다.
지하철地下鐵 : 인간은 둘이 있을 때 공포를 느끼지만 셋이 있으면 공포가 반감되고 열이 있으면 공포를 잊는다.
퇴출退出 : 인간은 남의 비극悲劇을 기다리는 존재다.
달빛 : 햇살 잘 드는 집보다 인생을 음미하기 좋은 달빛 넉넉한 집이 낫다.
총銃 : 총을 든 자가 언제나 주인공이다.
코스프레Cospre : 철학은 보통사람들에게는 ‘자기변호自己辯護’를 위한 지식에 지나지 않는다.
특종特種 : 특종기사는 제일 마지막에 뉴스가 된, ‘힘 있는 자의 나쁜 일’이다.
상인商人 : 농부農夫는 정직해야 먹고 살지만, 상인은 정직하면 굶어 죽는다.
막사발沙鉢 : 쓸모없어 버릴 건 있어도 볼품없어 버릴 건 없다.
벽壁 : 벽을 쌓으면 그 앞에 적敵이 생기고, 성城을 쌓으면 그 앞에 적이 모인다.
망원경望遠鏡 : 망원경은 멀리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몰래 보기 위한 것이다.
배신背信 : 믿지 않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지 않는다.
명분名分 : 도망갈 때 명분을 찾지 말라. 더 비참해진다.
거짓말 : 진실은 엉성해 보이고 거짓말은 구체적으로 보인다.
바지 : 꼴찌를 가르쳐 주신, 꼴찌의 슬픔을 가르쳐 주신 내 어머니의 용의주도함이여! 그리고 꼴찌를 부끄러워하지 않은 나의 효심이여!
발정發情 : 인간은 발정을 감추기 위해 점잔을 떨거나 요조숙녀窈窕淑女인 것처럼 군다.
위선僞善 : 숨어서 하는 일이 많으면 위선자라 한다. 진짜 위선자는 숨어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자다.
털 : 음탕함은 머리에 있지 몸에 있지 않다.
위장僞裝 : 잔인한 인간일수록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우답愚答 : 현명한 대답을 바라는 욕심이 눈을 가리면, 현답賢答을 듣더라도 알지 못한다.
매력魅力 : 상대에게 호감을 보인다는 것은, 상대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꿰뚫어 보아서 만만히 여긴다는 것이다.
비 : 비는 추억의 길에만 내린다.

연보
책속으로
인간을 믿는 성직자는 사이비다. 그는 사교에 종사하거나 권력에 봉사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성직자는 신을 믿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을 믿거나 이해해도 되는 종교는 없다.(이 당연한 사실은, 지금까지 많은 소설과 영화의 주제가 되어 왔다)
사실 어떤 성직자도 휴머니스트가 될 수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휴머니스트가 되어선 안 된다. 휴머니스트가 되기 위해선 인간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직자들은 인간을 사랑할 뿐 이해하지는 않는다.
(중략)
2009년 5월 MBC ‘백분토론’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보수와 진보 대토론의 마지막 회였는데, 토론 도중에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보수 쪽에서 함부로 ‘좌파’를 재단한다는 뜻으로, 보수 쪽은 사회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도 좌파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이에 손 교수는 자신을 걸고 들지 말라면서 굳이 말하자면 자신은 인본주의자라고 하였다. 이때 내가 ‘인본주의, 휴머니즘이 바로 좌파의 출발점’이라고 받아, 졸지에 손 교수가 ‘좌파’가 되고 말았다. 이 일합 겨루기 같은 해프닝이 이튿날 여러 매체에 실리는 바람에, 나의 본의와 상관없이, 좌파는 인간애 가득한 휴머니스트가 되어버렸다.
(48-54p) 변호사라는 직업을 두고 흔히 품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변호사는 모든 직업 중에서 유일한, ‘하이에나 같은’ 직업이다. 그들을 고통을 받고 있는 자의 고통을 대신하는 자들이 아니다. 고통을 받고 있는 자에게 고통을 가중시킨다. 변호사는 죽은 자를 먹고 산다. 이미 죽은 자를 다시 죽이는 일을 너무나도 태연히 한다.
(56p) 정치는 ‘대중조작’을 하는 작업이다. 정치인들이 뻔뻔스럽게도 ‘정치는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다. 대중조작이란 사전적으로는 정치권력이 강제력을 쓰지 않고 대중을 조종하여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대중은 익명의 권위에 이끌려서 자신도 모르게 선동되어 획일화된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함정은 중의정치다. 오늘날 미디어를 통한 광범위한 대중조작은 ‘필연적으로’ 중우정치를 낳는다. 그런 대중조작의 첫 단계가 여론조작이다. 정치인들은 언제든 여론조작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먼저 대중을 오해하게 되고, 언론인은 드러난 사실(팩트)만 보도한다는 명분으로 그러한 조작을 가속화시키면서 두 번째로 대중을 오해한다.
(84p) 선거에서 정책을 내걸고 무엇을 약속하는 것이 ‘공약’이다. 이 공약으로 대중을 유혹하여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포지티브 전략’이 사실 민주주의의 정도正道다. 그런데 사람들이 공약보다는 네거티브로 떠오른 스캔들에 더 빠져드니 어지간한 공약은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된다.
그래서 정직한 공약은 애초 공약대접을 못 받는다. 뜬 구름 잡는 공약이 난무하는 이유다. 방금까지 나라를 거덜 낸 데 일조한 후보가, 당장 내일 곳간을 가득 채우겠다는 약속을 스스럼없이 한다. 청년실업이 사상 최고다 보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거침없이 하는데 그 숫자가 4백만 개, 5백만 개 하는 식이다. 그렇게 쉽게 만드는 일자리를 왜 지금까지 못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유권자는 없다.
