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건강 본능을 리부팅하라

제스 이츠러(연쇄 창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마라톤 선수, 프로 농구팀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주)

“나는 무수히 길을 잃었고 그럴 때마다 그곳에서 내 마음의 진정한 힘을 발견했다. 내가 가진 회복력을 발견했다.” _ 빔 호프 인류는 맨 처음 겨울과 마주했던 순간부터 늘 추위와 싸워왔다. 추위는 우리 안에 원래부터 있던 조건이었다. 티베트 수도승들은 천 년 넘게 의식적인 호흡법을 이어오고 있다. 인류는 진화를 거치며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문명을 이룩한 대가로 제대로 호흡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다. 인간은 하루에 2만 3000번 넘게 호흡한다. 매순간 호흡한다. 혈관의 길이는 10만 킬로미터에 달한다. 호흡을 통해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신체 조직에 공급하는 작용은 우리 건강의 필수 요소다. 제대로 된 호흡을 하면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강화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추위에 노출하는 것 역시 우리 몸의 혈관이 외부 환경에 맞서 자율신경계 기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 시대. 우리는 바이러스의 덫에 걸렸다.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릴수록 건강에 대한 우리의 집착은 더 간절해진다. 어떤 의미에서 건강은 곧 면역력이다. 인간의 몸은 외부의 환경 변화에 똑똑하게 적응하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건강해지고 싶은가? 방법은 우리 몸안에 있다. 바로 우리가 원래 갖고 있었던 본능과 면역력을 일깨우고 북돋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긍정과 평화의 에너지와 마주하는 것이다. 추위에 노출하고, 의식적으로 호흡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 이것이 빔 호프 메소드의 세 가지 요체다. 이 책은 빔 호프 메소드를 정립한 빔 호프의 바이오그래피, 빔 호프 메소드의 원리와 실천 방법, 빔 호프 메소드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그리고 빔 호프 메소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 세계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았다.

서문_우연한 만남
들어가며_이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사명을 안고 태어난 아이

아이스맨의 탄생

하루 한 번의 찬물 샤워면 의사가 필요 없다
WHM 따라 하기: 입문자를 위한 추위 노출 방법
몸이 따뜻해지는 빔 호프 수련법
WHM 실험 #1_ 따뜻한 손발을 위한 얼음물 목욕 방법

닥치고, 호흡하라
WHM 따라 하기: 기본 호흡 훈련법
고도 상승에 따른 두통 완화 방법
고도 보행에 적합한 호흡 훈련법
4,000미터 이상의 고도에 적응하기 위한 수면 호흡 훈련법
WHM 실험 #2_ 날숨 상태로 숨을 참는 호흡 정체 시간 늘리기
20분 숙취 해소법

마음의 힘
WHM 따라 하기: 마음가짐 기본 훈련법
WHM 명상법
한눈에 보는 빔 호프 수련법: 매일 수련의 3 요소

내 사랑 올라야

빔 호프 수련법과 건강

빔 호프 수련법과 운동 능력
WHM 따라 하기: 지구력 향상을 위한 파워 호흡법
WHM 실험 #3_ WHM으로 운동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가?
WHM 실험 #4_ 기마 자세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가?

진실은 우리 편이다
통증 조절을 위한 호흡법

아이스맨의 하루
WHM 따라 하기: 얼음 목욕과 추위에 뛰어들기

조상의 유전적 짐으로부터 해방되라
감정 조절을 위한 호흡법

오감을 넘어서
WHM 호흡법과 내수용성 감각
심장박동 감지 훈련

내면의 빛을 찾아서
WHM 실험 #5_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호흡 방법
빛과 하나 되기: 스트로보스코프 훈련법

