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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 이창동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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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를
  • 2021-03-24
  • 9791197317903 (119731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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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Poetry | 이창동 각본집
책 상세소개
로저 이버트 Roger Ebert(1942~2013, 미국의 영화평론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가 개봉 10년 만에 원작 시나리오를 담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개봉 당시 배우 윤정희가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 ‘시’는 “이창동의 작품 중 가장 조용하지만 주제적으로 가장 완결된 영화”, “서사적 완결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각본집》은 이창동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 중 처음으로 출간되는 원작 각본집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책에는 ‘오리지널 시나리오’ 외에도 시인 박준, 문학평론가 신형철, 영화평론가 이동진, 프랑스 시인 클로드 무샤르의 글과 인터뷰를 비롯해 감독의 초기 구상을 엿볼 수 있는 작가 노트, 배우 윤정희의 놀라운 연기가 탄생한 현장 스틸, 촬영 현장에서 이창동 감독이 직접 스케치한 마지막 배드민턴 장면의 콘티, 그리고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목차
[추천의 글]
이 아름다움을 당신도 만날 수 있기를 / 시인 박준

[작가의 말]
영화의 운명과 시나리오

아녜스의 노래 _이창동

시Poetry 오리지널 시나리오

[작가 노트×현장 스틸]
한 편의 ‘시’가 피어나던 순간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창동 감독 인터뷰]
‘시’가 도달한 깊이,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문학평론가 신형철 에세이]
“시를 쓴 사람은 양미자 씨밖에 없네요.”