(88-89p) 사이비 지식인과 다투지 말라. 가장 어리석은 짓이 엉터리 지식으로 무장한 자와 논박하는 것이다. 그런 일은 상대를 절대 깨우쳐주지도 못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도취하게 하는, 이중의 잘못이 된다. 사이비 지식인 중에서도 정말 피해야 하는 자는, 상대적 진실에 목을 맬 것 같은 자들이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양심’이 사람들에 의해 타락되었음을 지적한다. 자기 나름의 의견에 완고하게 집착할 경우 혹은 불합리한 의견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경우에, 자신의 의견에 ‘양심’이란 거룩한 이름을 붙인다. 이것은 남의 의견을 바꾸어놓으려 하거나 혹은 자기 의견에 반대하면, 불법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껏해야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정도에 불과한 것을 (양심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마치 진리를 알고 있다는 듯 주장한다. 무릇 사이비 지식인들이란, 진실을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얇고 천박한 지식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가진 자들이다. 폴 존슨은 『지식인의 두 얼굴』에서 ‘지식인을 경계하라. 그들이 집단으로 조언을 내놓으려 들 때는 특별한 의혹의 대상으로
출판사 서평
2013년 대한민국. 자유와 정의의 진정한 적은 누구인가?
이것이 우리가 기다려온, 진정한 지식인 비판이다!전쟁과 평화의 공통점, 친구와 사기꾼의 차이, 거짓말이 진실이 되기까지…
보수논객 전원책, 인류의 오랜 화두에 답하다.무기를 파는 것은 ‘모순矛盾’을 파는 것이다. 평화를 위해 무기를 판다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것인가. (「상인」에서)거짓의 반대는 진리인가? 진실인 것인가? 둘 다 아니다. 거짓의 반대 역시 거짓이다. (「거짓말」에서)사기꾼은 상대에게 늘 호감을 보인다. 이유 없이 호감을 드러내는 자를 조심하라. 그는 천사이거나 악마다. (「매력」에서)오늘날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이나 총리 같은 정상頂上들이 관을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스스로 보이지 않는 관을 쓰고 취임식에 나서지 않았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취임식이 요란한 자일수록 형편없는 정상이다. (「관冠」에서)인간을 믿는 성직자는 사이비다. (중략) 성직자는 신을 믿지, 인간을 믿지 않는다. (「휴머니즘」에서)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반성 없이 믿어온 우리 주변의 대상과 개념들. 이들을 곧은 시선으로 기본부터 충실히 해부하고 분석한 지식인 비판서 『진실의 적들』이 출간되었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않는가? 혹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서로의 이권과 이념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현대사회를 살면서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믿음을 말하고, 권모술수에 속지 않으려 머리를 굴린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 아프게 속이는 것은 사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크고 작은 개념들 아닐까. 지은이 전원책은 특유의 촌철살인 화법을 살려 이들 개념을 쉽고 시원하고 재미있게 정의한다. 한 페이지씩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가다 보면 완고하고 딱딱하게만 생각된 ‘보수논객’의 고정관념 대신 유쾌하고 거침없으며 유머러스한 작가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일주일 만의 절판, 그리고 4년 만의 개정판 출간!
전원책, 그의 상식적인 당당함이 좋다!『진실의 적들』은 2009년 출간되어 일주일 만에 절판한 『바다도 비에 젖는다』를 대폭 개정한 개정판이다. 구판 『바다도 비에 젖는다』가 출간되던 당시, 전원책은 책에 오류가 너무 많고 모든 요소가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 일주일 만에 절판을 결정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 후인 2011년, 『자유의 적들』이 출간되자 『바다도 비에 젖는다』 재출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세상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그는 이 책을 다시 써내려갔다. 개정판 서문에는 4년 만에 개정판을 출간하는 지은이 전원책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현인이여. 나의 이 오만과 방자함을 용서하라. 내가 일류들을 욕하고, 그들의 생각을 겁 없이 뒤집으려 하는 건, 현인의 길이 무엇인지 몰라서가 아니다. 나는 그 길을 걸을 자격도 용기도 없다! 나는 다만 진실은 있되 진리는 없다는 걸 말하고 싶을 뿐이다. 진리에 대한 일류들의 믿음을, 그 믿음의 근저에 깔려있는 그들만의 방어기제를 비웃고 싶을 뿐이다. (중략) 무엇이 한 생生에 아까운 것인가. 나는 그 답을 ‘한 그릇의 밥’이라 이르겠다.” 2007년 KBS 「심야토론」에서 군가산점 폐지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수많은 남성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전원책 변호사. 이른바 보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보수논객’으로 불리는 그는 1만5천여 명이 넘는 팬클럽까지 거느릴 정도로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시대의 ‘핫’한 아이콘이다. 정치, 이념, 사회 문제 등에 대해서 거침없이 발언해온 그가 『진실의 적들』에서는 보다 넓은 범위의 주제를 두고 자유롭게, 그리고 당당하게 주장을 펼쳐 보인다. 지식인을 향한 비판만 실린 것은 아니다. 시간, 사랑, 침묵, 돈, 여론, 종교, 창녀, 간통 등 다양한 개념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도 전원책만의 과감한 서술이 돋보인다. 『자유의 적들』과 『진실의 적들』을 잇는 세 번째 시대 비판서『시민의 적들』을 집필하여 ‘적 삼부작’을 완성하겠다는 전원책 변호사. 지금이 바로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진실의 적들
저자 전원책
출판사 중앙북스
출간일 2013-06-03
ISBN 9788927804406 (8927804406)
쪽수 439
사이즈 160 * 233 * 30 mm /89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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