나오며_세상을 바꾸는 법

감사의 말 / 용어풀이 / 참고 도서 목록

첫 문장_에너지는 더 많아지고 스트레스는 덜 받으며 면역 체계는 더 강해지기를 바라는가?P.21 빔 호프 수련법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당뇨병이 나았고 파킨슨병, 류머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의 쇠약 증상이 줄어들었으며 루푸스와 라임병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이 조절되고 있다고 말한다.P.21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의 비법을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빔 호프 수련법을 편안하게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속도에 맞춰 혼자서도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다. 약도 주사제도, 비타민이나 보조제도, 어떤 장치나 특수한 맞춤 식단도 필요 없다. 당신 자신 그리고 당신 몸 안의 잠재력을 풀어주고 싶다는 바람만 있으면 된다.P.54 인류는 아주 오랜 전 선사시대부터 추위가 우리의 적이며 추위에 맞서기 위해서는 불을 피우고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가 만들어온 조건반사 과정과 그에 따른 두려움이다.P.65 추위는 악의적이고 적대적이며 부정적인 힘이 아니라 우리 몸이 처음 만들어진 그대로 건강하게 반응하는지 아닌지를 비춰주는 거울이다.P.67 혈액이 대뇌 변연계에 도달하면 오랜 시간 마음을 수련해온 도자만이 다다를 수 있다고 알려진 깊은 명상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내 경험으로는 매일 1분의 찬물 샤워만으로도 그러한 명상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마음을 열고, 혈액이 뇌의 심층 부분으로까지 흘러들어 가도록 통제 하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P.80 마음으로 몸을 지배할 수 있는 우리의 생득적 재능, 우리 내부의 힘, 우리의 능력을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힘, 행복, 지속가능한 건강을 성취하기 위해서 우리가 시작해야 하는 일은 단 한 가지다. 찬물로 샤워하기. 하루에 1분 내지 2분이면 충분하다.P.102 호흡은 생명력이다. 삶의 원천은 마음이 아니라 호흡이다. 자신의 호흡을 따라가라. 그러면 호흡이 당신을 당신의 뇌(따라서 마음)든 어디든 당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인도할 것이다.P.107 오늘날 사람들(아마도 건강 의식적인)은 최신 영양제, 피트니스, 영적 수련 트렌드에 열중하는 경향이 있다. 늘 새로운 걸 찾아 다니니 그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찾던 것을 찬물 속에서 그리고 호흡 속에서 발견했다. 나는 그 속에서 마음의 평정, 평화, 긍정적 에너지를 찾아냈다.P.146 마침내 우리는 빔 호프 수련법으로 무장한 12명의 피실험자 집단을 통해 자율 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염증 반응을 자유자재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혈액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혈액 분석 결과는 누구든 볼 수 있었다.P.175 지금까지 학교는 아이들에게 역사, 수학, 언어를 가르쳐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 행복, 건강, 강인함을 기르는 법도 함께 가르쳐야 할 때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자라서 마음에 차지 않는 직업에 바로 뛰어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러다 소진되어 버린다. 자가면역질환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 모든 일은 그들이 지나치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생겨난다. 무엇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가? 꼭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 자연은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 안에 존재한다. 행복, 건강, 강인함은 본래 우리 것이다.P.193 현재의 사고방식은 ‘약’이 우리를 고쳐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WHM은 사람들의 자각과 책임의식을 일깨워서 생활양식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든다. 우리는 모두 문화적 패러다임이 바뀌기를 바라고만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패러다임을 변화 시킬 책임은 바로 당신에게 있다.P.239 인류는 맨 처음 겨울을 마주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늘 추위와 싸워왔다. 티베트 수도승들은 의식적인 호흡법을 천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당신은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루에 23,000번 이상을 호흡한다. 그러나 당신이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호흡에 임한다면 진화적 본능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호흡의 효과는 증폭된다.P.261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호흡 훈련을 실시한다. 내가 호흡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롭기 때문이 아니라(물론 이롭기도 하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호흡법을 실천하고 싶어 하는 이유다.