[시인 클로드 무샤르×이창동 감독 인터뷰]
대담한 고요

[부록]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이창동 필모그래피
책속으로
영화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서 스태프와 배우들의 헌신과 창의성, 그리고 제작 과정에서 만들고 선택된 공간, 날씨, 햇빛 등등 모든 것들의 총합이 이루어내는 결과물이다. 그런 점에서 영화는 어떤 창작물보다 더 운명적이다. 정해진 결과를 향해 달려간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무수한 우연성들이 모여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필연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그러니까 영화가 만들어지고 난 뒤에 시나리오를 다시 보게 되면 역설적으로 그 영화가 시나리오 이후에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만들었는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_이창동 (작가의 말 “영화의 운명과 시나리오” 중에서)극장을 나선 직후에는 그 쓸쓸한 감동을 홀로 간직한 채 고개를 숙이고 집으로 터벅터벅 돌아가고 싶게 만들지만, 며칠이 지나면 결국 내가 느낀 것과 다른 이가 느낀 것에 대해 한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그와의 긴 인터뷰는 ‘시’가 얼마나 훌륭하면서 깊은 작품이고, ‘시’를 만든 감독이 얼마나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 철저하면서 동시에 스스로에게 엄격한 연출가인지를 새삼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_영화평론가 이동진 (인터뷰 “‘시’가 도달한 깊이,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중에서)이 영화는 양미자의 단 한 편의 시를 통해 ‘시적인 것’에 대한 소박하고도 두려운 정의를 제시한다. 시는 진실 혹은 진심과 더불어 써야 한다는 것. 너무나 당연해서 대개 잊어버렸고 이제는 오히려 우스워진 정의. 고리타분하고 억압적인 정의라고 반발하면서도 속으로는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바로 그 정의. 이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시란 무엇인가’를 묻는 척하면서 ‘우리는 누구이며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를 묻는다. 이 물음의 가치는 지난 십 년 동안 조금도 약화되지 않았다. _문학평론가 신형철 (에세이 “시를 쓴 사람은 양미자 씨밖에 없네요” 중에서)영화 ‘시’는 시를 정의하지 않았고 희화화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과장도 지어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가 아닌 것들을 말하는 방식으로 시를 느끼고자 했습니다. 저는 오늘 글로 쓰인 ‘시’의 각본을 다시 읽으며 시를 새로 느낍니다. 분명 영화보다 먼저 놓인 것이지만 지금은 영화 너머에 있습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이 아름다움을 당신도 만날 수 있기를. _시인 박준 (추천의 글 “이 아름다움을 당신도 만날 수 있기를” 중에서)이 영화는 공기처럼 가볍고도 고통스런 영화이다. 영화의 매 순간을 몸으로 느껴야 한다. 순간과 순간을 이어주는 유동적인 내적 관계 속에서 영화는 관객을 사로잡는다. (...) 시는 이 영화 속 곳곳에 존재한다. 또한 연결의 역할을 한다. 인물과 인물이 서로 융합될 정도로. ‘아녜스의 노래’는 미자의 목소리에서 소녀의 목소리로 넘어간다. 죽은 소녀는 다시 살아나서 관객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 아이의 얼굴에 어렴풋한 미소가 보이기도 한다. 영화 전체에 강한 알레고리의 힘이 퍼져 있다. 말로 옮길 수 없고 마음으로 담아야 하는 하나의 질문 같다고나 할까. _클로드 무샤르 (인터뷰 “대담한 고요”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여러분들은 다 가슴속에 시를 품고 있어요.
시를 가두어두고 있는 거예요. 그걸 풀어줘야 해요.
가슴속에 갇혀 있는 시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도록...★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세계가 인정한 시네아스트, 우리 시대의 영상 시인
최초로 출간되는 거장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각본집!+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에 빛나는 ‘시’ 오리지널 시나리오
+ 이창동 감독의 서문, 초기 구상이 담긴 작가 노트
+ 전 세계를 감동시킨 마지막 장면, ‘배드민턴 씬’ 콘티
+ 배우 윤정희의 놀라운 연기가 탄생한 ‘시’ 촬영 현장 스틸
+ 시인 박준, 영화평론가 이동진,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글과 인터뷰
+ 프랑스 시인 클로드 무샤르와의 칸 현지 인터뷰
+ 특별 부록, 미공개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 전문까지‘시’의 감동과 여운을 간직하는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방법!‘한국 영화에 내려진 축복’, ‘리얼리즘의 대가’, 거장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가 개봉 10년 만에 원작 시나리오를 담은 단행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개봉 당시 배우 윤정희가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 ‘시’는 “이창동의 작품 중 가장 조용하지만 주제적으로 가장 완결된 영화”, “서사적 완결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와 동시에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을 다수 수상하며 2010년대 최고의 한국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시 각본집》은 이창동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 중 처음으로 출간되는 원작 각본집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책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감독이자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 이창동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포함해 작가가 직접 쓴 서문, 그리고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우선, 시인 박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아름다우면서도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 글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이창동 감독이 다섯 시간에 걸쳐 나눈 심도 깊은 인터뷰, 프랑스의 저명한 시인 클로드 무샤르와 칸 현지에서 나눈 인터뷰 등은 ‘시’라는 영화가 가지는 작가적 문제의식의 근원뿐만 아니라 여전히 퇴색되지 않은 현재적 의미까지도 충실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영화를 이미 감상한 독자라면 영화가 남기고 간 아련하고 복잡 미묘했던 감정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며,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못했더라도 영화를 또 다른 차원에서 더욱 깊이 볼 수 있을 것이다.
감독의 초기 구상을 엿볼 수 있는 작가 노트, 배우 윤정희의 놀라운 연기가 탄생한 현장 스틸, 촬영 현장에서 이창동 감독이 직접 스케치한 마지막 배드민턴 장면의 콘티도 시선을 끈다. 그중에서도 ‘작가 노트’와 ‘배드민턴 씬 콘티’는 이창동 감독이 이 책을 위해 특별히 제공한 것으로 지금까지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자료이다. 영화 ‘시’를 기억하고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사랑하는 시네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소중한 선물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부록에는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줄거리)’가 특별 수록되어 있다. 시놉시스가 짤막한 요약본 기획서라면, 트리트먼트는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 전에 조금 더 긴 줄거리를 쓴 것으로,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는가를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는다. 영화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독자들이라면 ‘작가 노트 - 시놉시스 - 트리트먼트 - 최종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책 속 자료들을 활용해 최초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영화로 발전해나가는지 더욱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가 지금 다시, ‘시’를 읽는 이유‘시’의 시나리오는 2004년 밀양에서 실제로 일어난 10대 남자아이들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서 출발했다. 이창동 감독은 ‘작가의 말’에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는 그 사건이 우리 사회의 일상적 도덕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나 자신에게는 문학과 영화 같은 예술의(영화가 예술일 수 있다면) 역할에 대한 질문으로 받아들였다. 그것은 내가 작가로서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면서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물었던 본질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예술은 현실의 고통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예술은 현실을 바꾸게 할 수 있는가.”
그러나 영화는 명확한 결말을 보여주지 않은 채 주인공 미자가 쓴 아름다운 시 한 편(‘아녜스의 노래’)으로 끝을 맺는다. 일상의 도덕성과 고통스럽고 부조리한 세계 사이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과연 성취 가능한 아름다움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은 관객 몫으로 남겨졌다. “여백이 많은 영화”(175쪽)라는 작가 노트 속 메모 한 줄이 영화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이처럼 작품 곳곳에 남겨진 행간과 여백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영화를 오로지 현재에 있도록 한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이 책에 담긴 에세이에서 “이 영화는 ‘시란 무엇인가’를 묻는 척하면서 ‘우리는 누구이며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를 묻는다. 이 물음의 가치는 지난 십 년 동안 조금도 약화되지 않았다.”라고 썼다. 영화의 주인공 미자가 아름다운 것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은 것이 아니듯, 관객과 독자들 또한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길어 올릴 때 이 영화의 감동과 여운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러한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시’를 다시 만나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시’ 줄거리60대 중반의 나이지만 소녀 같은 감수성을 지닌 미자(윤정희).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이혼한 딸의 중학생 아들 종욱(이다윗)을 돌보며 살고 있는 그녀는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창작’ 강좌를 수강하면서 난생처음 시 쓰는 일에 매진한다. 미자는 시상을 찾기 위해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유심히 관찰하며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지만 녹록지 않다. 어느 날 종욱 친구의 학부형(안내상)이 찾아오고, 얼마 전 자살한 같은 학교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일에 종욱이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종욱은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보이고, 가해 학생들의 부모 역시 합의금을 건네는 것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한다. 알츠하이머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 미자는 피해 여학생의 추모 미사에 참석하고, 그녀의 마지막 행적을 더듬어 따라가 보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간병하고 있는 강노인(김희라)으로부터 돈을 구해 종욱의 합의금을 마련하지만, 합의금만 전달하면 모든 일이 끝난다고 안심하는 학부형들과 달리 미자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다. 그날 밤 형사들이 찾아오고, 미자는 마침내 시 한 편을 완성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시 각본집
저자 이창동
출판사 아를
출간일 2021-03-24
ISBN 9791197317903 (1197317902)
쪽수 324
사이즈 142 * 216 * 22 mm /5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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