“나는 무수히 길을 잃었고 그럴 때마다 그곳에서 내 마음의 진정한 힘을 발견했다. 내가 가진 회복력을 발견했다.” _ 빔 호프인류는 맨 처음 겨울과 마주했던 순간부터 늘 추위와 싸워왔다. 추위는 우리 안에 원래부터 있던 조건이었다. 티베트 수도승들은 천 년 넘게 의식적인 호흡법을 이어오고 있다. 팬데믹 시대의 건강 지침서 인류는 진화를 거치며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문명을 이룩한 대가로 제대로 호흡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다. 인간은 하루에 2만 3000번 넘게 호흡한다. 매순간 호흡한다. 혈관의 길이는 10만 킬로미터에 달한다. 호흡을 통해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신체 조직에 공급하는 작용은 우리 건강의 필수 요소다. 제대로 된 호흡을 하면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강화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추위에 노출하는 것 역시 우리 몸의 혈관이 외부 환경에 맞서 자율신경계 기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 시대. 우리는 바이러스의 덫에 걸렸다.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릴수록 건강에 대한 우리의 집착은 더 간절해진다. 어떤 의미에서 건강은 곧 면역력이다. 인간의 몸은 외부의 환경 변화에 똑똑하게 적응하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건강해지고 싶은가? 방법은 우리 몸안에 있다. 바로 우리가 원래 갖고 있었던 본능과 면역력을 일깨우고 북돋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긍정과 평화의 에너지와 마주하는 것이다. 내 몸 안의 건강 본능을 되살리는 길빔 호프 메소드는 추위 노출(찬물 샤워), 의식적 호흡, 마음가짐이라는 자연적인 요소로 구성된다. 이 수련법조차 빔 호프가 발명한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이 찬물에 노출되면 혈관계의 모든 미세근육이 활성화되고 단련된다. 또한 의식적 호흡은 우리 몸의 생화학적 상태를 산성에서 알칼리로 바꾸고 스트레스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찌꺼기들을 제거시킨다. 다시 말하지만 빔 호프의 건강 수련법은 우리가 원래 갖고 있던 것이다.어린 시절 빔 호프는 평범하고 소박한 아이였다. 조금 특별하다면, 티베트 사원 사진에 마음을 빼앗기고 심리학, 요가와 명상, 힌두교와 불교의 수련법에 관심을 가진 정도랄까. 어느 추운 겨울 아침. 그는 베아트릭스 파크에서 살얼음이 생긴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설명할 수 없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호수로 걸어들어갔는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얼음물이 주는 고통을 그의 호기심으로 극복한 것이다. 물에서 나오자 소름이 끼쳤고 순간 엔도르핀이 혈액 속을 질주하는 걸 느꼈다. 이 짜릿한 경험은 그의 수련법에서 아주 중요한 모티프가 됐다.빔 호프 메소드는 전 세계 수천만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수련법에 따라 찬물로 샤워하고 의식적인 호흡법을 실천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각종 면역질환과 만성통증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연대를 따라 퍼지고 있다. 그러자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소와 병원에서 빔 호프 수련법의 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보조 치료 요법으로 환자들에게 권장하기도 한다. 의학적 연구로 밝혀지는 빔 호프 메소드의 효과 2016년과 2017년 암스테르담 대학교 협력 대학병원 아카데믹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도미니크 배텐 박사의 지휘 아래 척추 관절염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빔 호프 메소드의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30일간 WHM를 집중적으로 훈련받은 피실험자 모두에게서 염증과 통증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현재 병원은 척추 관절염 환자들에게 부가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WHM을 공식 추천하고 있다. 2014년 네덜란드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서 열, 오한, 두통을 유발하는 내독소를 24명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주입했다. 빔 호프에게 훈련받은 12명의 피실험자는 면역 반응을 억제해 증상을 피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선 증상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가장 명망 높은 학술지 〈네이처〉와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에 발표되었으며, 생물학 교과서 〈바이올로지 나우〉에 소개되었다. 의학이론에 따르면 중심체온이 섭씨32도 이하로 떨어질 때 열을 발생시키는 생체과정인 떨림이멈추고, 열이 공급되지 않으면 마침내 저체온 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른다. 빔의 체온은 31도까지 떨어졌지만 다음 순간 외부에서 열이 공급되지 않았는데도 34도로 올라갔다. 그는 인간의 몸속에 현대의학으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엄청난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_켄캄러박사 빔 호프 메소드는 의료 행위가 아니다. 의학적으로 공인된 치료법도 아니다. 어쩌면 우리 속에 내재한 몸의 신비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수련 행위이다. 그래서 지금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련하고 공감하는 연대로 확산되고 있다. 어떤가. 당신도 참여해보지 않겠는가?